화성특례시가 주최한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화성탐사’ 3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15커플이 탄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화성시 주요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소개팅 형식이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참가자 간 친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3기에서는 프로그램 종료 후 성혼 1호 커플이 탄생하며 실제 결실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와 주목받았다. 정명근 시장은 “참가자분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탐사는 지난 1기와 2기에서도 다수의 커플을 배출하며 지역 내 직장인 미혼남녀에게 인기 있는 만남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안정적인 결혼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최근 논란이 된 동탄2신도시 물류시설 인‧허가와 관련해 “법령상 기속행위에 해당해 임의 반려가 어렵다”면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3일 자료를 통해 “물류시설은 개발행위허가 등 관련 법령의 기준을 충족하면 행정청이 임의로 허가를 거부하기 어렵다”며 “그렇다고 해서 행정이 소극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 안전, 교통, 환경 영향을 종합 검토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속행위’는 행정청이 법령 요건을 충족한 신청에 대해 반드시 허가를 해야 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 때문에 시가 법적으로 허가권을 갖고 있더라도 요건이 충족된 경우 임의로 반려하거나 지연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등은 대표적인 기속행위로 분류된다. 다만 최근에는 안전·환경·주민 생활 영향 등 공익 요소를 감안해 행정청이 보완요구나 조건부 승인 등 ‘사전 조정’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이에 정 시장은 “법적 제약이 있더라도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안전조치를 마련하겠다”며 “교통영향평가와 소방안전, 재난대응 계획 등을 종합 검토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탄2신
굿네이버스 경기중남지부는 지난달 29일 오산시 금암동에 위치한 소담정육점과 함께 좋은이웃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좋은이웃가게는 지구촌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매장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거나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굿네이버스 나눔 캠페인이다. 소담정육점은 한우 및 국내산 축산물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이번 좋은이웃가게 캠페인에 참여하여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을 위해 후원하게 됐다. 지역 사회 내에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매장으로 알려져 있다. 권오욱 소담정육점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게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지연 경기중남지역 굿네이버스 지부장은 “앞으로 좋은이웃가게에 참여하는 매장이 점차 많아져 우리 지역이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좋은이웃가게는 소상공인을 포함해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참을 희망하는 매장은 굿네이버스 경기중남지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채은 기자 ]
“쓰면 바로 혜택, 지역 상권도 함께 살아나요.” 화성특례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인증 이벤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11월 한 달간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돼, 시 전역 행사장과 전통시장, 상점가 등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시민은 소비쿠폰을 사용한 뒤 영수증이나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상품권과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지급된 소비쿠폰은 이달 30일까지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이 자동 소멸돼, 사용을 서두르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봉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쿠폰 덕분에 신규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SNS 인증 이벤트까지 더해져 분위기가 한층 활기차졌다”고 전했다. 시는 이러한 ‘유효기간 제한형 소비쿠폰’이 소비를 조기에 촉진하고 지역 상권 매출로 직접 연결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고 상인이 살아나는 현장 중심의 민생회복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며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순환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
안성시의회가 지난 3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3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 총 29건을 심사·의결하고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관실 의원이 ‘민생우선, 경제회복을 위한 2026년도 예산편성 방향 제언’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시민 생활과 경제 회복 중심의 예산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의 심사보고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총 27건의 조례 및 일반안건을 심사했으며, 22건은 원안가결, 5건은 수정가결 처리했다. 특히 '안성시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박근배 의원이 제안설명을 맡아 심사 과정에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한편, 박근배 의원은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식기소독 지원사업 협약 준수를 통한 신뢰 회복’을 주제로 시정 질문을 진행했다. 이에 남상은 부시장은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식기소독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위생 개선과 공정한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으며, 박 의원의 보충질문은 10일 내 서면으로 회신될 예정이다. 안정열
안성시의회가 지난 31일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민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한 다수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번 회기에서 발의한 조례들은 화재 안전, 장애인 지원, 국가보훈 대상자 예우,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 삶의 실질적 안전망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윤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성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안전취약계층 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한 조례다. 이 조례는 ▲방연마스크 구입·비치 비용 예산 지원 ▲사용법 교육 및 홍보 추진 ▲비치 현황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며, 황 의원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 초기 대피가 생명을 좌우한다. 시민 누구나 위급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박근배 의원은 '안성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켜 독립유공자에게 월 5만 원의 예우 수당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박 의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고, 그분들의 공헌에 상응하는 예우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이관실 안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금은 재정의 계산기를 두드릴 때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다시 세워야 할 때”라며 민생 회복 중심의 예산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관실 위원장은 지난 31일 열린 제234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요즘 아침마다 ‘민생우선, 경제회복’이라는 피켓을 들고 시민들께 인사드리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의원님, 경기가 언제쯤 나아질까요?’라는 하소연”이라며 “그 한마디에 시민들의 고단한 삶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국가예산안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미래 산업에 투자하고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적극적 재정운용으로 전환된 예산”이라며 “안성시 역시 재정건전성에만 머물지 말고 시민경제의 회복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국민참여예산 플랫폼을 통해 국민 의견을 반영하듯, 안성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해 불필요한 관행사업을 시민이 직접 감시하고 제안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의 눈으로 예산을 함께 설계해야 진정한 민생예산이 된다”고 제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행정은 ‘얼마를 아꼈느냐’보다 ‘얼마나 살렸느냐’로 평가받아야
‘2025 국제사회연대경제협의체(GSEF) 보르도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역 기반의 사회연대경제 비전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의 폭을 넓혔다.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번 보르도 포럼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중앙정부 관계자, 지방정부 단체장, 사회적경제 기업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5,500명이 참석해 사회연대경제를 주제로 7개 핵심 의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보라 시장은 한국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이자 GSEF 아시아대륙 의장기관 대표 자격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포럼 첫날인 29일에는 개최 도시인 피에르 위르믹(Pierre Hurmic) 보르도 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피에르 위르믹 시장은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의지를 밝히고, 프랑스 와인 최대 산지인 보르도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농지 활용 문제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안성과 보르도는 농축산업 기반의 도시라는 점에서 유사한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혁신과 주민복지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발전정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포럼 2일차인 30일에는…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안성시와 경기도, SK하이닉스가 체결한 ‘용인–안성 상생협약’을 두고 “상생의 이름으로 안성에 희생을 강요하는 협약이라면, 그 상생은 이미 끝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동신산단 중단, 북부도로망 소멸, 환경 리스크 집중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더 이상 안성은 침묵할 수 없다”며 "협약의 전면 재검토 또는 파기 선언까지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상생협약의 핵심 보상으로 제시된 ‘100만 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은 현재 48만 평으로 축소된 상태다. 게다가 2024년 경기도 농정심의위원회가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부결하면서 사업이 중단됐고, 농식품부 역시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추진은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였다. 최 위원장은 “당초 약속의 절반만 남았고, 그 절반조차 불확실하다. 이대로라면 안성은 반도체 산업 확장 국면 속에서 지나가는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상생협약의 또 다른 축이었던 북부권 광역도로망 구축 계획도 실종됐다. 경기도는 협약 당시 공공재원을 통한 SOC 사업 추진을 약속했지만, 이후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로 대체되며 공공SOC가 민자사업으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경기도의 재정 부
KGM커머셜은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김종현 KGMC 대표이사와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KGMC 측은 이번 협약에 대해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수소버스를 개발해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 및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을 위한 것"이라며 "내연·전기버스 중심의 시장에서 수소버스 시장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GMC는 본 협약 체결이 국내 수소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및 기술을 지원하고, KGMC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버스를 개발해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버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종현 KGMC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KGMC가 수소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며 “현대차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