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직접 만나, 화성 동탄2신도시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차 의원은 “지하 6~7층, 지상 20층 규모, 연면적 51만 제곱미터 이상에 달하는 동탄 물류센터는 축구장 73개에 달하는 초대형 시설로, 건립 시 오산과 동탄, 용인 남부지역까지 심각한 교통체증과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오산뿐 아니라 수도권 남부권 전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 의원은 정 시장과의 면담에서 “이 문제는 여야를 떠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며, 단순 행정절차를 넘어선 강력한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시장은 “시장이 직접 거절할 수 없는 행정 절차상의 한계가 있으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백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또 “지역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이준석 국회의원(화성시을), 진석범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오산·화성의 시도의원들까지 참여하는 범정치권 TF를 구성해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
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28일 첫차부터 오른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에 따라 성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및 한국철도공사 등 수도권 전철들도 동일하게 조정된다. 인천시는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하면서도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수도권 정책결정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번 동시 요금 인상을 준비해 왔다. 이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고령화로 인한 무임수송 손실 확대 등으로 인해 누적되고 있는 운송 적자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인천도시철도의 지난해 운송 적자는 약 1496억 원에 달했다. 인천시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시민의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익사업 전개, 운송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운송수지를 점차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요금 인상이 시민들에게 다시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용인교육지원청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및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보장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경기교육 재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용인교육지원청은 2026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과 관련한 교육공동체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지난 5월 15~30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접수했으며 94여 건의 예산편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접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경기도 교육재정 현황 및 주요 과제 ▲사전 의견 수렴 현황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교육공동체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 ▲앞으로 의견 수렴 및 반영절차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주민들은 ‘IB교육 도입 및 AI교육 등 미래교육 운영’, ‘진로교육 활성화’, ‘통학로 개선, 과밀학급 해소 등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다양한 체험학습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2025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제작자 과정과 강사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운영돼 온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으로 교육 목적과 대상에 따라 ▲단기과정 ▲제작자 과정 ▲강사 양성 과정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올해 단기과정은 6~8월 군포, 광명, 남양주, 이천, 하남 등 도내 전역에서 10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월별 선착순 모집을 통해 4시간 분량의 원데이 클래스를 제공한다. 일반과 시니어 대상별 맞춤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입문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제작자 과정은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할 촬영·편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연간 40명을 모집한다. 전체 교육의 약 70%는 온라인으로 나머지는 부천·수원 등지에서 오프라인 실습과 특강으로 진행된다. 접수 마감은 7월 1일 오후 2시다. 강사 양성 과정은 1인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 강사 20명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온라인 강의 70%, 오프라인 실습 30%로 구성, 오프라인 교육은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 본원에서 진행된다. 신청 마감일은
남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국가유산인 ‘남양주 궁집’에서 고택·종갓집 사업인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고택·종갓집 활용 우수사업으로도 인정받았다. 시민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조가 화길옹주를 위해 지어 준 ‘남양주 궁집’에서 조선시대 혼례문화와 태교문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올해 프로그램은 △‘화길옹주 혼례 준비하는 날’(성인 대상) △‘화길옹주 태교수업 받는 날’(초등 고학년·성인 대상)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초등 저학년 대상)로 구성됐다. 자세한 사항은 웹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일부 회차는 외국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단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남양주 궁집 개관에 맞춰 지역 무형유산 연계,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신설, 환경 주제 교육 등을 통해 전통·글로벌·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권봉수 구리시의원과 느티나무포럼이 주최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세번째 마당이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행복동 5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연자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실 박석윤 보좌관(제6,7,8대 구리시의회 의원, 6대 전·후반기, 8대 전반기 의장)이 초청되어, “제21대 대선 구리시지역 선거와 대통령의 구리시 공약 안내” 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 이후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진짜 구리시의 과제, 무엇부터 바뀌어야 할까요” 라는 내용으로 정책 분야별 시민참여 난상토론, 시민참여 정책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다. 느티나무정책자문위원회가 주관하고 권봉수의원 후원회가 후원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은 지난 2월 ‘12. 3 내란 이후,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리시 측의 석연치 않은 이유로 대관을 취소해 구민교회에서 열린 일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예정대로 개최가 이루어질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이야기마당을 처음 개최할 당시 한 달에 한 번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약속드렸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
"기본사회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성기본사회 미지답 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18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MARS2025 AI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AI 시대, 인간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기본사회 구현’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일보가 주관한 제24회차‘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포럼으로 화성 기본사회를 주제로 개최한 것이다. ‘미지답 포럼’은 지방자치의 주요 현안을 조명하고 분권과 혁신의 해법을 찾는 정책 담론의 장으로 화성 기본사회 준비 방향성을 모색하고 공론의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포럼에서는 ‘기본사회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기본소득· 기본주거·사회적경제 등 각 분야별 발표가 이어졌다.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을 좌장으로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전문가 패널 토론과 우수 정책 사례 공유도 함께 학계, 언론, 정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은 지방정부가 주도하
국민카드가 무기명 기업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법인크레딧을 적립할 수 있는 ‘KB국민 대한항공 법인크레딧 기업카드’를 출시했다. 19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KB국민 대한항공 법인크레딧 기업카드’는 항공 출장이 빈번한 법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외 가맹점 건별 이용금액 3000원당 1법인크레딧(법인등록번호 기준으로 적립되는 대한항공의 전용 크레딧)을 제공하며, 전월실적 조건이나 한도 없이 적립이 가능하다. 기존 기업 전용 항공 혜택 상품들이 카드 사용자 개인 단위로 적립됐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법인등록번호 기준으로 크레딧이 적립되어 회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적립된 크레딧은 대한항공 법인크레딧 전용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조회 및 사용할 수 있으며,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승급에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하면 국내 공항(인천·김포·김해)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도 가능하다. 연회비는 7000원이며, 발급 신청은 KB국민 기업카드앱, 국민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출장 수요에 맞춰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하 연수원)은 자동차 부품 도금 전문기업 ㈜한국프로테크를 ‘2025년 연수원 패밀리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패밀리기업 제도’는 연수 참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연수 파트너로 지정하고, 연수비 감면과 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 인 HRD 역량 강화와 지역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제도다. 연수원은 패밀리기업 지정에 앞서 ㈜한국프로테크 임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도금기술의 이해와 비전’을 주제로 한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원포인트 레슨은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단기간 내 실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수원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중진공’ 전략의 대표 사례다. ㈜한국프로테크는 1996년 설립 이래 꾸준한 도금기술개발과 고용 확대를 통해 안산 제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학순 ㈜한국프로테크 대표는 “패밀리기업 지정으로 연수 혜택을 누리는 것은 물론, 현장 문제까지 바로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도금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미자 연수원장은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이 판매한 해외 부동산펀드에 투자했다가 원금을 모두 잃은 고객들이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투자 원금 전액을 잃은 이들은 상품 판매과정에서 리스크 고지 등이 없었다며 불완전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한국투자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2호(이하 벨기에펀드) 피해자모임은 19일 오전 금융감독원과 한투증권 본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에는 약 1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투증권의 책임 있는 공식 사과 ▲피해자 원금 회복 대책 수립 ▲금융당국의 즉각적인 진상조사 착수 및 제재 조치 ▲펀드 설계 및 판매 과정에서의 구조적 문제 조사 ▲유사 해외 부동산펀드 전수조사 실시 등을 촉구했다. 이들이 가입한 벨기에펀드는 벨기에 정부기관인 법무부 산하 정부건물관리청(RDB)이 임차하고 있는 브뤼셀 소재 투아송도르 빌딩의 장기임차권에 투자했던 상품이다. 한투리얼에셋이 설계·운용했으며 2019년 한국투자증권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판매됐다. 해당 상품은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자금에 현지 금융기관(대주단)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아 빌딩에 투자하는 구조로, 당초 정부기관이 입주할 정도로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