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가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글로벌 모바일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성료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 기반의 캐주얼한 액션 플레이와 PvP(유저간) 대전의 재미를 결합한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이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핵심 게임성 및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번 CBT에는 약 10만 명의 유저들이 최종적으로 참여했다. 이 중 해외 참여자가 76%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도 한국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CBT 참여자들이 게임에 몰입한 시간은 전투 플레이로만 총 3만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4점 만점에 3.3점 이상, 참여자의 90% 이상이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 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는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모드 중에서는 ‘캐슬브레이크’의 전투 참여율 및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스펠카드에 대한 반응도 두드러졌다. 언제 어떻게 스펠카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요소인 만큼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데브시스터즈는 분석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의 금융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KB사장님+적금’을 출시했다. 1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사장님+적금’은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국민은행 계좌로 ▲카드가맹대금 ▲배달 플랫폼 ▲온라인 마켓 등 매출정산금을 입금 받는 개인사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0%이며, ▲매출정산 입금 우대이율 연 2.0%포인트(p) ▲사장님 웰컴 우대이율 연 1.0%p ▲이벤트 우대이율 연 1.0%p 등 최대 연 4.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하여 최고 연 6.0%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납입금액은 매월 1000원 이상 50만 원 이하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어 가입 부담을 낮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소상공인 고객들의 목돈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제2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본격화되면, 중저신용자와 자영업자 등 취약 차주들의 자금줄이 더욱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여신 잔액(말잔)은 총 96조 7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97조 9462억 원) 대비 1조 2329억 원 줄어든 수치다. 저축은행 대출 잔액은 지난해 5월 100조 원 선이 무너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른 2금융권 상황도 비슷하다.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새마을금고는 1조 4801억 원, 생명보험사는 1조 5947억 원의 대출이 각각 줄었다. 금융권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경기 침체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금융권이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대출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저축은행 업계의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8.52%로, 1년 새 1.97%포인트(p)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출행태서베이에서도 저축은행을 비롯한…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며, 농가와 지역 사회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12일 NH농협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김성록)는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을 찾아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건강한 먹거리 소비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정남 NH농협은행 경기부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한 경기본부와 광교중앙금융센터 직원들은 경과원 노조(위원장 권혁규)와 함께 경기미(米)로 만든 백설기를 경과원 임직원에게 직접 전달하며 지역농산물 소비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경과원은 창업, 기술개발, 수출, 투자 등 경기도 중소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이번 행사에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와 농업 상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박정남 경기부본부장은 “쌀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주신 김현곤 경과원장과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농협은행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국내 유일의 농업…
내수 침체 속에서도 이마트가 깜짝 실적을 거두며 유통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실용 경영’ 기조 아래, 가격 인하와 상품력 강화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9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38.2%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으로는 2017년 이후 8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분기 전체로 보면 2018년 3분기 이후 26개 분기 만에 최고다. 매출은 7조 2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36억 원으로 184.6% 급증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이마트의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4조 6258억 원, 영업이익은 1333억 원으로 각각 10.1%, 43.1% 늘었다. 별도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7월 합병한 슈퍼마켓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실적(매출 3564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이 반영된 효과도 있다. 핵심 사업부인 할인점 부문은 8162억 원의 매출과 7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부건설이 협력업체 모집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동부건설은 오는 6월 12일까지 한 달간 2025년 협력업체 모집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토목, 건축, 기전, 가설재, 기계설비, 전기통신, 장비 등으로, 자격 요건은 ▲면허취득 및 사업개시 경과 3년 이상 ▲신용등급 B0 이상 ▲현금흐름등급 C-이상 ▲안전관리등급 이크레더블 SH6 또는 나이스디앤비 S6 이상이다. 선정 심사는 서류심사, 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하며 경영현황, 재무현황, 시공능력 등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ISO9001/14001 및 KOSHA18001 인증, ESG 평가등급과 함께 동부건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참여 여부 등에 따라 해당 업체에 가점이 주어진다. 접수는 이크레더블 또는 나이스디앤비에서 평가받은 신용평가서와 함께 협력사 등록 신청서를 동부건설 전자조달 시스템에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건설 홈페이지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 기간은 8월까지로 선정 결과는 9월 중 동부건설 전자조달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협력사 경영 및 ESG 컨설팅, 우수 협력사 포상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
건설업계 체감경기가 지난달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 회복 기대감보다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더 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6.7포인트(p) 상승한 7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는 건설사들이 체감하는 건설 경기 상황을 수치화한 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이번 지수는 전월(68.1)보다 올랐지만, 기준선을 한참 밑도는 70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장 전체 분위기는 여전히 ‘한겨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3월에 비해 체감 경기는 다소 개선됐지만, 부정적 응답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세부 지표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지만, 절대 수준은 낮은 편이다. 공사기성지수가 85.0으로 12.0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고, 신규수주지수(71.1, 10.4p), 수주잔고지수(80.4, 10.4p), 자재수급지수(93.5, 9.4p), 공사대수금지수(85.1, 9.0p), 자금조달지수(76.5, 6.3p)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에서 지급된 보험금 10건 중 6건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에서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양주사·도수치료 등 특정 항목에 보험금이 집중되면서 보험사들의 적자 폭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4년 실손의료보험 사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5조 2234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비급여 항목 보험금은 8조 8927억 원으로 8.4% 늘었으며, 전체의 58.4%를 차지했다. 비급여 비중은 전년(58.2%)보다 더 높아졌다. 특히 도수치료·주사제 등 특정 비급여 항목에 보험금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이들 항목이 전체 지급 보험금에서 차지한 비중은 35.8%로, 전년보다 2.2%포인트 늘었다. 금감원은 “병·의원급을 중심으로 과잉 진료가 의심되는 특정 비급여 항목에서 보험금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세부 항목별로는 비급여 주사제 보험금이 전년보다 15.8% 증가한 2조 8092억 원에 달했고, 도수치료 중심의 근골격계 질환 보험금도 14.0% 증가한 2조 63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 치료 관련 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며, 산업현장과 가정을 잇는 생활밀착형 안전 활동을 전개했다. 12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오기환)은 지난 10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송석진), 현대자동차(주) 남양연구소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남양연구소 패밀리데이 행사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사업장 근로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안전문화 홍보 부스와 함께 가족 포스터 공모전 전시·시상식, 안전체험관 운영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현대차 및 협력사 근로자 가족이 함께 참여한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 가치가 더 널리 퍼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산업안전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작년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가족이 함께하는 이번 캠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5년 착공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며 고급 주거단지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5층 아파트가 주를 이루던 1970년대, 현대건설은 획기적인 설계와 첨단 시공기술, 선진공법을 집약해 한강변 15층 높이에 대단지 스카이라인을 그려냈다. 세대원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세련되고 독특한 평면구조, 마당을 연상케 하는 탁 트인 발코니, 단지 내 쾌적한 녹지 공간, 제3한강교와 인접한 최고의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기존 주거단지의 패러다임을 뒤집으며 본격적으로 아파트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50여 년간 주거문화의 트렌드와 ‘잘 사는 것’의 기준이 끊임없이 변화해왔음에도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유한 삶의 철학과 생활의 가치를 유지하며 대한민국의 상징적 주거단지로 명맥을 이어왔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만의 대체 불가능한 역사와 자산을 계승하고자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기등록 상표와의 유사성에 대한 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