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영어 교육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국내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여름방학을 활용해 실전 중심의 몰입형 영어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9박 10일 일정으로,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의왕시 소재)에서 합숙 형태로 진행된다.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인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참가비의 50%인 100만 원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도 덜었다. 참가 대상은 오산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30명과 중학교 1~3학년 20명으로 총 50명이다. 신청은 5월 22일 오전 9시부터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이메일(ssun2301@korea.kr) 접수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자는 6월 11일(수) 오산시청 홈페이지 및 문자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산시는 이번 캠프를 단순한 회화 중심 교육이 아닌, 실전형 영어 심화 프로그램으로 설계했다. 이는 그동안 운영해 온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는 교육 모델로,
신상진 성남시장이 9일 황송공원 내 월남전참전기념탑 광장에서 열린 ‘제27주년 월남전참전기념탑 건립 기념행사’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경기도지부장,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안보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월남전에서 싸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이 됐다”며 “성남시는 이들의 명예를 지키고, 실질적인 예우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그간 보훈대상자 복지 향상과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구술사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구술사와 미디어’ 학술대회가 1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3층 루비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기술 발달 속에서 구술사의 기록 방식과 사회적 역할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영상, 모바일 플랫폼 등 다양한 미디어 도구와의 융합을 통해 구술사는 이제 단순한 과거 기록을 넘어 공공역사와 예술, 사회적 실천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1세션에서는 정계향 울산대 교수가 공공역사로서의 구술사 의미를, 임종석 상지대 교수는 원주 기지촌 사례를 중심으로 장소성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발표 ▲2세션에서는 박정하 박사가 스마트폰 기반 구술 채록 방식을 소개하고, 최혁규 연구원이 서울 입정동 골목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구술사가 디지털 미디어와 결합해 학문·예술·사회운동의 접점으로 확장되는 현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억의 방식이 변화하는 지금, 구술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관내 초, 중, 고등학교 보건교사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전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맞춤형 응급의료 및 마약 오남용 예방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최근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교사들이 응급처치와 관련된 최신 지식과 기술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번 연수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 마약 유통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청소년 마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학교 내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라 마약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연수는 코스모스 메딕의 김지훈 대표가 강사로 나서 ‘초·중·고 학교 맞춤형 응급의료 및 마약 오‧남용 예방교육’을 주제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응급상황 인식과 초기대응방법 ▲기본 응급처치 기술 ▲부위별 응급상황 그리고 ▲마약의 종류 ▲국내 마약류 관리 및 관련 법규 ▲마약류의 위해성 등이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건선생님들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더욱 효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는 지난 5월 8일,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거주시설 ‘가나안의 집’을 방문해 구강위생관리용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치위생학과 교수진과 학생회 임원, 학과 홍보단, 예치랑 봉사 동아리 회원 등 총 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 △손편지 낭독 △노래 공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다양한 정서 지원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또한, 전공 역량을 살려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대상자의 손을 직접 잡고 입안에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1:1 맞춤형 칫솔질 교육은 큰 호응을 얻었다. 활동을 마친 후, 시각장애인분들은 학생들의 손을 잡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나안의 집’ 봉사활동은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의 전통 있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치위생학과 개설 이후 매년 어버이날이 있는 5월에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국가시험 100% 전원 합격… 명실상부 최고의 치위생학부 입증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는 학문적 성과에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특히, 2024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100% 합격이라는 놀
의왕시 신협 자원봉사단체인 ‘신협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신사모)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직접 담근 열무김치 60통을 부곡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신사모 회원 20여 명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을 나누고자 정성껏 열무김치를 마련했다. 김정선 신사모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과 신협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오늘 준비한 김치를 드시고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김치는 부곡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등 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시 부곡동의 정근구 광명복족발 대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족발 30세트를 부곡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정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한 부곡동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부곡동장은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정근구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센터는 족발을 관내 저소득 어르신 3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록관리시스템(Record Management System, 이하 RMS)을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RMS는「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록물의 생산부터 보존, 활용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공사는 증가하는 경영정보의 전자적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구축 사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검색 · 열람범위 확대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정보필터링 기능을 통해 민감 정보보호에 중점을 두었다. 공사는 이번 운영에 앞서 지난 2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실제 업무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다양한 부서의 피드백을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공사 관계자는 “과천시를 대표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투명하고 책임있는 기록물 관리가 필수이며, 기록은 곧 조직의 자산이므로 이번 시스템 구축은 공사의 행정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도시개발 및 공공서비스 이력관리에도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RMS를 포함해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업무 전반의 정보화를 통
한세대학교는 오는 13일과 14일 재학생과 동문,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2025년 오순절 축제를 개최한다. 오순절 축제는 한세대학교의 기독교적 설립 이념을 반영한 전통적인 대학 축제로, 예수의 부활 이후 50일째 되는 날에 성령이 임한 사건을 기념하는 기독교 절기 ‘오순절(Pentecost)’을 뜻한다. 한세대는 이를 대학 축제로 계승하며 공동체 정신과 학교의 정체성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제72대 새롬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학생처가 지원하며, ‘개화: 봄이왔새롬’이라는 주제 아래 봄의 활력과 설렘을 재학생, 동문,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는 축제로 펼쳐진다. 행사 기간 간호학과의 건강검진 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학과 및 동아리 부스, 푸드트럭,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또한, 동아리 공연과 더불어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초청 무대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에는 규빈, 김수영, 카더가든, LUCY가 무대에 오르며, 14일에는 KINO, 경서예지, 한요한, 에이핑크 등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도연 총학생회장은 “중간고사 준비로 지친 학우들에게 봄의 설렘과 활력을 되찾아 주고자 축제를 준비했다”며 “함께하는 모두에게
군포문화재단은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문화재단으로서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과 함께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문화예술 및 평생학습 분야에서의 ESG 적용과 실천 방안에 대해 임직원 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워크숍에는 시설 필수 인력을 제외한 약 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강연은 서명지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겸임교수(씨에스알임팩트 대표이사)가 맡았다. 서 교수는 ‘ESG 측면에서 기업의 다자간 협력과 소셜 임팩트 전략’을 주제로 기업 및 공공기관의 다양한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문화재단의 ESG 실천에 필요한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전형주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임직원들이 ESG 경영의 이론을 넘어 현장에서의 고충과 고민을 공유하고 실천 가능한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교육과 토론을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재단 운영 전반에 반영하고, 더욱 실천적인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포문화재단은 앞으로도 ESG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