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14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 2차 대회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이승찬(삼성생명)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민석은 2차 대회까지 석권하며 최종 선발전 없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로써 김민석은 다음 달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에서는 박제우(파주시청)가 권정율(삼성생명)에게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제우는 1차전 우승자인 이세열(한국조폐공사)과 다음 달 최종 선발전을 치르고 최종 선발전에서 승리할 경우아시아 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민속씨름 경량급 간판’ 문준석(31·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문준석은 14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철우(용인특례시청)를 3-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 1월 설날 대회 태백급 우승을 차지한 문준석은 이로써 올해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7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문준석은 8강에서 같은 팀 동료인 문기택(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제압한 뒤 4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노범수(울주군청)와 만났다. 4강에서 노범수를 상대로 밭다리되치기와 들배지기를 승부를 결정지으며 결승에 진출한 문준석은 정철우를 상대한 결승전 첫 판에서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두 번째 판에서도 왼배지기로 승리, 2-0으로 앞서갔다. 문준석은 세 번째 판에서 선경고 누적으로 패했지만 네 번째 판에서 밭다리되치기로 상대를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일구회,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가 공동성명을 내고 KBO 이사회가 허구연 MBC 해설위원을 신임 총재로 추대한 것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 이하 선수협),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김광수, 이하 일구회),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회장 안경현, 이하 한은회)는 14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선수협, 일구회, 한은회 이들 세 단체는 “환영과 지지를 표명하며, 허구연 신임 총재에게도 깊은 축하의 뜻을 전달한다”고 전했다. KBO 이사회는 앞서 지난 11일 KBO 총재 후보로 허 위원을 추천했다. 허 위원은 KBO 최고 의결 기구인 총회를 거쳐 제 24대 총재로 선출될 전망이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KBO의 첫 야구인 출신 수장 탄생이라는 점과 한국 야구의 산증인으로서 그동안 각 분야에서 수많은 역할을 맡아온 만큼 한국프로야구 발전에 힘쓰고 선수와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 단체는 허 총재 후보에게 프로야구인들을 위한 권익 향상과 야구 인프라 구축에 더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세 단체는 “선수와 현장을 중심으로
K리그2 단독선두인 부천FC1995가 4연승 도전에 나선다. 부천은 오는 16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5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한다. 리그 초반이긴 하지만 부천은 현재 3승1무(승점 10점)로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달 20일 충남아산FC와의 개막전에서 무승부(0-0)를 거둔 이후로 안산 그리너스(2-1 승), 김포FC(1-0 승), 부산 아이파크(1-0 승)를 차례로 격파하며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 4경기에서 1실점만 내준 짠물 수비와 팀 득점 4골 중 3골을 책임진 공격수 한지호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번 전남과의 경기에선 친정팀을 상대할 나이지리아 특급 은나마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천에 맞서는 전남은 지난 4라운드 경남 원정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카차라바와 장성재의 연속골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앞서 3경기 무득점으로 공격력 빈곤에 시달린 전남이지만 이날 멀티골로 숨통이 트였다. 양 팀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선 전남이 5승2무3패로 다소 앞선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부천이 과연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초반 2연승 뒤 주춤했던 FC안양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수비수 박민규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민규는 14일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10차전에 나설 태극전사 25명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벤투 감독이 발표한 명단에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최정예 골잡이가 모두 포함됐다. 박민규는 홍철(울산 현대), 이용(전북 현대) 등 주전 풀백들의 줄부상으로 벤투호에 승선하게 됐다. 올 시즌 K리그1 개막 5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박민규는 그간 연령별 대표팀에는 뽑힌 적이 있지만, A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A조 2위(승점 20점)에 올라있는 한국은 3위(승점 9점) 아랍에미리트(UAE)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려,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 팀까지 주어지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21일 오후 2시30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되는 태극전사들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9차전을 치른 뒤 UAE로 건너가 29일 오후 10시45
안지우(의왕 갈뫼중)가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등극했다. 안지우는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접영 50m 결선에서 27초88로 대회신기록(종전 28초13)을 작성하며 권시원(인천 선화여중·29초16)과 양유빈(강원체중·29초2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지우는 전날 여중부 접영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5분04초01의 기록으로 김수아(서울 오륜중·5분05초21)와 황나희(세종 어진중·5분11초63)를 제치고 우승해 전날 개인혼영 200m 1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여중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는 최은성(수원 광교중)이 9분13초84로 이서연(서울 천일중·9분19초27)과 황지연(경남 진주진명여중·9분20초10)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는 개인혼영 200m 은메달리스트 이지원(경기체중)이 4분43초00으로 이인서(서울체중·4분45초11)와 신혜성(서울 신방학중·4분46초8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중부 혼계영 400m 결선에서는 안
“프로에선 마운드 성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신인 우완투수 박영현(19)의 꿈이 영글고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다부진 포부도 잊지 않았다. 올 시즌 KBO리그 신인투수 중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박영현은 수원 유신고 출신으로 고교시절부터 최동원상을 거머쥐며 야구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박영현은 제구력은 물론 150㎞/h를 웃도는 구속까지 겸비해 프로구단들로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르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8회 1이닝 동안 공 9개로 1삼진 포함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입단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이강철 kt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박영현은 올 시즌 팀의 든든한 불펜조로 1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영현은 “선배들이 너무 잘해서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았다”면서도 “실제 던져보니 욕심도 생긴다”고 솔직히 밝혔다
‘한국 여자 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1~2022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3일 밤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587의 기록으로 에린 잭슨(37초324)과 브리트니 보(37초558·이상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이 시니어 월드컵 무대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첫 100m 기록을 전체 5위 기록인 10초51에 끊은 김민선은 나머지 400m를 27초07의 좋은 기록으로 주파하며 입상에 성공했다. 김민선의 이날 기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해당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7초707)를 앞선 것이다. 나오는 이날 5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민선은 전날 열린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코너를 도는 과정에 스텝이 영키면서 13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하룻 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빙속 단거리 간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김민선은 월드컵 포인트 96점을 추가해 총점 388점을 기록, 여자 500m 세계 랭킹…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개막 전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3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안산시청과 경기에서 베테랑 문현정과 김연령의 활역에 힘입어 종합전적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4일 열린 KTTL 내셔널리그 개막경기인 서울 금천구청 전에서 종합전적 1-3으로 패한 이후 경북 포항시체육회, 전북 장수군청에 이어 안산시청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3승 1패, 승점 11점이 된 수원시청은 1경기를 덜 치른 금천구청(3승·11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매치 득실차(금천구청 10, 수원시청 5)에서 뒤져 2위를 기록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38세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이영은에게 세트스코어 2-1(7-11 11-5 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2단식에서 34세 둘째 언니 김연령이 안산시청 박세리를 2-0(11-6 11-9)으로 완파해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연령-곽수지 조가 상대 황지나-구교진 조를 2-1(3-11 11-3 11-4)로 따돌린 뒤 4단식에서 문현정
수원FC가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FC는 13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김동우와 정재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개막 후 5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수원FC는 올 시즌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리그 최하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출신 이승우와 박상명을 투톱으로 내세운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강원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앞선 4경기에서 단 1골을 얻는 데 그치며 골 가뭄에 시달렸던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기다리던 골 맛을 봤다. 전반 4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니실라가 올린 볼을 189㎝ 장신 수비수 김동우가 골 지역 정면에서 쏫아 올라 헤더 골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뽑아낸 것. 김동우의 벼락같은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수원FC는 후반 4분 강원 김동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렸다. 후반 14분 강원의 외국인 공격수 디노가 부상으로 이정협과 교체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자 수원FC는 후반 38분 이승우 대신 이영준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1-0 승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