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빈(수원 대평중)이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빈은 1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23초34의 기록으로 황나희(세종 어진중·2분25초17)와 김주아(서울체중·2분25초23)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임재율(오산스포츠클럽)이 54초15로 조재환(경기체중·54초33)과 이동준(충북 송절중·54초38)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접영 100m 결선에서는 안지우(의왕 갈뫼중)가 1분01초78의 기록으로 윤정윤(과천 문원중·1분03초35)과 김채윤(대전 탄방중·1분04초5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전날 열린 남중부 자유형 50m 결선에서는 조재환(경기체중)이 24초62로 권진억(서울 대신중·24초85)과 이동준(송절중·24초97)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자유형 1,500m에서는 황건(안양 신성중)이 16분02초49로 박신우(인천 광성중·16분24초36)와 고승우(서울 세륜중·16분38초73)를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중부 접영 200m에서는 박서린(과천중)이 2분18초17로 윤정윤(문원중·2분18초63)과 김채윤(탄방중·2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8년 만에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우리나라는 당초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25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지만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우리나라가 동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1992년 열린 제5회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 대회까지 꾸준히 참가해 통산 금 1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첫 메달인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우리나라는 2010년 밴쿠버 대회 휠체어컬링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고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 때 금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를 기록,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로부터 4년 뒤 열린 베이징 대회에서 빈손으로 귀국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평창에서 한국의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낸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42·창성건설)과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최연소’ 국가대표인 알파인스키 최사라(19·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 휠체어컬링의 ‘팀 장윤정고백’(
프로축구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터진 무고사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시즌 3승째(1무 1패)를 올린 인천은 승점 10점 고지를 밟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매 시즌 하위권에서 고전하다 막바지에 뒷심을 발휘해 가까스로 1부 리그에 남곤 했던 인천은 올 시즌 초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 9분 김천 고승점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린 인천은 상대의 뼈아픈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15분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김천 정현철이 골키퍼 황인재 쪽으로 백패스 한 것을 무고사가 가로챘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몰고간 무고사가 황인재를 제치고 오른발슛으로 김천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인천은 김천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지만 상대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만회골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는 두 팀이 페널티킥 골을 주고받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1승 2무 2패(
인천 대한항공이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0승 11패, 승점 61점으로 2위 의정부 KB손해보험(17승 14패·승점 56점)와의 승점 차를 다시 5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며 13승 18패, 승점 37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상대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전광인(13점)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에 끌려갔다. 그러나 진지위의 속공으로 7-7 동점을 만든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11점)과 정지석(10점)의 연속 퀵오픈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세트 중반 18-1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세트 후반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허용해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문성민과 전광인의 연이은 서부 범실로 다시 앞서갔고 22-20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허훈 데이’를 연다. kt는 오는 2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 직후 팬들과 함께하는 ‘허훈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구팬들이 선수와 대화를 나누며 소통을 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훈 데이’ 패키지를 예매한 팬들은 이 날 경기 관람과 함께 선수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기념 옷걸이, 그립톡, 마스킹 테이프, 포토카드 등이 들어간 패키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허훈 데이’ 패키지 사전 신청은 KBL통합 홈페이지 내 kt소닉붐 티켓 메뉴에서 13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수원 kt소닉붐아레나 R2(149매), R3(139매)구역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금액은 8만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kt소닉붐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김건희의 패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와 가까스로 비겼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김건희의 패널티킥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1승 2무 2패(승점 5점)를 기록한 수원은 지난 1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홈 0-1패)과 5일 성남FC 전(원정 2-2무)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 슈팅 2개씩을 때리며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볼 점유율에선 포항이 56%(수원 44%)로 다소 앞섰다. 전반 23분 포항 고영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겨우 막아냈다. 이어 26분 수원 김태환의 왼발 슈팅은 포항 윤평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골키퍼 양형모는 전반 추가시간 상대 임상협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도 선방하며 골문을 지켰다. 후반 초반 수원이 선제골을 뽑아내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날 K리그 데뷔전에 나선 류승우는 후반 1분 그로닝과 2: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깔끔하게 골을 만들어 냈지만, 직전 그로닝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양 팀은 후반 패널티킥을 주고받았다.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SSG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롯데에 8-5로 승리했다. SSG는 8회초 터진 임석진과 안상현의 홈런을 앞세워 대거 넉 점을 뽑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SSG는 0-2로 뒤진 3회초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박성한과 이흥련의 연속안타로 무사 주자 1, 3루 기회를 얻은 SSG는 오태곤의 좌익수 쪽 적시 1루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말 롯데 박승욱에게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가던 SSG는 5회초 상대 투수 실책으로 1점을 따라붙었고, 무사 2, 3루에서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6회초 1사 1, 3루에서 이흥련의 내야땅볼 때 3루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4-3으로 앞선 8회초 SSG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SSG는 임석진의 좌익수 뒤 솔로 홈런과 김성현의 2루타, 김강민의 적시타를 묶어 두 점을 추가했다. 이어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안상현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8-3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9회말 정보근, 신용수의 연속 내야안타에 이은 배성근의 1타점 2루타, 김민수의 내야땅볼로 2
프로야구 kt위즈가 시범경기에 앞서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발표했다. kt위즈는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전했다. kt는 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3명을 비롯해 선수 9명 등 1군 선수단에서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캠프 종료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강철 감독의 격리는 15일 해제될 예정이며, 12~14일 열리는 경기에선 장재중 배터리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허구연(71) MBC 해설위원이 야구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추대될 전망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와 KBO 사무국은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허구연 위원을 추천했다. 허구연 위원은 최고 의결 기구인 구단주 총회를 거쳐 제24대 총재로 선출될 예정이다. 허 위원은 총회에서 재적 회원 '3/4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2023년 12월 31일까지 KBO 총재직을 수행한다. 이사회 결과는 구단주 총회에서 뒤집히는 사례가 거의 없는 만큼, 허구연 위원은 차기 KBO 사무국을 이끌 새 총재로 활동할 전망이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지난달 8일 정지택 전 총재가 중도 사퇴하면서 새 총재 적임자를 찾았다. 지난 3차 이사회에선 추천 후보 중 누구도 규약에 명시된 재적 이사 ‘3/4 이상’의 추천 동의를 받지 못했다. KBO 총재의 임기는 3년이지만, 새 총재는 정지택 전 총재의 잔여 임기 동안에만 총재직을 수행한다. 허구연 위원은 일생을 야구에 투신한 정통 야구인이다. 그는 프로야구 출범 전인 1970년대 실업팀 상업은행, 한일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해설
시즌 초반부터 부상악재를 겪은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수원은 오는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10일 현재 1승 1무 2패(3득점 4실점, 승점 4점)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앞서 수원은 리그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있어 선발 구성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달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 원정전에서 수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엘비스 사리치가 부상(햄스트링)으로 교체 아웃됐다. 정승원 역시 직전 경기인 5일 성남FC 원정 전을 앞두고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모두 수원 중원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줄 수 있는 핵심 자원이다. 다행히 사리치가 빠른 회복을 보이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인 민상기 역시 성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포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슈는 시즌 중에 늘 발생하는 일이라 팀 내부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사리치는 현재 정상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명단포함 여부는 박건하 감독의 판단에 달려 있다. 정승원은 몇 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