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화성시 비봉면 딸기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농협, 고향주부모임이 영농철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소 및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농업·농촌 대상 지역사회 공헌활동 수요 충족을 위해 함께 하게 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사무처 임직원 19명이 참여했으며 딸기모 제거 작업 등이 진행됐다. 허범행 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사무처장 직무대행)은 “이번 봉사활동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기쁘다”라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우리 사회에 도움을 실천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와 농촌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상황인데 모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작은 정성들이 모여 농촌에 큰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눈부신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에서 '골든 부트'를 손에 쥔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EPL뿐 아니라 유럽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득점왕의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전날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두 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달렸던 살라흐를 기어이 따라잡는 '뒷심'이 돋보였다. 손흥민의 활약을 토대로 팀도 4위를 확정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손흥민은 골든 부트를 받은 후 인스타그램에 국내 팬들에게 "6만 명의 관중 속에서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며 "한국 팬분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확정된 23일 파울루 벤투 감독도 기자회견을 통
영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31)이 WK리그 수원FC 위민에 입단했다. 수원FC 위민은 24일 지소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소연이 국내 실업리그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해 3시즌 동안 총 48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2014년 1월부터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로 이적하면서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영국무대에 진출하는 족적을 남겼다. 첼시에서는 210경기에 나서 68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뛰는 동안 WSL 6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WSL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WSL 통산 100경기와 200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비영국인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가장 최근인 2021~2022시즌에는 첼시의 FA컵 2연패와 정규리그까지 시
최희온(부천G스포츠클럽)이 제58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희온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단식 결승전에서 이수연(오산G스포츠클럽)을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최희온은 지난 3월 열린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단식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김효선(강원 원주여고)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최희온은 이날 첫 세트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1, 2세트를 모두 6-1로 이겼다. 최희온을 지도한 김형민 코치는 “훈련기간 동안 선수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더 디테일하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면서 진행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부상을 전제로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력을 뽑아내기 위해 상황에 맞는 연습에 더 집중했는데 이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 선수의 장점을 더 살려 코치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남고부 단식 4강은 한찬희(고양TA)-이지호(강원 양구고), 김성욱(연천 전곡고)-김세현(양구고)의 대결로 좁혀졌다. 이날 열린 남고부 단식 8강에서는 한찬희가 이건우
FA컵 최다 우승팀 수원 삼성이 강원FC를 상대로 7년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전(4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한다. FA컵 최다우승(5회·2002, 2009, 2010, 2016, 2019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수원은 결승전에만 총 8번(최다·1996, 2002, 2006, 2009, 2010, 2011, 2016, 2019) 진출한 경험이 있다. 그만큼 FA컵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원은 FA컵 총 81경기를 치른 가운데 역대 전적에서 57승 1무 23패를 기록하며 70%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홈경기장인 빅버드에서 치르는 경기로 따지면 더욱 높은 승률(93%)을 뽐내고 있다. 총 28경기 무패(20승8무)를 기록 중인 수원은 FA컵 홈경기에서만 13연승(승부차기 승 4회 포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 개인기록도 주목할 만하다. 팀의 키플레이어인 염기훈은 FA컵 통산 최다출전 기록인 44경기에 나섰다. 이번 16강전에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FA컵 최초로 대회 MVP 2회 수상(2010, 2016)에 빛나는 염기훈은 수원 소속으로도 FA컵 최다출
전종근(농협은행 수원시지부장) 경기도역도연맹 회장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역도선수단을 격려했다. 경기도역도연맹은 지난 23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종근 회장은 연맹 임원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지난 2월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한 전 회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이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 개최되는 만큼 경기도 역사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좋은 성과까지 올리고 온다면 더할 나위없이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서포터스인 프렌테 트리콜로는 페이스북을 통해 양당 수원특례시장 후보에게 전달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소유권 및 운영권 관련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렌테 트리콜로 측은 양당 후보 측에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권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적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도 kt위즈파크처럼 장기임대를 통해 구단의 실질적 운영을 보장하는데 동의하는지 질의했다.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6대 4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운영권 이원화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 사용규정에도 경기장 임대 등 수익사업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해 사실상 경기도가 운영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선되면 경기장에 대한 경기도의 지분을 수원으로 가져오기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도와 지자체간 지분문제 정리 후에는 장기임대 추진이 가능하다. kt위즈파크 사례를 참고삼아 안정된 구단운영이 가능토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삼성축구단의 불만을 충분히 이해한다.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경기장 사용료 등과 관련 조정 등 협력해 드리고 싶어도 의사결정권이 한계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의 외국인 공격수 까뇨뚜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2 17라운드 안산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안산의 3-2 승리에 앞장선 까뇨뚜를 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까뇨뚜는 전남과 경기에서 팀이 1-1로 맞선 후반 9분 두아르테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 리드를 이끌었고 후반18분에는 전남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낮게 깔아쳐 강수일의 쐐기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안산는 3-1로 앞선 후반 38분 전남 플라나에게 1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리드를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15경기 연속 무승(7무 8패)의 부진 속에 리그 최하위에 머문 안산은 시즌 1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혔다. 라운드 베스트11에는 까뇨뚜와 강수일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종석(김포FC)과 김보섭(안산), 수비수 부문에는 양준아(김포)가 포함됐다. 한편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11에는 미드필더 구본철과 수비수 김지수(이상 성남FC)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양희종(38)과 3년 더 동행한다. 인삼공사는 23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양희종과 기간 3년·보수총액 2억 2,000만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 인삼공사의 전신인 안양 KT&G에 전체 3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양희종은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15년간 인삼공사에서만 뛰며 세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규리그 통산 566경기에 뛰면서 평균 6.3점 3.9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양희종은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아 커리어의 마지막을 구단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신인 시절 마음가짐으로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3년 만에 열리는 귀한 대회이니만큼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280명(선수 847명, 임원 433명)의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성정현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의 소감이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19년 제48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대회를 총괄하는 성정현 과장은 3년 만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그저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성 과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훈련만 하고 전국대회에 나서지 못해 안타까웠다. 연습하는데 가서 아이들을 만나면 대회 열리는 것에 대해 너무나도 좋아하더라”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책임감도 느낀다. 그간 고생한 선수들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줘야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년 대회 기간 동안 아이들의 안전 문제를 강조해왔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앞서 더더욱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코로나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