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SK 슈글즈)가 3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SK 슈글즈는 27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권한나(10골)와 최수민(8골)의 활약에 힘입어 32-31, 1골 차 신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인천시청에 이어 25일 강원 삼척시청을 잇따라 제압한 SK 슈글즈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며 9승 1무 6패, 승점 19점으로 선두 삼척시청(승점 27점, 13승 1무 2패)과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리그 2위 부산시설공단(승점 21점, 10승 1무 5패)과는 승점 2점 차다. SK 슈글즈는 전반 8분 골키퍼 이민지의 선방 이후 권한나, 이현주의 연속 득점으로 4-2로 리드를 잡은 뒤 이민지의 연이은 선방쇼에 최수민의 득점이 가세하며 11-6, 5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광주도시공사 골키퍼 손민지의 선방에 주춤한 SK 슈글즈는 강경민(12골)을 앞세원 광주도시공사에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4분 전 11-9, 2골 차까지 쫒겼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12-12 동점까지 허용한 SK 슈글즈는 전반 종료 5초 전
내년 시즌 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FC안양이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기세를 이어갔다. FC안양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충남 아산과 경기에서 조나탄과 김경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개막전에서 조나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FC안양은 아산 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2승, 승점 6점으로 프로축구 막내구단 김포FC(2승·승점 6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FC안양 3골, 김포FC 4골)에서 뒤져 리그 2위에 올랐다. FC안양은 경기 시작 3분여만에 조나탄이 충남 아산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상민과 경합하다 넘어졌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직접 키커로 나선 조나탄이 오른발 슛으로 충남 아산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낸 FC안양은 이후에도 충남 아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중반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린 충남 아산의 공세에 밀린 FC안양은 전반 36분 충남 아산 송승민의 패스를 받은 유강현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FC안양은 전반
삼성생명이 프로탁구리그 남자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한국마사회와 경기에서 이상수, 안재현, 조대성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전적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을 4-0으로 제압했던 삼성생명은 이틀 연속 승점 4점을 추가하며 9승 3패, 승점 3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국군체육부대(9승 2패, 승점 29점)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1단식에서 조대성이 상대 백광일에게 세트스코어 2-1(9-11 11-5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단식에서도 안재현이 이기훈을 2-0(11-8 11-7)로 완파했다. 3복식에서 이상수-조대성 조가 상대 박찬혁-정상은 조를 2-0(11-8 11-8)로 꺾으며 승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4단식에서 안재현이 백광일을 역시 2-0(11-7 13-11)로 제압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의 완승에 기여한 조대성은 매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어 열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경기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9회 연속 종합우승 달성을 위한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26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서울 태릉, 의정부 등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금 83개, 은 78개, 동메달 49개 등 총 2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871점으로 서울시(695.5점, 금 42·은 44·동 59)와 강원도(558.5점, 금 36·은 27·동 36)을 제치고 종합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인천시는 금 3개, 은 3개, 동메달 5개로 162점을 획득,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4관왕 4명, 3관왕 3명, 2관왕 19명 등 총 2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7개, 쇼트트랙에서 5개 증 총 12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3세 이하부 박찬욱(양주 덕현초)이 매스스타트와 2,000m 우승에 이어 4주(2분16초04), 1,500m(2분13초40)에서 1위에 올라 4관왕이 됐고 남자 16세 이하부 양지수(성남 서현중)도 5,000m, 매스스타트, 3,000m에 이어 8주(4분03초56)에서 우승해 4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19세 이하부 양호준(의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첫 수원더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반면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 수원FC는 개막 2연패에 빠지며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 박형진의 결승골과 골키퍼 양형모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지난 시즌 수원FC와 맞대결에서 1무 3패로 열세였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수원은 전반 초반 수원FC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다. 수원은 전반 8분 수원FC 라스가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양형모의 선방에 실점을 모면했다. 또 3분 뒤인 전반 11분에는 이영준의 슛이 수원 수비수 최성근의 팔을 맞으면서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이번에도 양형모가 수원FC 키커 니실라의 슛을 밀어내며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수 차례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반 21분 박형진의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원FC 골문 앞에서 공중볼 다툼 중 흘러나온 볼을 박형진이 잡아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1명을 따돌리며 오른발로 깔아찬 볼이 그대로 골망을 가른 것. 수원은 전반 종료 직전 이날 처음 선발 출전한 그
‘의정부 컬링 남매’인 의정부고와 의정부 송현고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고는 26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컬링 남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강원 춘천기계공고를 10-2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의정부고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제102회 대회를 제외하고 100회 대회부터 3회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스킵(주장) 양우진, 서드 정현욱, 세컨 김홍건, 리드 김민상으로 팀을 이룬 의정부고는 8강에서 전북사대부고를 8-2로 꺾고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서울체고를 10-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춘천기계공고를 맞은 의정부고는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뒤 2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3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의정부고는 4엔드에 2점을 뽑았고 5엔드에 춘천기계공고가 1점을 따라붙자 6엔드에 다시 2점을 추가, 6-1로 앞서갔다. 7엔드에 1점을 내준 의정부고는 8엔드에 1점을 추가한 뒤 춘천기계공고가 후공을 잡은 9엔드를 스틸해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송현고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충북 봉명고를 8-4로 따돌리고 제100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9회 연속 종합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사전경기 때부터 선두로 나선 경기도는 대회 개막 첫 날인 25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서울 태릉, 의정부 등에서 분산 개최된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등에서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금 60개, 은 62개, 동메달 38개 등 총 160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606점을 얻어 ‘라이벌’ 서울시(529.5점, 금 32·은36·동49)와 강원도(425.5점, 금 27·은17·동23)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금 2개, 은 2개, 동메달 4개로 122점을 획득, 종합 8위로 올랐다. 경기도는 이날 종료된 스키 스노보드에서 금 8개, 은 4개, 동메달 2개로 52점을 획득, 강원도(48점, 금 6··은 6동3)와 전북(27점, 금 1은2)을 제치고 세부종목 1위에 올랐고 스키 알파인에서는 금메달 없이 은 10개, 동메달 3개로 122점을 얻어 서울시(146.5점, 금 6·은 10·동 13)와 강원도(143.5점, 금 12·은 2·동 4)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 빙상 쇼트트랙 여자 19세 이하부 1,500m와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1
프로야구 kt 위즈가 명예구단주를 맡았던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초청해 퇴임 기념 감사패와 액자를 전달했다. 2010년 제26대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염태영 전 시장은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수원을 스포츠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수원 연고의 경기도 대표 명문구단을 지향하는 kt 위즈 야구단의 유치부터 창단, 첫 우승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수원 kt위즈파크 증축 및 리모델링 등 야구장 시설 인프라 개선부터 구장 무상 임대, 야구장 명칭 사용권 권리부여 등 지역 야구 활성화와 연고지 정착을 위해 그야말로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헌신적인 지원을 한 바 있다. kt는 이처럼 염 시장의 지원으로 구단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역상권이 살아 났고, 2008년 현대 유니콘스 해체 이후 십 년 이상 떠나 있던 야구팬들도 다시 돌아오게 됐다. 또 지난해에는 kt소닉붐 농구단까지 홈 코트를 서수원 칠보체육관으로 유치함하면서 수원시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를 보유한 ‘스포츠 메카’로 성장시켰으며, 스포츠를 통해 경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25일 오전 결전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우리나라는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동계패럴림픽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날은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 69명의 선수단 본진이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명과 선발대, 후발대 등을 제외한 인원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확진자의 경우 음성 확인을 받으면 늦게라도 출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출국장에는 선수단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윤경선 선수단장, 선수단 등 필수 인원만 나왔다. 정진완 회장은 “서로가 격려하고 힘이 돼주는 원팀이 돼 최고의 기량을 뽐내주기를 바란다. 매 순간 국민들의 응원이 함께할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지원하겠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한 뒤 “4년에 한 번 열리는 패럴림픽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경선 선수단장은 “모두가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에 매진해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볼 때가 왔다”면
경기도체육회는 도내 체육발전을 위한 ‘2022년 경기도체육진흥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체육진흥공모 사업은 도내 각종 체육진흥사업에 대한 개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민의 스포츠 참여 제고와 체력 증진,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등 도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접수는 오는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이며 방문, 우편, 이메일 등의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최종결과는 서류 및 위원회 심사절차를 거쳐 4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형1, 유형2로 진행되며 유형별 공모대상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