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던 빙상 쇼트트랙이 16일 마지막 일정을 진행한다. 편파 판정 등 여러 난관 속에서도 금 1개, 은메닾 2개를 획득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열리는 여자 1,500m 경기와 남자 5,000m 계주 경기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30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1,500m 준준결승에는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한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파문과 당초 올림픽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김지유(경기일반)의 부상에 따른 선수 교체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값진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날 진행될 여자 1,500m에서는 이번 대회 1,000m 은메달리스트 최민정이 기대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평창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민정은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잇따라 은메달을 획득하며 심석희 파문 등으로 겪었던 심적인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한 만큼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최민정의 대항마로는 이번 대회 3,000m 계주와 1,000m에서
광명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광명대회를 맞아 홈 팬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경기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광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코리아리그 경기를 광명시에서 치르게 된 SK 슈글즈는 이번 홈 경기 일정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SK슈글즈는 지역 학교 팀인 소하중, 철산중 댄스팀 공연과 광명시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수(전 유도 국가대표·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준우승) 씨를 초청할 예정이다. 또 라까사호텔 광명점, 한국자동차경매장, 독도건기, 광명면력한방병원 등 지역 연고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홈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경품을 선물하고 지역 학교 팀과 소외계층 후원에도 나선다. 김정훈 SK 슈글즈 단장은 “광명시에서 처음 열리는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통해 지역 경제 어려움과 시민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로 도약하며 꺼져가던 3회 연속 종합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도는 14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금 7개, 은 11개, 동메달 6개로 12,699.60점을 획득, 서울시(14,729.62점.금 10, 은 2, 동 3)에 이어 종합 2위로 올라섰다. 대회 첫 날인 13일 선두 서울시에 4,000여점 차로 뒤지며 종합 4위로 출발한 도는 이날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선두와의 점수 차를 2,030.02점 차로 좁혔다. 도는 이날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선수부 회전 STANDING(지체)에서 양지훈(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1분27초42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선수부 회전 BLINDING(시각)에서는 봉현채(도장애인스키협회)가 가이드 민경희와 1분36초2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선수부 중거리 7.5km BLINDING에서는 비장애인 박소정의 안내를 받은 추순영(도장애인스키협회)이 47분36초20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 선수부 중거리 7.5km SITTING(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2시즌 새 유니폼 ‘트리니티(TRINITY)’를 공개했다. 인천은 올 시즌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새 시즌 특별 유니폼 트리니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리니티는 ‘삼위일체’라는 뜻으로 구단과 연고지 인천, 팬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공간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홈·어웨이 유니폼 상의 뒷면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자수 처리돼 개장 10주년 기념 유니폼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트리니티의 홈 유니폼은 인천 특유의 ‘파랑검정’ 줄무늬를 유지했고, 삼각형 구조의 유니폼 패턴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지붕을 지탱하는 철골 트러스(Truss) 모양과 유니폼 이름인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원정 유니폼은 바탕색이 흰색이 아닌 아이보리 색상으로, 인천의 상징색 파랑검정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레트로 카라를 통해 클래식한 멋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새 시즌 유니폼 트리니티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을 위해 폐페트병을 가공해 만든 친환경 원단과 마크론 만의 최첨단 유니폼 제작 기술을 더한 에코 유니폼으로 출시됐다. 새 유니폼은 15일부터 온라인 블루마켓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환자가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체육계도 코로나 비상이 걸렸다. 겨울철 프로스포츠인 배구와 농구는 물론 아마추어 종목인 스키, 아이스하키 등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4일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에서 선수 1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의정부 KB손해보험 선수 1명과 심판 4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비상이 걸린 프로배구는 13일까지 4개 구단에서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30명이 넘는 선수들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KOVO는 지난 11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9명, 대전 KGC인삼공사 7명, 수원 현대건설 3명, 인천 흥국생명과 화성 IBK기업은행에서 각각 1명 등 모두 21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여자부 경기를 중단했다. 최근 남자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리그 전체가 운영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KOVO는 이날 대한항공 선수들의 무더기 확진으로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경기당 한 팀 최소 엔트리 12명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라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 삼성과 개막전을 앞두고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관중 입장 방침 확장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구역과 미접종자 구역을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자 구역에 입장 가능한 대상자는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유효기간이 경과되지 않은 자와 3차 접종 완료 자이며 각 입장 게이트에서 접종 완료 확인 가능한 카카오톡, 네이버 등 QR체크인 또는 예방접종 증명서와 신분증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신속항원 검사 및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청소년(04.1.1 이후 출생자) 등 예외 적용자도 백신 접종 구역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신속항원 검사는 24시간 내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며, PCR 검사 음성 확인자는 문자 통지서 혹은 종이 증명서가 필요하다. 18세 이하 청소년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백신 접종자 구역은 E석 전구역, S석, N석, 테이블석, 스카이라운지 및 원정석에서 인원 제한 없이 100% 입장 운영되며 취식도 가능하다.(단, 스카이라운지는 취식불가). 다만, 육성 응원은 할 수 없
‘연아키즈’ 차준환(고려대)의 올림픽 역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고 성적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이 이번엔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차준환은 지난 8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피겨스케이팅 남자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82.38점을 얻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톱5’ 진입에 성공했다. 차준환의 성적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이 15일부터 진행되는 여자 싱글에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나서는 선수는 군포 수리고에 재학중인 유영과 김예림이다. 차준환과 함께 ‘연아키즈’로 꼽히는 유영과 김예림은 15일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17일 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한다. 유영은 5조 세 번째, 전체 30명 중 27번째로 쇼트프로그램을 시작하고 김예림은 4조 첫 번째, 전체 19번째로 나온다. 유영은 국제빙상연맹(ISU) 2021~2022시즌 세계랭킹 4위, 김예림은 12위에 올라 있어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메달권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0년 1월 제3회 동계 유스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3초627로 네덜란드(4분03초409)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4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던 우리나라는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아랑을 1번 주자로 내세운 우리나라는 2번 주자 최민정이 3바퀴째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이후 2~3위 권으로 밀려났다. 경기 초반부터 네덜란드가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중국, 캐나다 등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인 우리나라는 20바퀴째에서 4위로 밀려난 뒤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2바퀴를 남기고 바통을 이어받은 최민정이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은메달로 이날까지 금 1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확보하게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동계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이 4강 진출의 중요한 길목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강원 강릉시청은 14일 오후 9시5분 중국 베이징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 6차전에서 일본과 만난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여자 컬링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 김초희, 서드 김경애, 핍스 김영미로 구성된 우리나라 여자 컬링은 4년 전과 같은 팀이지만 소속이 달라졌다. 평창올림픽에 경북체육회로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강릉시청으로 참가했다. 선수도 4년 전과 같지만 주전인 세컨 자리가 김영미에서 김초희로 바뀌었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후지사와 사츠키 스킵이 이끌며 요시다 유리카, 요시다 치나미, 이시자키 고토미, 스즈키 유미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당시 일본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과 같은 팀이지만 모토하시 마리가 이시자키 고토미로 바뀐 것이 유일한 변화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10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3일까지 우리나라
경기도가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 날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 3회 연속 종합우승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13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빙상과 바이애슬론에서 금 3개, 은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8,634.22점으로 서울시(12,883.62점·금 7, 은 1, 동 1)와 부산시(9,021.42점·은 1, 동3), 충남(8,634.22점·동 1)에 이어 종합 4위에 올랐다. 도는 이날 ‘효자종목’ 빙상에서 남자 동호인 성인부 500m DB(청각) 고병욱(경기도장애인체육회· 52초01)과 남자 동호인 청소년부 IDD(지적) 박시우(49초31), 여자 동호인 성인부 500m IDD 김승미(55초12·이상 경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사전경기로 열린 아이스하키와 청각 컬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기가 취소돼 기대했던 만큼 점수를 올리지 못한데다 메달권 진입을 노렸던 휠체어 컬링도 8강에서 서울에 1-8로 패해 메달획득에 실패하는 등 점수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3회 연속 종합우승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