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산책하던 중에 배를 하늘로 향해 누워있는 어린 매미를 발견했다. 날개가 돋아나는 우화(羽化)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날개가 온전히 펼쳐지지 못해 그냥 나무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였다. 안타까운 마음에 집으로 가져와 풀과 나뭇잎을 넣어 집을 만들어줬다. 개미의 공격도 피하고, 짧은 매미의 생애와 매미가 주는 교훈을 알기 때문이다. 매미는 땅속에서 짧게는 2~3년, 길게는 7년 정도를 애벌레인 상태로 땅속에서 나무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땅속에서 나와 성충이 되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간다. 천적이 없는 저녁 시간에 번데기 상태에서 2~6시간의 탈피의 과정을 거쳐 2쌍의 날개를 달고 자유의 몸이 된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우연과 필연의 결과라는 말처럼 그냥 되는 게 없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품고, 사연을 안고 태어난 매미지만 주어진 시간은 한 달 남짓이다. 수컷 매미는 수명이 암컷보다 더 짧다. 한 여름에 귀를 따갑게 울리는 매미의 소리는 짝을 찾기 위한 수컷 매미의 타는 목마름이다. 그래서 더 서럽게 울 수밖에 없다. 소음이 아닌 사랑의 세레나데로 여기면 어떨까. 밤에 우는 것은 인간이 만든 불빛의 영향이 크다고 하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일이다.…
청년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청년과 협치 행정을 위한 제2대 의왕시 청년협의체가 지난 15 일 포일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성된 제2대 청년협의체는 총 22명으로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학생, 소상공인,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일자리 자립청년’, ‘복지 미소청년’, ‘문화 공감청년’ 3개 분과별로 나누어 청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포일어울림센터 입주기관 방문, 위촉장 수여, 2022년 의왕시 청년정책 시행계획과 분과 활동 설명회를 갖고 향후 활동계획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년협의체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청년정책 제안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공감하고 참여하여 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NH농협 IT사랑봉사단과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에서 12일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성금으로 마련한 쌀 2000kg(200포/10kg)를 의왕시에 기부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의왕시 관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쌀 기부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이용노 NH농협중앙회 IT전략본부장, 조상진 NH농협은행 IT부문 부행장, 박수기 NH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 부행장, 한명호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장, 서을구 농협IT지역본부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조상진 IT부문 부행장은 “쌀 소비감소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가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농협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동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시가 관내 청년에게 필요한 참여, 일자리, 문화, 생활지원 분야의 청년정책을 주제로 ‘2022년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한다. 정책제안 접수기간은 7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이며, 공고일(2022년 7월 11일) 기준 의왕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세~39세 청년이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의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1차 사전심사,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최우수상 60만원, 우수상 2명 각 40만원 등 총 24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년들을 위한 참신한 정책 제안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 발굴로 정책실효성을 높여 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는 관내 청년이 정책 문제에 대해 직접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상에 ‘고속도로 하부공간의 변신, 시민들이 사랑하는 왕림이팝아트홀’과 ‘의왕초평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컨벤션 센터 유치’가 차지했다. 의왕시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우수상 2건등 5건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상은 방치되어 있던 고속도로 하부공간을 왕림이팝아트홀로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지역생활문화에 기여토록 한 사례와 의왕초평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컨벤션 센터를 유치해 기업인의 행사나 회의를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사례이다. 이외에 장려상으로는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 간편처리시스템 도입 ▲모락로변 녹지대 정비사업 ▲대형페기물 스티커 제작 개선 3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주종수 기획예산담당관은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변화 속에서 기존의 관행과 업무형태를 탈피하고 적극적인 업무수행 자세가 필요하다”며 “갈수록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는 행정업무에 지속적인 적극행정 발굴을 통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상반
과천시가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에 나선다. 과천시는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7월초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를 잃거나 휴업, 폐업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이나 부상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족을 잃고 생계가 어려운 가구 △빚이나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가구 등이다. 과천시는 이들을 발굴하기 위해 각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이 있는 고위험 취약계층 가구에 대해서도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도움이 필요한 가구로 발굴된 가구에는 공공·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하여 지원하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는 시 복지정책팀 또는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코로나19를 겪는 동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은 사회적관계 단절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4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시의원 가족, 전 도·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9대 시의회 첫 출발을 축하했다. 시의원들은 개원식에서 선서를 통해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4년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기 의장은 개원사에서 “제9대 의회가 출범하기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소망을 이룩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뜻을 헤아려서 오직 의왕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원식에 앞서 김학기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 전원은 고천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민선8기 의왕시정의 출발을 알리는 제 11대 김성제 의왕시장 취임식이 지난 1일 내손동 국민체육센터에서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성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5, 6기 지난 재임시절의 성과를 발판으로 의왕시의 새로운 미래비전 제시와 함께, 민선8기 시정방침과 역점추진정책을 설명하면서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밝혔다. 새로운 시정방침으로는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 ▲시민이 편리한 교통의 메카도시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으뜸도시 ▲시민모두가 행복한 문화․체육․복지도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시민참여와 열린 소통행정의 7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그에 따른 로드맵을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8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행복과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친환경 명품도시! 그 새로운 도약의 시기에 새로운 10년을 선도하는 명품도시 의왕을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에 김학기(54, 나 선거구)의원과 부의장에 박혜숙(56, 비례대표)의원이 선출됐다. 의왕시의회는 지난 1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의왕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 의원을, 부의장에 박 의원을 각각 재적의원 7명 전원 찬성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장에 선출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동료 의원의 넓은 시야와 경륜 지혜를 모아 민심을 대변하고 의왕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의장단과 의원 간 소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의원님들의 눈동자와 발걸음이 의왕시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오는 4일 10시에 본회의장에서 제9대 의왕시의회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미래 의왕 교육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온 ‘의왕시 인재육성재단’에서 2022년 하반기 대학부와 고등부 장학생 선발 및 제4기 대학생 서포터즈단을 모집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대학부 장학생 14명, 고등부 특기 장학생 1명, 고등부 효행·선행 장학생 2명을 각각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총17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의왕시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또는 고등학생으로, 8월 1일(월)부터 8월 12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 지원 자격 및 신청 서류는 의왕시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uwinjae.or.kr) 공고사항을 확인 후 신청서와 기타 증빙서류 등을 인재육성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인재육성재단에서는 제4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7월 22일(금)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의왕시에 애정과 관심이 있으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대학생으로 2023년 12월까지 총1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의왕시인재육성재단 홍보 활동 및 의왕시 행사지원 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받음으로써 애향심과 청소년들의 스펙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의왕시인재육성재단(031-345-2590)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