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전체 퇴직연금 판매사 중에서 올해 3분기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금 비보장 상품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개인형IRP 원금비보장 수익률은 18.37%로 전체 42개 퇴직연금판매사 중 가장 높다. 우리투자증권은 동일 부문에서 올해 세 분기 연속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업계 최다 수준인 747개 퇴직연금 펀드 라인업을 갖춰 고객의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업체 최저 수준의 수수료도 강점으로 작용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투자증권 펀드슈퍼마켓’은 고객이 쉽고 빠르게 상품을 찾고 담을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꾸준히 수익률이 좋은 펀드’, ‘강남 3구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펀드’ 등 유용한 정보와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31일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 시행에 맞춰 우리투자증권으로 개인형IRP를 갈아타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 8월 ‘IB와 디지털이 강한 선도증권사’를 표방하며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 우리금융그룹 슈퍼앱 ‘New WON’과 연계해
삼성전자의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비스포크 제트'가 해외 유력 매체에서 호평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는 비스포크 AI 제트(모델명 VS28C9762UK/AA)를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무선 스틱 청소기 제품' 1위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동일한 조건에서 여러 청소기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테스트했으며, 비스포크 AI 제트가 평균 55분으로 가장 오랫동안 작동했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판매 중인 비스포크 AI 제트의 최대 흡입력은 280와트(W)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흡입력이 가장 강력한 '제트 모드'에서도 18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긴 배터리 사용 시간 외에 AI 기능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압도적인 청소 성능", "바닥 종류에 따라 흡입력과 작동시간을 최적화하는 AI 기능을 자랑한다"고 호평했다. 비스포크 AI 제트는 브러시가 감지한 부하와 압력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구현하는 'AI 모드'를 탑재했다. 필요시에만 흡입력을 높여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주는 것
SK텔레콤(이하 SKT)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5G 네트워크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SKT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5G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AI-RAN Parameter Recommender)을 상용망에 적용, 무선망을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SKT와 삼성전자는 AI·딥러닝을 활용해 과거의 이동통신망 운용 경험을 학습하는 작업을 연중 지속해 왔으며, 각 기지국 환경에 맞는 최적의 파라미터(parameter, 매개변수)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술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양사는 이 과정에서 관련 AI 기술을 SKT 상용망에 적용해 체계적으로 실증했고, 해당 기술을 통해 5G 기지국의 잠재적인 성능을 끌어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동통신 기지국은 각기 위치한 지형적 요인이나 주위 설비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무선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같은 이유로 동일 규격의 장비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지역의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에 큰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이에 SKT는 기존 무선망에서 축적된 통계 데이터와 AI 운용 파라미터의 상관 관계를 분석 및 학습하는 딥러닝을 활용, 다양한 무선 환경과…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1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전반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세 속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는 평균을 훨씬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28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9월) 전국 아파트 3.3㎡당 가격상승률은 0.95%(2089만→2109만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파트 세대 규모별 가격상승률을 살펴보면 ▲300세대 미만 0.05%(1846만→1847만 원) ▲300~499세대 0.33%(1836만→1842만 원) ▲500~699세대 1.29%(1838만→1855만 원) ▲700~999세대 0.16%(1876만→1879만 원) ▲1000~1499세대 0.39%(2046만→2054만 원) ▲1500세대 이상 2.13%(2722만→2782만 원)로 나타나며 1500세대 이상 대단지가 평균 가격상승률의 두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1.8%(4045만→4119만 원)의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의 1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3.32%(4430만→4582만 원)로 3%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150
소득 수준 높은 신혼부부 증가로, 소형 아파트의 몸값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전용 59㎡의 소형 아파트 거래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서는 30억 원이 넘는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 소득은 679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1년) 6400만 원 보다 6.1%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전년에 비해 소득구간 7000만 원 이상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평균 소득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초혼 신혼부부 중 맞벌이 부부 비중도 매년 증가세다. 2022년 기준 초혼 신혼부부 맞벌이 비중은 전년 보다 2.3%포인트(p) 높아진 57.2%로 집계됐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은 8433만 원에 달했으며, 이들 중 27.1%는 소득구간이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혼부부의 53.8%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수도권 내 전용 59㎡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수도권에서 전용 59㎡ 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은 매년 증가세다. 2022년 1만 5469건이던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2023
올해 3분기 전체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완만히 회복되면서 카드 사용액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카드 승인 금액은 307조 원, 승인 건수는 74억 2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3.5% 증가했다.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됐음에도 경제 전반에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나타내면서 카드승인실적 증가세는 유지됐다는 설명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50조 8000억 원, 70억 20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3.6%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56조 4000억 원, 4억 1000만 건으로 같은 기간 각각 11.2%, 0.2% 증가했다. 9월 말 추석 연휴로 인해 세무 일정이 10월로 연기되면서 각종 세금 및 공과금 납부가 이연됨에 따른 기저효과도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온라인 거래액은 상대적으로 둔화됐는데,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이에 따른 상품권 구매 축소 등이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개발 체계로의 전환에 발맞춰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한다. 현대차·기아는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역량 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은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플랫폼의 브랜드 이름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역량 진단 코딩테스트, 온라인 교육, 사내 기술 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모집에서 ▲웹(Web)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4개 분야 총 75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현대차·기아는 별도 면접 없이 온라인 평가를 통해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하고, 내년 1월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1개월 간
흥국화재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 할인’과 ‘자녀 할인’을 확대하면서 신규 또는 갱신 가입자의 보험료가 최대 45%까지 할인된다. 28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주행거리할인 특약의 경우 45% 할인율의 ‘1000km 이하’ 구간이 신설됐으며, ‘1000~2000km 이하’ 구간의 할인율은 42%에서 44%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평소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가입자라면 보험료를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다. 자동차보험 시장 평균 할인율이 1000km 이하 구간에서 42%, 2000km 이하 구간에서 37%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율이라는 설명이다. 자녀할인 특약 가입자 중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경우 4%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다자녀 추가할인’도 신설됐다. 자녀할인 특약은 태아부터 12세까지 연령 구간에 따라 6.8~10.4%의 할인을 제공한다. 태아를 포함해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최대 14.4%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흥국화재는 지난 8월에도 ‘티맵 운전점수 특약’과 ‘어라운드뷰 모니터 장착 특약’을 도입해 할인 혜택을 늘렸다. 티맵 운전점수가 81~94점이라면 3%, 95~100점이라면 14%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차량에 어라운드뷰 모니
최근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주목받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이 SNS에 조식 인증샷을 올리면서 아파트 조식은 부러움의 대상이 됐고,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식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8일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과거에는 서울 강남, 용산 등 부촌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조식 서비스는 이제 지방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2017년 입주한 성수동 ‘트리마제’가 조식 서비스를 도입하며 큰 인기를 얻은 이후, 한강변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식 서비스가 확산됐다. 최근에는 조식뿐만 아니라 중식, 석식까지 제공하는 아파트도 등장하며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들의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방배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8월 국평 60억 원을 돌파했고,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m²도 8월 51억 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강남구의 ‘디에이치아너힐스’, ‘디에이치자이개포’,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도 각 33억 원(8월), 32억 5000만 원(8월), 32억 원(8월)으로 국평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래미
CU가 편의점 택배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CU 방문 택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 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해 배송지로 전달해주는 택배 서비스다. 현재 방문 택배 서비스는 편의점 업계에서 CU가 유일하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고, 오전 6시 이전 접수 시 당일 수거도 가능해 편의성과 신속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CU POST(포스트) 앱에 접속해 택배 예약하기 내 방문 택배 페이지에 송·수하인 정보를 기재하고 방문 희망일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요금은 규격에 따라 4400원부터 6000원까지로 업계 최저가다. 3건 이상이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CU는 다음 달 말까지 전 구간에 걸쳐 모든 규격의 택배에 대해 200원 일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CU의 알뜰택배는 전국 가까운 CU 점포에서 접수 및 픽업이 가능하다는 높은 접근성과 뛰어난 가성비로 주목받으며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CU의 전체 택배 서비스 중 알뜰 택배의 비중은 ▲2021년 8.2% ▲2022년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