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이 토지매매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주), 서울아산병원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부지 면적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록 내 26만 336㎡이며 매매대금은 약 2600억 원이다. 토지매매계약서에는 사업제안서를 근거로 한 종합병원, 라이프사이언스파크(Life Science Park), 시니어클러스터, 메디텔, 업무시설 등의 시설 규모와 추진 및 토지대금 납부 일정, 기반시설 설치 관련 조항, 사업지연에 대한 손해배상, 공공 기여에 대한 조항 등이 포함됐다.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승인을 얻어 개발계획이 변경됐고 지난 10월 말 실시계획 변경 등 부지 관련 행정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토지매매계약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청라는 800병상 규모로 내년 말 착공해 2029년 개원할 예정이다. 사업법인인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는 지난 2021년 사업제안서에 청라의료복합타운의 기대효과로 의사, 간호사, 연구인력 등 전문직을 포함한 약 5000명의 직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역건설업체와의 하도급계약 체결로 3
해양경찰청이 올해 연안 사고를 대비해 실시한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모두 12명이 구조됐다. 2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행락 수요가 집중되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위험구역 104곳에 연안 안전지킴이 208명을 배치했다. 연안 안전지킴이는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들로 구성한다. 해양경찰을 도와 연안 사고 예방 순찰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올해 연안 사고를 당한 12명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인근 행랑객 13만 6967명을 대상으로 고립 방지를 위한 물때 안내와 추락 방지 안전 수칙 등을 홍보했다. 또 안전 펜스 등 4만 648건의 안전 관리시설물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인명구조 장비함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시설물 경우는 노후나 부족한 부분 발견 시 지자체 등 설치기관에 즉시 보강 요청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에 노력했다. 이로 인해 올해 안전지킴이가 배치된 장소에서의 연안 사고는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68건에서 46건으로 32%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10명에서 2명으로 20% 감소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연안 안전지킴이는 연안 사고 예방 강화를 목표로 ’2021년 첫 시행 이후 연안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민간 협력…
인천지역 언론인 4명이 제22회 인천언론대상을 받았다. 인천언론인클럽은 지난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항공우주융합원 강당에서 ‘제22회 인천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언론대상은 지난 2002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모두 123명이 수상했다. 올해 인천언론대상 수상자는 ▲인천언론인 부문 한창원 기호일보 대표 ▲보도 부문 이홍석 헤럴드경제 인천경기서부 취재본부장, 송효창 LG헬로비전 취재부장 ▲편집 부문 최대환 인천일보 기자 등 4명이다. 또 인천언론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공로패는 언론인클럽 12대 회장을 역임한 박희제 명예회장을 수상했다. 이어 인천 기자들의 연구 모임을 위해 헌신한 황순우 건축가와 민병기 삼성전자㈜ 상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은 “지역사회와 언론은 불가분의 관계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정론 직필과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 애쓰는 언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하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현지 보건부에 이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개발 단계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병원, 사용자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현지 접목성 및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료 및 이양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IT-MED LLC, 타슈켄트시립 4번 병원,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등 사업 관련 내외빈들이 참석해 성과를 축하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플랫폼 확산 계획을 공유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인하대병원이 주관했다. 인하대병원은 사업 전담기관인 KIAT의 지원 아래 ㈜아크릴, ㈜헤셀, ㈜지앤넷,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컨소시엄은 주요 목표를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웹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개인의료정보
인천 미추홀구 주안4동 장학회는 28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내 고등학생 16명에게 25만 원씩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희망드림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장학금 전달 사업에서 장학회는 지난 11일부터 5일 동안 대상자를 모집한 후 운영위원회의 적격 심사를 거쳐 지원자 16명 전원을 대상자로 선발했다. 장학금은 주민들의 모금액뿐만 아니라 주안4동 주민자치회에서도 300만 원을 후원했다. 백광일 회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내년부터 법인택시 기사들이 회사에 매월 납입하는 운송수익금(사납금)이 오를 전망이다. 이에 부정적인 법인택시 기사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27일 인천시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내년 법인택시 운송수익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 이는 택시 기본요금 인상과 심야 할증요금 확대 적용에 따른 것이다. 올해 7월 일반 중형택시는 3800원에서 4800원, 모범택시는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다.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적용됐던 심야 할증요금도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2시간 더 확대됐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3시간 동안은 40% 할증요금도 적용됐다. 기본요금이 인상된 상황에서 기름값, 최저임금, 차량 보험료까지 올랐기 때문에 운송수익금도 다시 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문제는 법인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운송수익금만 오르고 기본급은 오르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택시운송사업발전법이 개정되며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법인택시에 전액관리제(월급제)가 도입됐다. 이는 법인택시 기사들의 수익 전액을 업체에 납입한 뒤 기본급과 초과운송수익금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받는 제도다. 기존에는 일정 금액
인천시가 지원해온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급식비를 인천시교육청이 이어받는다. 그런데 시교육청이 내년 1인당 지원 단가를 6500원으로 결정하면서 급식의 질 저하가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인천시는 결식아동 급식비를 기준으로 지난해 7000원, 올해 8000원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중 등록된 7곳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부터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대안교육기관 등록제가 실시됐다.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관리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인천에서는 ▲2022년 상반기 5곳 ▲2022년 하반기 1곳 ▲2023년 상반기 1곳 ▲2023년 하반기 0곳이 등록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2곳이 신청했으나, 등록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교육청이 파악 중인 미등록 대안교육기관은 15곳이다. 지난해와 올해는 상·하반기 1회씩 모집했는데, 내년에는 7~8월 중 대안교육기관 등록 신청을 한 번만 받을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인천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가 시행된다. 이 조례는 등록한 대안교육기관을 지원해 대안교육기관의 학생들에게 평등한 학습권을 보
검찰은 지난 7월 인천 앞바다에 아내를 빠뜨린 뒤 돌을 던져 살해한 30대 남성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21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A(30)씨가 인천지방법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자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한 검찰은 "1심 재판부의 양형이 지나치게 가벼워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범행 전 휴대전화로 물때를 검색했고 범행 후에는 실족사로 위장하려고 피해자를 찾는 듯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다에 빠진 피해자가 물에서 나오려고 하자 돌을 던져 살해했다"며 "범행 수법이 잔혹한 데다 피해자의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한 사실을 고려하면 더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이 항소한 뒤 A씨도 맞항소를 했다. 2심 재판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7월 15일 A씨는 오전 2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 제방에서 30대 아내 B씨를 떠밀어 바다에 빠뜨린 뒤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당일 119에 "아내와 캠핑과 낚시를
인천지역 구청장 출신들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 위해 도전장을 내고 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이날 기준 동구미추홀구을에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과 남동구갑에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출마 의사를 밝힌 전 구청장들이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중구강화옹진군에 홍인성 전 중구청장과 연수구을에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부평구갑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서구을에 이재현 전 서구청장 등은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확정지었다. 또 꾸준히 거론되는 허인환 전 동구청장과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도 물망에 오른지 오래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모임인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은 지난 10월 창립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일찌감치 밝힌 바 있다. 여기엔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 이재현 전 서구청장, 허인환 전 동구청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홍인성 전 중구청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대부분 민선8기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인물들로 지난 7기까지 구청장을 지내 지역내 인지도가 높아 경선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 지역구 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현안을 잘 알고 있어 맞춤형 공약을 내세운…
인천 계양구는 내년 생활폐기물 통합민원전화 도입으로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줄인다. 인천 계양구가 내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 통합민원전화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전화 회선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황색봉투 배출 신고 ▲종량제봉투 판매소 ▲무단투기 신고 ▲신비의 보물가게 문의 등 자주 찾는 민원 5가지를 포함해 최대 12개에 달한다. 기존에는 모든 전화번호가 개별적으로 안내되고 있지만, 대부분 구청 교환실이나 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연락해 2~3회가량 전화를 돌려 담당자와 통화할 수 있었다. 이마저도 다시 전화했을 때 처음부터 반복하는 경우가 허다해 민원인의 불편함이 발생했다. 계양구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통합민원전화를 도입했다. 통합민원전화를 통해 자주 찾는 민원 외에도 ▲청소업체 연락처 안내 ▲생활폐기물, 사업장폐기물 민원 등 계양구의 모든 청소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구 폐기물 통합민원전화는 국번 없이 1555-0115(이리로)로 전화하면 된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폐기물 배출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구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계양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