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해양과 항공, 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로 나아간다. 시는 26일 해양항공분야 2024년 업무보고를 통해 ‘해양·항공·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 인천’을 내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시의 7대 추진 전략은 ▲해양 기반시설(인프라) 조성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살고싶은 서해5도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 ▲디지털·스마트 기반의 물류사업 혁신성장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항만 친수도시 조성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관리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촌·어항 조성 등이다. 특히 올해는 강화접경해역의 어장 면적을 60년 만에 8.2㎢ 확장했다. 이를 통해 시는 접경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군사 경계 철책 철거를 통해 친수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달 인천생활물류쉼터를 개소해 휴게공간 및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물류·유통 노동자의 복지 및 권익 증진에 기여했으며,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으로 소상공인 물류비용 부담을 덜고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체계를 개선했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는 바다와 해양, 해안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여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이어졌던 한파가 누그러지자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천은 이번 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인데, 중국발 스모그 유입까지 예고돼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기상청과 환경부 에어코리아 등에 따르면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9시 기준 43㎍(마이크로그램)/㎥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36~75㎍/㎥일 경우 나쁨, 76㎍/㎥ 이상일 경우 매우 나쁨으로 구분한다. 오후가 되며 초미세먼지 농도는 36㎍/㎥으로 오전보다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은 오는 27일과 28일에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상황이다. 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하며 오염물질이 쌓이고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나타난 현상이다. 주말부터 크리스마스 연휴인 지난 25일까지는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인천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이날부터 기온을 회복하며 영상권에 접어들었다. 이에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예정이다. 하지만 내일부터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이 커 당분간 대기질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대기질이 악화되며 지난달 기
인천 강화군이 신규 행정선을 도입했다. 강화군은 26일 오후 서도면 느리선착장에서 신규 행정선 ‘서도 509호’ 취항식을 열고 첫 항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는 유천호 군수, 박승한 군 의장, 박용철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서도 509호는 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총 33톤 규모, 길이 19.43m 알루미늄합금으로 건조됐다. 승선 인원은 15명이다. 디젤엔진 2대, 워터제트 추진기 2대, 미세먼지 저감 장치 2대를 탑재해 25노트(시속 44㎞)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친환경 행정선이다. 기존 관공선인 강화 509호는 건조된 지 20년이 지났다. 심한 노후화로 매년 많은 수리비가 지출됐고, 안전성 문제도 대두됐다. 이에 군은 안정적인 섬 지역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기존 선박을 대체하는 행정선을 건조했다. 유천호 군수는 “행정선 서도 509호 건조는 서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응급환자의 신속한 수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서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복합 문화 공간인 ‘인스파이어 몰’에서 동방신기 데뷔 20주년 및 신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TVXQ! EXHIBITION [20&2]’ 특별 전시회가 지난 23일부터 2024년 1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30~31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TVXQ! Concert [20&2]’와 연계해 약 2주 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음악 팬 및 리조트 방문객에게 최고의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인스파이어의 매력을 선사한다. 국내 최초의 공연 전문 아레나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지난 2일 ‘2023 멜론 뮤직 어워드’를 시작으로 16~17일 ‘태민 솔로 콘서트: 메타모프,’ 25일 ‘SBS 가요대전’ 등 굵직한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K-팝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메이어 사운드의 최신 팬서 시스템을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 객석 어디에서나 무대 시야를 가리지 않고 아티스트의 공연 모습이 가깝게 느껴지는 객석 구조, 편안한 좌석, 최첨단 무대 설비 등을 갖추어 아티스트와 관람객 모두의 만족도를
올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천 남동구의 이웃돕기성금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현금 기부액은 지난해 대비 9000만 원 많은 8억 2000만 원이다. 이달에만 구를 통한 현금 기부액은 2억 900만 원에 달했다. 기부 받은 후원금품 중 현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생계와 의료 및 주거비 지원, 모범 학생 장학금 지원, 위기 가구 난방비 지원,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위기 해소 사업비로 사용되고 있다. 현물은 20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구는 기부 활성화와 기부자 예우 강화를 위해 구청 지하 1층 뜨락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208곳(명)이 등재돼있다. 2018년 7월 이후 기부된 금품을 기준으로 현금액 500만 원 이상 서포트그룹, 3000만 원 이상 플래티넘그룹, 5000만 원 이상 골드그룹, 1억 원 이상 다이아몬드그룹으로 등재된다. 현물액은 3000만 원 이상 서포트그룹으로 나눠 등재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을
인천 계양구 민선8기의 공약사항 진행 상황을 점검 및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는 최근 ‘2023년 민선8기 공약사항 및 주요 사업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윤환 구청장이 공약한 인프라구축, 경제활성화, 역사문화교육, 안전환경, 복지소통 5개 분야의 57개 사업과 올해 주요 사업 41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임기 내 사업 완료와 정상 추진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자 열렸다. 민선8기 공약사업은 어린이 도서관 건립 및 확충, 공무원 조직 효율화 도모 2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경인아라뱃길 융복합 수변관광지 조성, 주말 차 없는 거리 지정 문화행사 추진 등 9개 사업이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이다. 또 계양산업단지 조성, 계양테크노밸리 지속추진, 계양구청 남측 제2공영주차장 확장 등 46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2023년도 주요 사업은 13개 부서 41개 사업으로 10개 사업이 완료됐다. 16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며 15개 사업은 추진 준비 중이다. 윤환 구청장은 “공약사항과 및 주요 사업은 계양구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내 이행률에 대한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며 “계양
인천 부평역사 내 미디어아트 영상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평역사 내 뉴미디어 전광판은 선명한 색감과 음향효과로 인천 도시브랜드의 홍보 채널이자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문화 채널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근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고품질 미디어아트 영상은 ㈜디스트릭트와 디지털 공간 경험 글로벌 컴퍼니 ㈜씨제이씨지브이가 운영하는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총 4종의 작품이 부평역을 오가는 시민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 최초로 인천 최고 100선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영상을 상영해 부평역사를 오가는 많은 시민들에게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공유하고 있다. 이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 인천의 상징적인 명소와 문화를 담은 영상으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인천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어 미디어아트 영상과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시민들의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키는 작품들을 선별해 지속해서 송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부평역사 내 뉴미디어 전광판이 시민의 일상에 활력이 되고, 인천 도시브랜드의 품격을…
가천대 길병원 권역응급센터가 올해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6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권역응급의료기관 40곳 중 1위를 차지했다.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필수영역,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세부항목을 평가한다. 가천대 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우선 시설‧장비‧인력의 필수영역을 충족했다. 또 평가 항목 중 안전관리의 적절성과 전원의 안전성, 중증응급환자진료의 적절성, 전담의료인력의 적절성, 응급시설 운용의 적절성, 환자 만족도 조사,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및 병상의 적절 운용,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대부분 항목에서 전국 1위를 획득했다.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가천대 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하며 신속한 치료와 협진체계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고난도의 중증 응급 호나자를 담당하는 만큼 국내 최초 닥터헬기 도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한국 지자체 최초로 단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Consumer Electronis Show)’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공지능(AI)·로보틱스 존에 132.23㎡(40평) 규모의 ‘인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CES 2024’의 핵심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으로서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돼 보여지는 AI기술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인천 홍보관은 AI와 로봇을 통해 도시의 삶이 윤택해 지는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단독으로 운영하는 홍보관을 통해 스타트업 28곳의 제품·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미디어 스테이지 온라인 브리핑도 병행, 각 업체의 성과를 널리 알린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청은 올해부터 추가 예산을 편성,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총 25개 업체를 선정, CES 2024 참가를 지원했고 이 가운데 16곳이 주관사인 CTA로부터…
인천시가 내년부터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해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동참, 내년부터 광역버스 정기권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역버스 정기권은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 이용시민들의 월 사용금액이 13~14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10만 원의 정기권을 통해 교통비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 광역버스 정기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도입을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인천형 K-패스 사업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K-패스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으로 K-패스 카드 활용시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부분 환급이 이뤄진다. 환급 비율은 대중교통 이용계층별 이용요금의 20~53%로 계획, 적립 후 환급하는 시스템으로 꾸려진다. 추진 일정은 내년 상반기 중 계획을 수립해 하반기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알뜰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보행,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한번 이용할 때마다 250~1100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국비와 지방비가 5대 5로 매칭해 지급되고 있어 시 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