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골퍼들이 매번 샷을 할 때 마다 그립에서부터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스윙은 클럽을 들고 볼에 접근하면서부터 스윙의 마지막 동작인 피니시까지 정교하게 이뤄져야 성공적인 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의 경험이 많다고 해서 결코 기초를 소홀히 해서도 안 되며, 항상 거울 앞에서 자신의 스윙 자세와 궤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적인 스윙을 위한 준비와 몸의 움직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윙이란 볼을 치기 위해 클럽을 휘두르는 것입니다. 골프는 웃으며 들어가서, 울고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정작 골프를 시작해보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골프는 스윙에서 시작해 스윙에서 끝납니다”라는 오래된 골프 격언이 있습니다. 골프를 잘한다는 말은 스윙을 잘한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스윙의 6원칙입니다. - 방향설정이란, 자기가 어디로 볼을 칠 것인가를, 즉 볼의 예상 낙하지점을 결정하고 볼을 목표 지점까지 보내기 위해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방향 설정에는 그립, 에이밍, 어드레스 등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골프 클럽을 잡는 방법인 그립은 클럽 페이스가 볼에 맞는 순간의 클럽페이스의 각도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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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파바로티·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 흔히 세계 3대 테너라 부른다. 이중 파바로티는 국적이 이탈리아, 나머지 두사람은 스페인이다. 그런데 도밍고와 카레라스는 명성을 얻기 시작한 1984년부터 라이벌이면서 동시에 앙숙관계로 유명했다. 그들은 함께 공연을 요청하는 음악회에는 아예 출연을 거부했다. 세계 연주여행을 할때도 서로가 동시 초청받지 않을 때에만 스케줄을 짤 정도였다. 배경은 이렇다. 도밍고는 마드리드, 카레라스는 카탈로니아 지역 출신이다. 카탈로니아 사람들은 스페인을 다스렸던 마드리드로부터의 자치권을 쟁취하는 일로 두 지역은 적대관계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의 관계도 좋지 않았던 것이다. 각자 세계적 명성을 쌓아가던 1987년 카레라스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얻어 투병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가수로서 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 불행이 닥친 그는 미국에서의 항암치료와 골수이식 등을 하며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과다한 치료비로 재산도 바닥났다. 카레라스가 마드리드에 ‘에르모사 (Hermosa)재단’이 세운 백혈병 전문 병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것은 그때였다. 카레라스는 그곳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아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
이탈리아 베네치아 구겐하임 미술관 별관 벽에 이런 글귀가 쓰여 있다. ‘장소를 바꾸고, 시간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나는 여기에 한 마디 더 추가 하고 싶다. 얼굴경영을 하면 미래가 바뀐다. 인상(人相) 이라고 하면 얼굴만 보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은 잘못된 시각이다. 인상은 한 사람의 대한 이미지 간판이다. 인상(人相)이란 말 그대로 ‘서로 상을 보는 것이다.’ 상(相)에는 형상 이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얼굴을 보는 면상(面相), 마음 씀씀이를 보는 심상(心相), 몸의 생긴 모양을 보는 체상(體相), 뼈의 형태를 보는 골상(骨相), 말투를 보는 언상(言相), 그 밖에 손을 보는 수상(手相) 등 여러 가지 현상들을 통틀어 보는 게 인상이다. 우리는 사람을 보고 판단할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잘 알지도 못하고 함부로 떠드는 것은 상대에 대한 큰 상처가 될 수가 있다. 또한 한 사람을 생각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이미지 간판이 긍정적인지 자신을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풍기는 이미지향이 있다. 타계한 애플의 스티븐잡스, 다른 사람을 위해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살았던 산 마더테레
그늘-Me Too 그 뒤 /김연동 언젠가 끄집어낼 주머니 속 송곳이었다 바투 잡은 손끝 위로 촛불 훅 지나간 뒤 흔들린 미궁의 시간 터널 속에 갇혀 있다 은밀히 귀 기울이면 속살까지 간지러운 월하의 그늘 아래 수작 걸던 비린 손들, 흐릿한 달빛에 젖은 바지춤이 타나보다 마성의 붉은 입술 빨려 들까 두려운 길 비치면 소름 돋는 건너야 할 얼굴들로 푸른 숲 무거운 계절 생이 너무 아리다 시인은 경인일보 신춘문예와 월간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시조집 ‘저문 날의 構圖’, ‘바다와 신발’, ‘점묘하듯, 상감하듯’, ‘시간의 흔적’, ‘휘어지는 연습 ’, ‘낙관’ 등이 있고, ‘다섯 빛깔의 언어 풍경’, ‘80년대 시인들1.2’, 사화집과 평론집 ‘찔레꽃이 화사한 계절’, 시조칼럼집 ‘가슴에 젖은 한 수’가 있다.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노산시조문학상 등 수상했다. 시인의 작품 그늘을 읽는다. 미투가 떠들…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6천194억 달러로 전 세계 250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경제대국이 됐지만 국내 농업·농촌은 화려한 경제지표에 어울리지 않게 늘 취약하다. 우리 농업의 주력인 쌀농사의 현실만 봐도 어려운 농촌의 경제사정을 쉽게 알 수 있다. 계속 되는 쌀 소비 감소로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일 19만4천772원/80kg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계속 내려가 올 7월 15일에는 18만9천784원을 기록했다. 특히 농업인과 도시근로자의 소득격차는 2003년 829만 원에서 15년이 지난 지금 2천275만 원까지 벌어지게 됐다. 이처럼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았지만 우리 농촌은 신음하고 있다. 이런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몇 가지 농촌 복구정책을 제안해 본다. 첫째, 매년 반복되는 농업현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한다. 쌀 수급균형 달성을 위한 벼 재배면적 감축, 가공산업 육성, 사료용 쌀 공급 확대, 수출확대 및 해외 식량원조, 직불제 지원 확대 개편 등이 그것이다. 청탁금지법의 여파와 경제침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화훼·한우 농가를 위해서는 품목별 선제적·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오늘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화려한 막 올라 시흥 거북섬-안산 반달섬-화성 전곡항서 열려 정식종목 외에도 번외경기·체험프로그램 풍성 관곡지·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눈 호강 밤에 피는 홍련·백련·물양귀비 등 이색 볼거리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문체부 선정 우수축제 ‘시흥갯골축제’ 내달 개최 퍼레이드 행렬 참여하는 갯골드레스룸 등 준비 여름엔 바다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찌는 듯한 더위, 높아가는 불쾌지수…. 늦더위가 기승인 8월, 시화호에서 가슴 속까지 시원한 해양 스포츠의 향연이 펼쳐진다. 15일부터 18일까지 시화호 일원에서는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친(親)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다양한 해양스포츠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도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행사다. 올해 14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시화호, 새로운 해양레저의 큰 물결’을 슬로건으로 해양…
바른미래당 이찬열(수원시 갑) 의원이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국립묘지에서 이장시키는 내용의 ‘친일파 국립묘지 이장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국립묘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국립묘지 밖으로 하루 빨리 이장해야 한다면서 친일반민족행위가 드러난 인물들이 지금도 국립묘지에 독립유공자 자격으로 안장돼 있는 반면, 백범 김구, 윤봉길, 이봉창 등 독립선열 7위가 모셔진 효창공원은 그동안 평범한 동네 공원으로 방치돼왔다고 지적했다.(본보 13일자 4면) 이 의원은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아직도 국립묘지에 독립유공자로 안장돼 있는 이유에 대해 “현행법상 독립유공자 서훈이 취소돼 국립묘지 안장자격이 상실된 경우 이장을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지난해 8월 발의한 ‘친일파 국립묘지 이장법’이 반드시 20대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의 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후 1년 가까이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국립묘지에서 친일파 인사를 이장하는 내용의 관련 발의 법안은 또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시 병) 의원도 지난해 비슷한 시기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국립묘지 안장을 금지하고,
최근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적 도발에 대응하는 경기도의회의 ‘항일(抗日) 행보’가 돋보인다. 성명서 발표는 물론 일본 대사관 앞 ‘릴레이 1인 시위’, 삭발 등 아베의 무례함을 꾸짖는 다양한 행동들을 전술적으로 잘 펼쳐서다. 그 앞자리에 지난 7월 4일 일본의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이후 일관되게 ‘NO 아베’ 운동의 선봉을 자임한 송한준 의장(안산 1)이 있다.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 릴레이 1인 시위’부터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일본정부 백색국가 배제조치 규탄 성명’ 발표까지 흔들림이 없다. 7월 26일 염종현 대표의원(부천 1), 남종섭 총괄수석(용인 4), 진용복 운영위원장(용인 3), 임채철(성남 5)·심규순(안양 4) 의원, 민경선 정책위원장(고양 4), 전승희 의원(비례) 등이 ‘1인 시위’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들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철회 및 한반도 강제병합과 전쟁범죄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민의를 받들 의무가 있는
1960년대 이후 우리사회는 서서히 노년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유소년 층 인구는 상대적으로 감소 추세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경제성장에 따른 생활수준 향상, 의학 발달 등으로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노년인구 비율은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이와 같은 추세로 간다면 고령인구가 20%를 상위하는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50년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해 1970년대는 60세, 1980년대는 66세, 1990년대는 70세, 2000년대는 75세, 그리고 2010년대는 80세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현재 우리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나아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관광분야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관광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됨에 따라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유럽, 미주 노년층 관광객을 대상으로 열띤 유치 경쟁을 펼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