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민선8기 역점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인천시민이 참여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제물포르네상스 시민참여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중·동구 일대의 재생과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시의 역점 사업으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시민 참여는 협력형 사업으로서의 가치 향상과 동시에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상호 간 소통하는 사업 추진과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연구원은 다양한 시민 참여형 재생 사업 사례에서 시도한 시민참여의 형태와 프로세스, 활용 결과 등을 분석하고, 향후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안했다. 검토한 사례들은 참여사업의 형태나 목적, 시민의 활동 유형, 참여 유도 주체 등이 모두 달랐다. 다양한 참여 방식의 도입, 상시 참여가 가능한 공간이나 체계의 제공, 참여를 통해 나타난 아이디어를 활용한 사업 확대 등 여러 시사점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내 시민참여 확대 방안으로 참여 대상, 매체, 유형, 사업 등 고려…
내년 인천시가 속도감 있게 환경정책 사업을 펼친다. 시는 26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환경 분야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환경국은 올해 수립한 2045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세계를 선도하는 탄소중립 미래도시 조성’을 목표로, 7대 핵심전략을 세우고 환경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핵심 전략은 ▲탄소중립 대전환 기반시설 구축 ▲4자 합의이행을 통한 수도권매립지 종료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도시 ▲사람·생태계가 건강한 환경 안전 도시 ▲대기 개선 총력 대응을 통한 맑고 청정한 대기질 조성 ▲건강하고 안전한 물 환경 도시 ▲효율적인 하수 관리를 통한 체감도 높은 서비스 제공 등이다. 우선 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4자 합의사항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대체 매립지 조성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이관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체 매립지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 준비의 일환으로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5대 하천은 자연생태 중심의 ‘생명의 강’으로 복원한다. 시민들에
인천 남동산단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이 다쳤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43분쯤 인천 남동구 남촌동 남동국가산업단지의 한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남동산단 인근을 지나가다가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15명과 장비 85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만인 오전 1시쯤 지역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오전 2시 4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 발령은 큰 불길을 잡고 오전 3시 53분쯤 해제됐다. 불은 화재 발생 7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8시 17분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A씨(44)의 손에 유해화학물질이 닿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공장은 반소됐고, 인근 도금업체‧용접업체‧철판제조업체 3곳도 불에 타 일부 소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초 화재는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공장에서 나 인근 공장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인천 부평구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인천 부평구 십정동 도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를 본 이들이 소방당국에 신고해 23건이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도착했을 때 건물 좌측 가설건축물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발생되고 있는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연소확대 저지 및 인명검색을 실시했고, 발생 28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가설 건축물을 포함한 건물 일부가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계양구의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가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의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130명 상담자 중 29명의 취업을 도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는 계양구청 일자리종합지원센터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찾아가기 어려운 구민들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전문 직업상담사로 구성된 ‘JOB을 계양’ 일자리 발굴단을 12개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파견해 구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취업을 원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 접근성을 높이며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 직업상담사 2명이 6개 동씩 나눠서 3월부터 월 1회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에 참가한 130명 상담자 중 29명(22%)이 취업했다. 내년에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계양구 ‘JOB을 계양’ 일자리 발굴단 사업이 선정돼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8027만 2000원(국비 4013만 6000원, 구비 4013만 6000원)이며 전문 직업상담사 3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JOB
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재개된다. 이로써 인천시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구월 중앙공원 활성화 등 공공기여 설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 22일 해당 사업자인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주)와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공공기여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 31층 2개동과 37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을 짓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재공고 이후 나온 약속이다. 협약서에는 시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공공기여 설치를 이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지난 3월 건축물 높이를 기존 3~15층 이하에서 123m로 완화, 건폐율을 70%에서 60% 이하로 조정하는 ‘구월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원안 수용했다. 이에 사업자는 총 320억 원 규모의 민간 개발이익 공공기여를 약속, 공공기여를 통해 일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도로 일부 구간의 폭을 확장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택시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근 중앙공원에는 보행자 육교와 문화예술공간을 설치하고, 구월문화어린이공원에는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사업자 측은 지난 6월 금리와
인천시는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2023년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수와진의 사랑더하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0년부터 계속된 행사다. 인천지역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나눔 행사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수와진 등이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황효진 시 정무부시장은 “인천에서 시작된 따뜻한 바람이 전국에 불어 추운 겨울을 녹일 수 있길 바라며, 한 명의 산타클로스로서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축사했다. 이어 산타클로스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추운 날씨에 안전하게 배달하길 바란다며 안전을 당부했다. 1000여 명의 산타클로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을 마친 후 인천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가정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해 겨울 이불과 생활용품, 방역용품 등 2000여 세트를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주말부터 성탄절 연휴기간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인천시가 선제적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가용 장비·자재·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강설에 대비해 23일 오후 10시를 기해 초기대응 비상단계를 발령하고 24일 오전 1시 4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로 격상해 시와 군·구 인력 500여명을 비상상황 근무에 임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로 도로의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도로가 결빙돼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돼 새벽뿐만 아니라 오전에도 지속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폭설로 인한 휴일 나들이길 등의 교통 대란을 대비해 23일 밤 11시 20분부터 제설장비 156대와 인력 500여명을 동원해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적설량을 예의주시하면서 염화칼슘 및 친환경 제설제 살포량을 조절하는 등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대로와 언덕길, 결빙취약구간, 교량 등의 취약 도로 및 쪽방촌 주민 생활 주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하대 경인 씨그랜트센터와 지난 1년간 공동으로 수행한 해양오염 확산 범위를 파악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과 센터는 지난 1월 해양환경 관련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앞바다에 적합한 해양순환 모델을 구축해 바닷물 흐름에 따른 오염물질 확산 범위 등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해양 모델링을 활용한 해류이동 및 오염물질 확산을 예측한 결과 한강하구 육상에서 나온 수질오염물질은 주로 강화지역 염하수로를 통과해 인천대교 부근까지 도달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계기법을 활용한 지난 10년간 수질변화 추세분석에 따르면 총유기탄소 및 영양염류 등의 수질항목이 크게 개선됐으며 2022년 인천 앞바다의 수질은 2등급(좋음)으로 양호했다. 이는 2008년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연안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방류수 수질강화 등 오염저감 노력의 결과로 추정된다. 특히 인천연안은 한강하구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서로 섞이는 곳으로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이며, 수도권에서 배출한 오염물질을 자연 정화하는 바다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인천 앞바다로 유입되는 오염원의…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의 기본구상이 나왔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대시민 토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곽정인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센터장과 배정한 서울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토론에는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 김아연 서울시립대 교수, 지영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이동흡 부산시 파크시티추진단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본구상 완성을 통한 소래의 미래 엿보기’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소래의 가치와 미래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알려 나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0월 27일과 12월 1일 각각 열린 1·2차 소래가치찾기 토론에 이은 제3차 토론회다. 시는 내년 하반기 여의도 면적(2.9㎢)의 약 2.3배 규모인 6.65㎢를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정이 확정되면 국내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이 된다. 소래습지 일대를 ▲소래염전 ▲소래갯골 ▲소래포구숲 ▲소래람사르갯벌 ▲시흥갯골 등 5개 파크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5개 플랫폼 중 하나인 시흥갯골은 시흥시의 참여가 필요하다. 하지만 시흥시는 참여 의사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