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양시 관내 벽제농협의 ‘제5기 여성아카데미’가 3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변산수련원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100세 시대 음식 양생법을 시작으로 ‘감성으로 주도하는 여성’, ‘농협의 역할과 지역사회 기여’, ‘고령화 시대의 자산 관리’ 등 12차례에 걸쳐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졸업식에는 졸업생들이 분임토의 시간을 통해 한마음으로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완주군 로컬푸드직매장 내 채식 로컬푸드매장을 방문해 점심을 먹고 거점농민가공센터의 농산물가공과정 등을 견학했다. 또 그동안 열정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한 43명의 졸업생들에게는 열정참여상(개근상)이 수여됐다. 이승엽 조합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자기발전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변화를 추구하는 멋진 여성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인지방병무청은 4일 수원 이목중학교 학생 20여명을 초청, 병무행정 설명회를 열고 병역판정 검사장 견학과 현역병 모집현장 체험 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초청된 학생들은 병무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또 병역판정검사장 견학에서 임상 및 방사선, 심리검사 등 각종 검사 과정과 현역병 입영 시 치러지는 면접 과정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여학생은 “군입대 체험뿐만 아니라 공무원이라는 직업도 경험할 수 있어서 색다른 진로체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인병무청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연계 병무행정 체험행사는 소통에 기반한다. 학생들이 병역이행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병무청은 지난해 2월 수원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수원 지역 6개 중학교 18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무행정 체험 등을 진행했다. /신병근기자 sbg@
지난해 5월부터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시 지하도상가가 최근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공단 지하상가관리팀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하도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상가 내 방치되고 있던 노후 휴게공간을 말끔히 보수해 지난달 21일 북카페를 조성했다. 지하도상가 내 동부 6-1번 출구쪽에 위치해 있는 이 북카페에는 42㎡ 공간에 4개의 탁자와 450여 권의 책, 어르신들을 위한 혈압측정기 등이 비치돼 있다. 또 관리팀은 시민들이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음향기기를 설치한 데 이어 사진작가협회에서 기증받은 대형사진 6점을 벽면에 전시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북카페를 방문한 김모(62·신곡동)씨는 “의정부 지하상가가 이렇게 시원하고 깨끗하게 바뀌어서 놀랍다”고 말했다. 황금구 지하상가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지하도상가를 쾌적한 공간으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남양주시는 최근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 사용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이란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운전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듯, 인허가 민원이 접수돼 완료될 때까지 절차별로 사용되는 정보와 업무시스템들을 서로 연결해 담당자에게 안내해주는 업무관리용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 사용자나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에 관심이 있는 직원 45명이 참가해 민원해결과 관련, 시스템의 프로세스를 통한 단계별 처리내역을 기록해 인·허가 처리를 했다. 심사결과, 진접읍 도시건축과가 최우수를, 화도읍 도시건축과가 우수를, 도농동 도시건축과가 장려를 차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방통대 안산학습관 색소폰동아리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가 음악으로 봉사하고 봉사를 통해 자신이 감동 받고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의 모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안산시학습관 색소폰 동아리 ‘해피사운드 음악회’. ‘해피사운드 음악회’는 지난해 2월1일 음악으로 낭만과 우정을 나누고, 자아성취와 봉사를 통해 삶의 향기를 찾고자 한국방송대 안산시에 사는 동문과 재학생 등 20명으로 결성됐다. 이들은 동아리 활동 목표를 색소폰을 통해 회원 간 친목 도모와 사회봉사로 정하고 동아리 결성과 함께 대학 행사에 참여하고 매월 1차례 요양원 방문 연주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이 직장인데다 색소폰을 처음 접하는 회원들이 다수여서 봉사활동 참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동아리 결성을 주도한 김성영 한국방송대 안산시흥총학생회 회장은 자신의 재능을 회원들과 나눔으로써 회원들의 자아성취를 돕기로 하고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간 동안 악기와 음악 이론 학습을 하기로 했다. 동아리 단장을 맡은 정경혜씨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의 카페를 회원들의 연습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회원들도 직장과 가사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사회봉사활동을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3일 양 도시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파견된 2명의 중국 셴닝시(咸寧市) 공무원들에게 정식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김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공무원은 탕펀(唐芬·38·여) 셴닝시 인민정부 인사과장과 완크원(宛克文·32·여) 여행위원회 부과장으로, 이들은 지난 6월 파견돼 2018년 4월까지 약 11개월 간 의왕시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현재 청계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는 이들은 한국 적응기간을 거친 후, 시 행정 교육, 한국 생활문화 체험, 축제 및 주요행사 참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며, 의왕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강습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에 의왕시로 파견근무를 하게 된 셴닝시 직원들을 환영한다”면서 “자매결연 관계인 두 도시 공무원들의 교환근무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와 중국 허베이성 셴닝시 공무원들의 교환근무는 지난 2015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부터 시작됐다. 당시 양 도시는 상호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해 4월 처음으로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를…
오산시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LG이노텍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최근 관내 저소득 대상자를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관내 홀몸어르신 6가구를 방문해 생필품과 제철 과일로 꾸려진 건강꾸러미를 전달한 데 이어 희귀병으로 몸이 굳어가는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그동안 아픈 몸으로 돌보지 못한 집안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홈크리미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LG이노텍 자원봉사자는 “대상자 분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바쁜 일정과 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LG이노텍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수원시 수성고등학교 20회 졸업생 45명이 친구의 ‘대한민국 100대 명산’ 완등을 축하하며 함께 우정의 등반을 했다. 완등의 주인공은 이형순(60·㈜이맥스테크 대표이사)씨로, 그는 지난 2015년 1월 눈 내린 소백산을 첫 등반하기 시작해 지난 1일 청양 칠갑산을 끝으로 100대 명산 종주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수성고 동기동창 45명은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무릅쓰고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개 산을 모두 오른 이형순씨의 완등행사에 같이 참여했다. 이형순 대표이사는 “중년을 넘긴 나이에 도전정신으로 시작한 산행이었지만 힘이 들어 몇 번이고 포기를 생각했었다”며 “친구들의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성취감을 맛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광교초등학교에서 어머니 폴리스 회원, 학교전담경찰관 등 80여 명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연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학교폭력예방 문구가 적혀있는 형광펜을 등교생들에게 나눠줬고, 수원남부서는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광교초 어머니 폴리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수원남부서는 광교초 주변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학생들 안전을 위협하는 건축자재 방치 등 도로법 위반사항을 단속했다.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어머니 폴리스,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학생의 안전과 폭력 없는 학교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연천경찰서가 최근 연천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연천경찰서, 녹색어머니회, 연천군청, 연천초등학교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통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들과 학교 앞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 서민 서장은 “교통사고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연천군의 올바른 교통문화 확립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운전자들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주변을 살피며 서행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