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봄을 맞아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봄맞이 환경 청소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기흥구 동백1동과 수지구 죽전1동은 지역 단체와 함께 공원과 산책로 주변 쓰레기를 치우며 깨끗한 생활환경 만들기에 힘썼다.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지역 내 6개 단체와 함께 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와 동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동백동 새물근린공원에서 모여 두 팀으로 나뉘어 내꽃공원, 평촌마을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모으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서상덕 동백1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대청소에 참여해 주신 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환경 정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죽전1동은 지난 20일 탄천 일원에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향순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통장협의회 회원과 주민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EM 흙공은 유익한 미생물과 황토를 혼합해 발효시킨 환경친화적인 재료
대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24일 분당제생병원 외과 김정기 과장은 “대장암은 우측 결장, 좌측 결장, 직장 중 어디에 생기느냐에 따라 증상이 크게 달라진다”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우측 결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복부 통증, 체중 감소, 빈혈 등이 나타난다. 출혈이 대변에 섞이지 않아 혈변은 잘 보이지 않는다. 반면 좌측 결장암은 변비, 가늘어진 대변, 복부 팽만 등 장폐색 증상이 흔하다. 직장에 생긴 암은 배변 습관 변화, 혈변, 항문 통증 등으로 드러난다. 대장암은 유전 외에도 고지방·육류 위주의 식습관, 음주·흡연, 비만 등이 주요 원인이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크론병·궤양성 대장염) 역시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 과장은 “대장내시경은 가장 효과적이고 신뢰도 높은 진단 도구”라며 “용종을 바로 제거할 수 있어 암 예방에도 직접적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변잠혈검사, 대장CT, 직장수지검사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수술법도 발전하고 있다. 김 과장은 “로봇 수술…
최근 용인특례시에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는 명의(名醫)의 존재가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번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첨단 의료기기를 앞세운 ‘질병 조기 발견’과 ‘차별 없는 의료와 복지 실현’이라는 양날의 칼로 질병과 맞서 싸우는 참의사라는 평가다. 최웅규 연세미래체크업(이하 병원) 대표원장이 주인공이다. 최 원장은 지난 2024년 11월 병원을 용인특례시 수지구에서 기흥구 영덕동으로 확장·이전했다.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평소 소신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런 생각을 현실로 옮길 수 있었던 바탕에는 현재 병원을 함께 꾸려가는 또 다른 축인 김형곤 건강검진체크업원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대학 동문이라는 끈끈함에 의료에 대한 지향점이 같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김 원장은 이미 언론에 여러 차례 명의로 언론에 소개된 인물’이라고 추가 정보를 귀뜸했다. 최 원장이 용인에 둥지를 틀고 ‘시민 건강 지킴 레이더’를 자청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민들이 의료와 복지에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최 원장은 “현재 운영중인 병원이 단순한 건강검진센터를 넘어 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성남소방서가 산불에 취약한 사찰 보호를 위해 청계산 일대에서 대규모 합동 훈련을 벌였다.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21일 오후 2시,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과 인근 정토사 일원에서 봄철 산불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잦은 봄철, 산불이 문화유산으로 번지는 상황에 대비한 조치다. 정토사처럼 산림에 인접한 사찰은 화재에 취약해 정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차, 산불 진화차, 헬기 등 장비 10대도 동원됐다. 훈련은 청계산에서 시작된 불이 사찰 방향으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사찰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화 ▲문화재 보호 중심 방어선 구축 ▲기관 간 임무 분담 및 공조체계 강화 등이다. 홍진영 서장은 “봄철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환경으로 순식간에 확산된다”며 “조기 진화가 핵심이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문화재와 산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소방서는 앞으로도 산림과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유관기관 공조와 실전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
성남시는 오는 12월 16일까지 지역 내 음식점 331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감시원 6명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꾸려, 농·축·수산물 29개 품목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대상은 일반 음식점과 급식소 등이다. 농산물은 배추김치용 배추와 고춧가루, 쌀, 콩 등 3종이다. 축산물은 소·돼지·닭·오리·양·염소 6종, 수산물은 넙치, 참돔, 고등어, 낙지 등 20종이다. 표시판이 잘 보이는지, 표시 기준을 지켰는지 등이 주요 점검 항목이다. 축산물의 경우 거래명세서나 영수증 보관 여부도 확인한다. 경미한 위반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거짓·혼동 표시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법’에 따라 고발하거나 5만~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호하고, 원산지 표시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관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성남시는 수출대금 미회수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100만 원까지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수출기업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일반형·중소Plus형), 단체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후)에 가입한 기업이 해당된다. 단기수출보험은 수출자가 책임이 없는 상황에서 대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경우 손실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중소Plus형은 수입국의 위험이나 계약자가 선택한 리스크에 따라 손실을 보상받는다. 단체수출보험은 성남시가 계약자가 되어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가입할 수 있는 구조다. 수출신용보증은 선적 전 금융기관 대출 시 또는 선적 후 채권 매입 과정에서 무역보험공사가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총 예산 5000만 원으로 약 50개 사를 대상으로 연중 진행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남부지사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113개 기업에 같은 규모의 보험료를 지원해 수출 리스
이천시의회는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된 제252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김재헌 의원의 ‘이천시 미디어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김재국 의원의 ‘연구용역의 필요성과 문제점’, 서학원 의원의 ‘이천시 과학고 유치 비용에 투입되는 시민 세금 내역의 투명한 공개 및 지역학생 우선 선발권 보장’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어 개의된 제2차 본회의 주요 안건인 의원발의 조례안 9건과 규칙안 1건을 포함해 집행부 제출 조례안 5건, 동의안 2건 등 총 17건이 원안대로 가결·채택됐다. 또한, ‘이천시 공설운동장 실외축구장 공공기관 위탁(재계약) 동의안’과 ‘이천시 공영주차장 관리운영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을 심사해 위탁 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와 투명한 운영을 당부했다. 19일과 20일에 열린 연석회의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90건(완료 67건, 추진 중 17건, 장기검토 5건, 추진불가 1건)의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처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 개선방안을 전달했다. 박명서 의장은 “이번 임시회 회기가 원활
성남시가 청소년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 지원에 나섰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 양경석)은 21일 판교테크원에서 미래산업 멘토링 프로젝트 ‘넥스터즈(NexterZ)’ 쇼케이스를 열고, 관내 고등학생을 위한 전문 진로 교육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넥스터즈는 국내외 글로벌 IT기업, 유망 스타트업 등에서 활동 중인 현직 전문가 50명이 멘토로 참여하는 청소년 진로지원 프로그램이다. ‘NEXT 세대를 위한 Z세대 멘토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성남시의 고교 지원 정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는 멘토단 위촉식과 사업 소개, 내년도 학교 지원 방향 안내, 교사-멘토 간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고교 교사와 멘토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진로 교육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멘토로 참여한 한 IT기업 재직자는 “내 경험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학생들이 미래산업을 쉽게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 고교 교사는 “현장에서 최신 산업 흐름을 반영한 교육을 제공하긴 쉽지 않다”며 “넥스터즈가 그 간극을 메워줄 것”이라 기대했다. 양경석 대표는 “성남 청소년들이…
박상종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2025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일 서울에서 진행, 박 소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확산과 한국 의료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센터는 2017년부터 카자흐스탄, 러시아, 몽골 등지에 직접 의료진을 파견해 환자 상담과 의료 협력을 진행해왔다. 우즈베키스탄 의료인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2022년부터는 몽골4병원과 MOU를 체결해 학술교류와 전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 원격진료와 심층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외국인 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대표 사례로, 비뇨기 질환을 앓는 몽골 쌍둥이 형제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하는 등 나눔 의료도 실천 중이다. 분당제생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인증을 받은 국내 의료기관으로, 해외 박람회와 국제 학술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의료진이 직접 해외 현지를 방문해 진료계획을 협의하고, 마스터 클래스와 의료인 연수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 소장은 “외국인 환자가 한국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왔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나눔 활동을…
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오후 6시 대강당에서 ‘제26회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경영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은혜 국회의원,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기업인 11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2월 13일 ‘제26회 성남상공대상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8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올해 기업경영대상은 대평 김동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기업 성장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SG경영대상은 선일다이파스 김지훈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노사협력대상은 CJ씨푸드 류용철 인사팀장에게 돌아갔다. 류 팀장은 노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기술품질대상을 수상한 동서메디케어 김상한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