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4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재개발·재건축 관련 부서의 업무를 청취했다. 이번 회의는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각 부서 간 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체계적이고 명확한 사업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특히 기반시설 확충과 이주대책 마련 등 주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주윤 위원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성남시의 중요한 현안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수립을 시 집행부에 주문하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6일 오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성남시장기 태권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태권도의 정신적·신체적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로, 몸과 마음을 모두 단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개회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선수단, 가족 및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개회선언, 기념사, 선수대표 선서, 화려한 격파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체육회 주최, 성남시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겨루기와 품새, 스피드 발차기, 격파, 태권체조, 자유품새 등 6개 종목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룬다. 선수들은 뜨거운 열정과 기량을 뽐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15일 저녁 7시 시청 한누리홀에서 ‘2024년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돌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학부모와 아동들에게 센터의 주요 사업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는 현재 35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며,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사 제공, 기초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는 ‘어린이식당’과 ‘아침·저녁 틈새 돌봄’ 같은 특화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윤수정 다함께돌봄센터연합회 회장이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각 센터의 우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어 돌봄센터 아동들이 준비한 합창, 악기 연주, 방송 댄스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으로 일해 온 종사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우수 종사자 4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앞으로도 아동 돌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60차 시도대표회의가 지난 13일 충청북도 청주시 메리다 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들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 이덕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성남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자치권 확대를 위한 주요 안건을 발의했다. 이날 이 회장은 ▲지방의회 자율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초록색: 지방의회 독립 감사기구 설치를 위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노란색: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합리적 소음 피해 보상 건의문 등 3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 회장은 “지방의회가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며 “군사시설 인근 주민들의 고통은 포천뿐 아니라 성남 등 전국의 군사시설 지역 모두에 해당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 회장 발언에 공감하며 상정된 모든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덕수 회장은 “지역을 초월해 주민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안건이 정부와 국회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결된 안건은 정부 부처와 국회 상임위 등에 전달돼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를 위한 협의 사항으로 논
성남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발전 유공 모범시민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각 지역구 시의원들이 추천한 시민들로, 주민 자치활동과 공동체 형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덕수 의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성남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여식은 성남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헌신을 인정하는 자리로,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의 대표적인 향토 민속놀이인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가 오는 16일 분당중앙공원 수내동 고가 앞에서 정기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방영기 국가 무형유산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의 총연출 아래 진행된다. 공연에 앞서 50가족이 참여하는 ‘이엉엮기’와 ‘떡메치기’ 체험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고사, 동아줄 꼬는 소리, 성토, 지경다지기, 방아타령 등 이무술 전 과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춤자이예술단과 타악연희단 소리울 풍물패, 경서도무용단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무술’은 과거 돌마면 이매리를 일컫던 명칭으로, 새 집터를 다지며 부르던 노동요에서 유래했다. 안전한 건축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 노래는 한때 분당신도시 개발로 맥이 끊겼지만, 1982년 성남문화원과 보존회의 노력으로 복원됐다. 원주민 고(故) 김영환 옹과 국악인 고(故) 최종민 교수의 고증을 바탕으로 1983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첫 시연회를 열었다. 이후 성남시는 2017년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향토유산 제15호로 지정하며 전통을 계승했다. 2019년에는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한국 미술품 투자 시장 선두주자로 꼽히던 갤러리K 김정필 대표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연 7~9%의 수익 보장과 원금 회수를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유치했으나, 올해 초부터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표가 “해외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갤러리K에 작품을 판매했던 작가들까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 대표가 갤러리K를 설립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이다. 그는 작가들에게서 미술품을 구입하거나 임대해 이를 재판매 또는 대여하며 사업을 확장시켰다. 당시 시장에서는 새로운 작품 유통 방식과 ‘대여를 통한 수익 분배’라는 사업 모델에 찬사를 보냈다. 갤러리K는 이러한 작가들의 성원과 시장의 환영을 받으며 연 매출 600억 원을 자랑했지만, 결국 폰지 사기로 드러났다. 지난 9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갤러리K 회장 정모 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영업 매니저 등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이 추산하는 피해자는 약 1,110명에 달하는 대형 사건이며, 미술 단체들은 피해 규모를 2,000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모든 사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13일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에서 ‘희망의 숲’ 캠페인을 펼치며 산불 예방과 숲 보호에 앞장섰다. 이 캠페인은 국제 재해감소의 날(10월 14일)과 국제 산의 날(12월 11일)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전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다. 소요산은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소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 동두천, 포천 등 경기 북부 지역과 강원도 철원에서 500여 명의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이 참여했다. 이들은 등산로를 중심으로 1.5km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거량은 총 250kg에 달했다. 이 중 70kg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리 배출되었다. 동두천시는 집게, 봉투, 장갑 등 청소 도구를 지원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장을 방문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소요산에서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기쁘다”며 “산불 예방과 자연 보호는 우리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도 “소요산의 환경정화 활동이 대한민국을 더 깨끗하게 만들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산불은 산림 복구에 수십…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지난 2일 충청북도 음성군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음성군 어르신 550명이 혜택을 받았다. 강남 차병원 권성원 교수, 일산 차병원 송재만 원장, 분당 차병원 박동수 교수, 이태호 교수가 진료에 참여했다. 이들은 혈압 측정부터 전립선암 종양표지자 검사를 위한 혈액검사, 진단, 처방까지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회장 김세철)가 주최하고, 음성군 보건소와 차병원이 주관했다. 권성원 교수는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장기”라며 “이번 진료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원 교수는 24년째 의료봉사를 실천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전립선 질환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이 전문 진료를 받을 기회를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진료소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반 총장은 “차
성남시가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대한 걸음을 내디뎠다. 오는 18일 오후 6시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을 열고, 관내 240여 개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참여하는 연합회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성남시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연합회는 성남 소재 기업들이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K-반도체의 거점 도시로 성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창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시스템반도체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가천대학교 김용석 석좌교수가 ‘성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이날 회장단과 운영위원장도 선출된다. 연합회는 성남상공회의소 내에 사무국을 두고 분기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산업 육성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또한, 2025년 7월 완공 예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