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3분기 연속 2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12조 8000억 원대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쿠팡은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2245억 원(1억 62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2237억 원)와 유사하고, 2분기(2093억 원)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사상 최대 영업이익 4353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년 동기(1.38%)보다 개선됐지만, 올해 1분기(1.9%)보다 다소 낮았다. 매출은 12조 8455억 원(92억 6700만 달러)으로 20%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 원(9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했다.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 부문(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은 11조 615억 원(79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쿠팡에서 한 번 이상 구매한 고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 ‘에이트린’의 재생 플라스틱 우산에 대해 전과정평가(LCA) 서비스를 무상 제공했다. 친환경 제품의 국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전문 인력과 시스템을 활용한 지원에 나섰다. 5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에이트린’의 업사이클 우산 전과정평가 검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사회적기업이 비용과 인력 문제로 자체 수행하기 어려운 전과정평가를 대신 수행하고, 글로벌 검증기관 DNV의 제3자 검증까지 연결한 사례다.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는 원료 수급, 생산, 수송, 사용 등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 인증의 핵심 지표로 자리 잡았지만,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평가를 진행하기엔 상당한 비용과 전문성이 요구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성원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프로보노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전과정평가가 필요한 사회적기업을 선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5일 ‘2025 데이터센터 리포트: 엣지는 가깝게, AIDC는 강하게.. AI 시대의 두 얼굴’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부터 국내 거래 동향, 전력 수급 구조, 그리고 AI 확산에 따른 산업 재편까지 데이터센터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3년 3728억 달러(약 518조 원)에서 2029년 6241억 달러(약 867조 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약 350조 원이 증가하는 셈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9.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알스퀘어는 “데이터센터가 뉴 이코노미 시대의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자본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10년 이후 민간 데이터센터 공급은 연평균 20.3%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5G와 AI 확산으로 자산운용사, 오퍼레이터 등 신규 사업자 진입이 늘면서 공급 증가 폭이 더욱 가팔라졌다. 거래 규모 또한 급증세다. 2023년까지만 해도 연간 거래액이 1000억 원을 밑돌았지만, 2024년 맥쿼리의 하남 데이터센터 매입(7340억 원
롯데가 그룹 통합 사내벤처 프로그램 ‘롯데 유니콘 밸리’를 내놓았다. 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선별해 육성하고, 단계적 사업화와 분사를 추진해 신성장 동력과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5일 롯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프로그램 ‘롯데 유니콘 밸리’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명칭은 ‘미래의 유니콘이 자라는 터전’이라는 의미를 담았고, 직원 아이디어를 선발해 빠르게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액셀러레이팅 체계를 갖췄다. 롯데는 이달 말까지 시니어, 로보틱스, AI, 친환경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연말에 사업화 대상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육성에 들어간다. 선정팀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고, 분사 이후 그룹사의 지분 투자도 검토한다. 창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사 후 3년 내 재입사 기회도 부여한다. 운영은 롯데벤처스와 롯데인재개발원이 맡는다. 롯데벤처스는 단계별 1대1 멘토링을 제공하고, 식품, 유통, 화학, IT 등 그룹 인프라를 연계한다. 법률, 재무, 마케팅 등 사업화 필수 요소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사업계획서 작성법, 피칭 트레이닝, 프레젠테이션 등 실무 교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4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SR3동에서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체험 캠페인을 열었다.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고위험 작업에 투입되는 협력사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안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단과 삼성전자는 산업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스스로 핵심 수칙을 익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협력사와의 ‘상생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행사장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내용이 담긴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근로자들은 ‘현장 이미지 속 위험요인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추락·부딪힘·끼임·화재폭발·질식 등 5대 중대재해 유형을 직접 찾아내고, 위험 제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위험 상황에서 즉시 작업을 멈추고 안전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제도 안내 자료도 함께 배포됐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성전자 협력사 직원 A씨는 “교육처럼 일방적으로 듣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처럼 진행돼 안전수칙이 자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도쿄의 대표 부촌인 요요기 지역에 100억 엔(약 900억 원) 규모의 초호화 자택을 신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이후 그룹 경영 정상화에 나선 롯데에 ‘총수 리스크’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신 회장의 새 저택은 도쿄 시부야구 요요기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메이지신궁과 요요기공원, 아오야마학원 초등부 등이 자리한 일본의 대표적 고급 주거지로, 거래 자체가 드문 지역이다. 현지 주민은 “입구에 경비초소와 CCTV가 설치돼 대사관 건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저택은 부지 약 450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이 704평(2327㎡)에 달한다. 일본 건축업계 관계자는 “요요기 일대에서 이 정도 규모의 단독주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토지 가치만 70억 엔을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평당 700만 엔 이상 거래되는 지역으로, 400평이 넘는 단독 부지는 일본 상위 0.1%만 소유할 수 있다”며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을 포함하면 총비용은 100억 엔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호화스럽지 않은 일반적인 주택 형태로…
KT 김영섭 대표이사가 최근 불거진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한 책임론 속에 연임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KT 이사회는 차기 CEO 선출을 위한 공모 절차를 공식 개시하며 본격적인 신임 대표 찾기에 나섰다. 4일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임기는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 KT는 이에 맞춰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 결정은 어느 정도 예견된 측면이 있다. 지난 8월 무단 소액결제 사건 이후 피해 규모와 대응 과정에서 축소 의혹이 제기되면서 김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경영의 총체적 책임은 CEO에게 있다”며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연임 우선 심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김 대표는 다른 CEO 후보와 동일한 경쟁을 해야 했고, 일부 사외이사가 연임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즉각 사퇴하지 않고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KT 체제는 4개월가량 현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를 시작하며 차기 CEO 선임 절차를 공식화했다. 후
KT가 최근 불거진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추가 대책으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USIM) 무상 교체에 나선다. KT는 4일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를 위해 오는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시행된 피해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 보호 대책이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전국 KT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유심을 교체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KT는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 발생 지역인 경기 광명·금천 등 일부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별 시행 일정은 ▲11월 5일부터 서울 8개구, 경기 9개시, 인천 전 지역 ▲11월 19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 전역 ▲12월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이용자들도 동일한 무상 교체 혜택을 받을 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영농 현장의 안전과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경기본부는 4일 수원원예농협에서 농작업용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작업 장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엄범식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이용학 수원원예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본부는 농작업 조끼, 기능성 타월, 일손돕기 키트 등 300개를 지원했으며, 현장에서 반복되는 작업 부담을 덜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범식 총괄본부장은 "농업인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농협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영농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농협이 쌀 수확기를 맞아 수급 불안과 시장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경기농협은 4일 수원축협 중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농협 RPC 벼 수확기 수급회의’를 열고 수급 전망과 지역별 수매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지역 RPC 조합장 14명과 엄범식 본부장, 강한석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올해 잦은 강우로 수매 일정이 지연된 상황 속에서 ▲2025년 수확기 쌀 공급 전망 ▲시장 가격 동향 분석 ▲지역별 애로사항 공유 등이 논의됐다. 엄범식 본부장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 정신으로 쌀 산업 안정에 앞장서겠다”며 “수매 지연으로 불편을 겪는 농가를 돕고,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한 현장 중심 수급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농협에 “상황에 맞춘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경기농협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RPC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균형 해소 및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엄 본부장은 “현장과 시장을 잇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