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원거리 손님들을 직접 찾아가 퇴직연금 상담을 제공하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선보이며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8일 하나은행은 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이동식 상담 차량과 함께 손님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방문해 은퇴설계를 지원하는 이동형 퇴직연금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지방 원거리 소재 기업체 임직원이나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 차량에서는 기존 ‘연금 더드림 라운지’와 동일하게 ▲연금상품 운용 내역 진단 ▲포트폴리오 상담 ▲연금 관리 컨설팅 등 종합 은퇴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월 1~2회 정기 부스 설치와 찾아가는 연금 세미나를 통해 금융교육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현재 전국 8개소에서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업계 최초로 개인형 IRP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선도적인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손님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차별화된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이동형 라운지를 통해 연금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신한은행이 청년 고객들의 금융 상태를 비교·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2030세대의 미래 준비를 돕는다. 28일 신한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청년들의 금융 여정을 데이터로 보여주는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만 19세부터 40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신한 SOL뱅크’와 ‘서울 데이터 허브’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나이, 직업, 소득, 혼인·독립 여부 등을 입력하면 동일 조건 청년 그룹의 금융데이터와 5년 후의 변화된 데이터를 비교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5년 후의 자산, 저축, 대출 등 금융현황을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며 자신의 금융 습관을 점검하고 자산관리 및 재무전략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의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청년지원 정책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과 청년 재무상담 플랫폼 ‘영테크’로 연계되어 지원 정책 확인 및 재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 고객들이 자신의 금융 상태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역사회 아동의 스포츠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힘쓴다. 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역사회 아동의 스포츠 문화체험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및 기부금 전달식을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협업기관인 초록우산이 선정한 부산 지역아동에게 스포츠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사 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지역아동들의 프로야구 단체관람을 돕고, 공사는 청소년 야구 인재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 아동의 스포츠 문화체험 확대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아동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는 문화체험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구와 시타는 이홍렬 초록우산 홍보대사와 청소년 야구 인재 장학생이 진행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ETN 상품 출시에 나섰다. 28일 미래에셋증권은 은선물 기초자산에 연계된 레버리지 ETN과 인버스 레버리지 ETN 2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재상장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상장하는 ETN 2종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은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해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선물 ETN B’는 은선물의 일간 수익률의 2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이고, ‘미래에셋 인버스 2X ETN B’는 은선물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은선물 ETN 2종목은 시중에 거래 중인 은 관련 ETN이 대부분 환 헤지형(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을 줄인 상품)인 것과 달리 환 노출형으로 설계돼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금과 함께 귀금속으로 불리우는 은은 가격적인 매력도도 높지만 최근 다양한 산업재에 많이 쓰이며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원자재”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ETN 상품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상장일 이후에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며 ETN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KB국민은행이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았다. 28일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돼 시중은행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올해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금융회사에 대한 포상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KB국민은행은 지역 균형 발전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 인프라 확충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역금융 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자생기업 성장 지원, 지역 사회공헌 활동, 지역 우수 인재 채용, 특화 소상공인 자금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국가 균형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
MZ세대를 중심으로 제철 소비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식탁과 유통 구조를 흔들고 있다. 건강과 가치 중심의 소비가 맞물리며 ‘제철코어’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철코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여름철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음료·디저트는 물론, 지역 특산품과의 협업 상품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제철코어’는 특정 스타일을 뜻하는 ‘코어(Core)’에 제철을 결합한 말로, 계절의 맛을 제대로 즐기려는 소비 흐름을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MZ세대의 건강·가치 중심 소비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한다. 로컬푸드, 지속가능성, 산지 스토리텔링은 상품을 넘어 ‘경험형 소비’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문화적 배경도 한몫한다. 1인 가구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다양화로 소량·제철 중심 소비가 늘었고, SNS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철 먹거리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맛과 계절을 넘어 ‘스토리’가 소비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건강·웰빙, ESG 가치가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제철 상품은 ‘건강·가치·경험’을 동시에 충족하는 선택지로 떠올랐다.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는 강수연 씨(24)는
강남 접근성과 판교테크노밸리 배후 수요를 품은 성남 분당구·용인 수지구가 신축 아파트 ‘공급 절벽’에 직면했다. 지난해 수도권 신축 아파트값이 구축 대비 2.5배 이상 오르는 등 희소성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택지 공급은 불가능해 재건축·리모델링만이 유일한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분당구에서 입주가 예정된 단지는 지난 7월 문을 연 야탑동 ‘분당 아테라’(242가구)가 유일하다. 수지구 역시 2024년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430가구)를 끝으로 최근 3년간 100가구 이상 입주 단지가 없다. 인구 85만 명 규모 도시에서 사실상 신축 공급이 ‘제로’인 셈이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개발 가능 부지가 고갈되면서 신규 택지 공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재건축·리모델링 외에는 공급을 늘릴 마땅한 해법이 없는 상황이다. 분당·수지는 신분당선을 통한 강남 접근성, 판교 테크노밸리와의 직결성, 풍부한 녹지와 학군 덕에 여전히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수는 지난해 대비 11% 늘었고,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도 추진 중이다. 성남시의 ‘오리역세권 복합개발’ 등 대
크린토피아가 세탁업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크린토피아는 ‘찾아가는 창업설명회’를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3개 도시에서 총 17차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빠른 투자금 회수를 중심으로 세탁업 창업의 장점을 소개한다. 크린토피아는 33년간의 가맹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준비 단계에서 꼭 알아야 할 수익 구조와 운영 전략을 제공해 실질적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세탁 서비스는 생활 필수 업종으로 경기 불황에도 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꼽힌다. 다른 업종에 비해 재고 부담이 적고 원가 변동 위험도 낮아 초기 투자 리스크가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 투자금 회수 기간이 3~4년 이상인 것과 달리, 크린토피아 가맹점 가운데는 1년 내 투자금을 회수한 사례도 보고됐다. 크린토피아는 무인 운영이 가능한 ‘코인워시365’,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세탁 편의점 ‘크린토피아’, 두 모델을 결합한 ‘크린토피아 Multi’ 등 세 가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각 모델의 수익 구조, 입지 전략, 실제 가맹점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에서 전문 상담
롯데백화점이 춘천 ‘빵지순례’ 코스를 선보이며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4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 베이커리 행사장에서 ‘기차 없이 떠나는 춘천 베이커리 TRAVEL’ 팝업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동부 치아바타’, ‘자유빵집’, ‘감자밭’ 등 SNS에서 ‘빵지순례’ 코스로 불리는 춘천의 유명 베이커리들이 참여한다. 유동부 치아바타는 속이 편한 건강한 빵으로, 감자밭은 겉은 쫀득하고 속은 100% 국산 감자로 채운 감자빵으로 알려져 있다. 르꼬르동 블루 출신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자유빵집도 참여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또 단팥빵 전문점 ‘이야빠빵’은 이번 팝업에서 춘천 구황작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한정 출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플레인 치아바타(4900원), 앙버터(6500원), 감자빵 3개입(1만 500원) 등이 준비됐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쿠팡이 가을·겨울 여행을 위한 전국 숙소를 특가에 선보인다. 쿠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가을·겨울 편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을 편은 내달 30일까지, 겨울 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 기간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은 3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은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숙박시설에서 사용 가능하다. 쿠팡트래블에 입점한 약 1만 1000여 개 호텔, 리조트, 펜션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 와우회원은 숙박 할인권에 더해 최대 33%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기간별 1인 1매씩, 최대 2회까지 제공된다. 가을 편에는 설악산 단풍, 강릉·속초 해안가, 충북 내륙, 제주 억새 등 계절 명소와 연계된 숙소들이 포함됐다. 강원권 리조트, 동해안 호텔, 중부권 가족형 리조트, 핑크뮬리 명소 인근 제주 호텔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소노벨 비발디파크(23만 원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별관(9만 원대) ▲신화관 제주신화월드 호텔 앤 리조트(18만 원대) ▲금호제주리조트(12만 원대) ▲카시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