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일 수원시 경기융합타운 내 신사옥에서 김세용 사장 주재로 본부장 및 부서장 등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패취약분야의 청렴 정책 추진 과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청렴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말부터 GH 각 부서에서는 부패행태별 발생 가능한 부패 리스크 도출 및 개선방안을 포함해 반부패 청렴활동에 대한 부서별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이날 회의는 이같은 부서별 부패리스크를 진단·점검·개선하기 위한 전략과제·청렴활동 등을 부서장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주요 개선과제로는 ▲부정청탁 및 갑질 근절을 위한 캠페인 활동 ▲발주처 및 용역사 등이 함께하는 청렴 모의훈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워크숍 시행 등이 제시됐다. 김 사장은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부패 위험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선방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써 도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 신사옥 이주 및 업무 개시에 앞서 김세용 사장과 임원진이 2일 경기도청에 마련된 화성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들은 이번 화재로 귀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신사옥 이전 행사를 취소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용 GH 사장은 “화재 사고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며 “GH는 근로자와 가족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일터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이전하는 광교 사옥에서 도, 도의회 등 관계기관과 소통·협력을 더 공고히 해 도민을 위한 주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7월 11일 인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경기도 인구주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주간 행사는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바로 지금!’이라는 슬로건으로 ▲100인의 아빠단 도민특강 ▲도 직원 인구교육 ▲저출생 인식개선 뮤지컬 ▲청소년 인구교육 등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 토론회인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 토론회’도 진행한다. 오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더 많은 우리 -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이라는 제목으로 외국인 주민을 사회구성원으로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6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는 ‘100인의 아빠단 도민특강’이 열린다. 개그우먼 김영희 씨가 ‘부부간의 소통 그리고 웃음·힐링’이라는 주제로 총 200명 대상 강연을 진행한다. 8일에는 도청 다산홀에서는 ‘경기도 직원 인구교육’이 실시된다. 신영미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출산·육아 친화적인 경기도 직장문화 조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도에서 시행 중인 461 육아응원 근무제 조기 정착을 위한 직원 대상 인식개선 캠페인도 추진한다. 4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2일 ‘4인4색’ 비전 경쟁을 벌였다. ‘배신자’ 프레임과 당정관계 등을 놓고 연일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비전을 제시하며 정책 대결을 펼쳤다. 이날 비전발표회에는 당대표 후보 4명과 청년최고위원 후보 10명, 최고위원 후보 9명이 차례로 나서 당원과 국민에게 프레젠테이션(PT) 형식으로 5분간 비전을 소개했다. 당권 주자 중 가장 먼저 등단한 한동훈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법은 변화”라며 “당을 변화시켜 반드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 제가 그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민주가 없고, 국민의힘에는 힘이 없다”며 “우하향하는 국민의 힘을 우상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수도권·중도·청년을 향한 과감한 전진”을 내세우며 ‘지역 정치 시스템 혁신’, ‘여의도연구원 정책 기능 강화’, ‘정치신인 양성 & 보상체계 중심 플랫폼 완성’ 등 3가지를 약속했다. 이어 원희룡 후보는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여당”이라며 신뢰에 기반한 활력 있고 생산적인 당정관계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당과 정
여야의 강대강 대치 속에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등 검사 4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이날 본회의는 국민의힘 항의로 1시간 30여 분가량 지연 후 시작됐는데, 이때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 관련 수사 담당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안 법사위 회부의 건의 모두 의결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직전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 사건 수사 담당자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들 검사 4인에 대한 탄핵소추안 법사위 회부의 건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추후 법사위에서 적법성·적절성에 대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를 만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이 당론으로 채택됐다”며 “아무 이견이 없이 의원총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검사 탄핵을 하는 것은 검사의 불법·위법한 수사권 남용에 대해서 국회가 가진 탄핵권으로 검사들의 불법한 행위들을 막는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여야는 2일 전격 사퇴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말 국민권익위원장에서 퇴임해 취임한 지 약 반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 위원장의 사퇴는 앞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초 탄핵안 표결 직전 사퇴했던 것과 마찬가지 사례로 방통위의 장기간 업무 중단을 막으려는 의도로 여겨진다. 야당에 의해 이날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지게 되고 탄핵안이 통과되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직무가 중단되면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 방통위 업무가 장기간 ‘올스톱’ 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으며, 차기 방통위원장으로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자진 사퇴한 김 위원장에 대해 탄핵을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탄핵 남발의 대가는 반드시 되돌아올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발 습관성 탄핵의 화살이 기어코 방통위를 관통했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을) 지역위원장 김용만 국회의원은 최근 하남농협 신용본점 대강당에서 지지자들의 성원속에 지역대의원 대회를 마쳤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전국 지역위원장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김 의원을 하남을 지역위원장에 인준·의결했다. 하남을 선출직 대의원 공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접수 후 하남을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문자 발송, SNS 홍보 등을 통해 당원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날 하남을 지역대의원 대회는 김용만 국회의원, 오지훈 도의원, 정병용·오승철 하남시의원을 비롯한 110여 명의 지역대의원이 참석했다. 같은당 한준호 국회의원이 축사와 민병덕·김승원·문정복·전현희·강득구 국회의원이 축하 말씀을 전했다. 김 국회의원은 행사 전 “당원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오늘 지역대의원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대의원이 되신 당원 여러분들과 8월 전당대회 후 지역 발전과 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대의원 대회에 참석한 당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의 자리에서는 당원들과 하남을 지역위원회 간의 원활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행사 후…
경기도는 리스 금융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재산은닉을 위해 고가 수입차를 리스로 운행하는 고액 체납자 456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1000만 원에서 수억 원의 세금을 체납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월 수백만 원을 지급하면서 고가 승용차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리스회사가 보관 중인 체납자 456명의 리스보증금 55억 원을 모두 압류조치했다. 지난 2022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3억 3000만 원을 체납한 개인사업자 A씨는 수차례 납부 독려에도 핑계를 대며 납부를 미뤘다. 도의 추적조사 결과 6억 원이 넘는 포르쉐 차량을 리스로 타고 다니는 것이 적발됐고 도는 리스회사에 보관 중인 리스보증금 1억 원을 압류했다. 건축사업자 B씨는 지난 2020년부터 재산세 등 1억 500만 원을 체납 중이었으나 경기침체 및 사업 부진을 이유로 세금 납부를 거부했다. 이번 조사로 4억 원이 넘는 벤츠 마이바흐 차량을 리스로 운행하는 것이 적발돼 8000만 원의 리스보증금이 압류조치됐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 과장은 “고급 수입차 등을 리스로 운행하면 소유주가 리스금융사로 조회돼 세금을 체납했다 하더라도 차량압류가 불가능한 점을 지능적 체납자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설명했
경기도가 도내 리튬 취급 사업장 48곳 전수조사에 이어 폐배터리 처리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도는 현재 실시 중인 리튬사업장 전수조사에 포함된 폐기물 처리 사업장과 별도로 관내 폐배터리 재활용업 17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4일까지 시군 합동 추가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반은 도와 시군 담당자 2인 1조 총 6개 팀으로 구성되며, 고양소방서 등 시군 소방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폐기물 보관장소 적정 유무, CCTV 설치 여부 등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도는 리튬계열 전지 배출 취급 시 주의 사항을 각 시군에 배포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폐전지 및 폐가전 배출과 같은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리튬 2차전지 수거함 16개소에 대한 현장 확인을 완료했다. 앞으로는 시군 관계자 및 관련업자,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 폐배터리 안전 처리를 위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군 지자체 담당자 안전교육의 경우 마을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폐배터리 관리를 강화해 화재나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경
전화 한 통이면 무료로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이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안전예방 핫라인 설치 후 약 19개월 동안 548건 안전점검 신청을 받아 539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9건은 점검 진행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안전예방 핫라인은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발표한 ‘도민 안전대책’이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고 접수된 건은 도 안전특별점검단에서 무료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완료·진행 중인 548건은 분야별로 ▲시설물 462건 ▲생활안전 62건 ▲재난 및 기타 24건 등이 있다. 이 중 안점점검 대상 관리주체가 시군인 164건은 점검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 조치해 132건은 조치 완료, 32건은 현재 조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도는 무료 안전점검 신청이 언제든 가능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상황실 전담 인력을 상시(1인 4교대) 배치하고 안전점검 요청 외 식품·환경 등 불법행위 제보도 24시간 가능하도록 했다. 김능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생활 주변에서 위험시설이나 불법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