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국힘·서울 송파갑) 의원은 19일 김문수 대선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김문수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나라가 산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커피 120원 원가’로 이재명 비판하는 것보다 김 후보를 사기꾼으로 몰면서 바꿔치기 위해 별의별 꼼수를 다 동원했던 권성동 의원이 물러나는 게 훨씬 더 많은 표를 만들어낸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0일 전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후보 변경 안건이 부결되면서 김 후보가 다시 후보직을 회복한 것을 겨냥해 “김 후보는 당원이 지켰다”며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오늘이라도 사과하고 사퇴하세요”라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지난 10일 박 의원 등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6명은 전 당원 투표 결과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자 성명을 내고 “권 비대위원장의 사퇴만으로는 그 책임을 다하기 어렵다”며 권 원내대표의 동반 사퇴를 요구했었다. 그는 또 지난 16일 SNS에 “권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폭주에 당원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은 유세현장에서도 확인되지 않았느냐”며 “사과를 통해 그런 문제들을 조금이라도…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경찰이 시흥시에서 발생한 4건의 연쇄 살인 및 살인미수 용의자 차철남을 검거했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살인 등 혐의로 차철남을 긴급체포해 시흥경찰서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차철남은 이달 시 정왕동 소재 본인의 자택 등에서 중국 국적의 지인 2명을 살해하고 이날 인근 편의점주 60대 여성 A씨와 본인 자택 건물주 70대 남성 B씨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철남을 공개수배하고 추적하던 중 이날 오후 7시 24분쯤 시흥시 거북섬 부근에서 차철남을 붙잡았다. 그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철남은 이날 오후 1시 23분쯤 한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으며, 오후 2시 3분쯤 시 호수전원 2길 시화호 주변에 자전거를 버리고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추적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자전거를 유기한 장소로부터 약 300m 떨어진 시화호수 1로 노상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시흥경찰서에서 차철남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철남을 오후 8시 30분쯤 시흥서로 압송했으며 야간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국민의힘 경기도당과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19일 경기지역의 보육현장 목소리를 정책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약식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보육현장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민의힘 심재철 경기도당 위원장과 채진웅 용인을 당협위원장, 김선희(용인7) 경기도의원, 장경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연합회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린이집·유치원 통합 명칭 사용의 조속한 추진 ▲영유아 입소시스템 단일 창구 구축 ▲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형평성 제고 ▲경기도형 영아 급간식비 긴급지원 등 정책 현안을 공약에 반영하기로 했다. 심재철 위원장은 협악식에서 “보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여러분들의 헌신이 없다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대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의 유세 일정과 정책, 당협위원장 홍보 등에서 잇따라 엇박자를 내고 있다. 유세 취소와 정책 수정, 일부 당협위원장의 소극적인 홍보가 이어지면서 경기도 재선 도지사 경험과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19일 국민의힘과 김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성남 판교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김 후보는 수원 지동시장 유세에 이어 화성 동탄역에서 GTX 공약 발표,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집중유세를 했다. 하지만 이날 유세 도중 동탄 센트럴파크 집중유세 ‘일정취소’가 기자단에게 공지됐다. 공지된 시간은 10시 49분으로, 10시 40분 GTX 공약 발표 이후 11시 동탄 센트럴파크 집중유세 직전이다. 하지만 11시 조금 넘어 동탄 센트럴파크에 도착한 김 후보는 집중유세를 그대로 진행했다. 전날 발표된 경기도 공약도 다소 혼선이 빚어졌다. 오전에 엠바고(특정시간 보도요청)를 걸어 배포된 자료와 오후 수정 배포된 자료에는 경기도 첫 번째 공약이 바뀌어 있었기 때문이다. 삭제된 당초 첫 번째 공약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추진
경찰이 시흥에서 잇따라 살인 및 살인미수 사건을 일으킨 차철남을 검거했다. 차철남은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주변에서 검거됐으며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시흥시에서 발생한 4건의 연쇄 살인 및 살인미수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수사본부를 꾸리고 용의자를 공개수배 하는 등 검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편성해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본부에는 시흥경찰서와 형사기동대 등 경찰력도 포함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그를 공개수배 했다. 용의자는 중국 국적의 56세 차철남 씨로 키 170cm에 보통 체격이다. 범행 당시 검정색 점퍼와 검정색 하의, 흰색 계통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다만 의상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차 씨는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 6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그는 종종 해당 편의점을 방문하던 손님으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당시 편의점 앞을 지나던 승용차를 확인한 경찰은 해당 차량이 용의차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차적 조회를 통해 차주인 중국 국적의 50대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의 주소로 찾아간 뒤 오전 11시쯤 자택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B
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은 19일 올해년도 상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 43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이 확보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중구 하늘초 옥상방수 공사 4억 1900만 원 △강화군 내가초 다목적강당 증축 19억 6000만 원, 청소년평화교육센터 설립 12억 1400만 원 △옹진군 대청초중고 외벽보수공사 2억 4800만 원, 영흥초 외벽보수공사 5억 1000만 원으로 총 43억 5100만 원에 달한다. 중구 하늘초는 개교한 지 12년이 경과하며 교사동, 강당동, 유치원동의 방수층 훼손이 심해 누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옥상방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강화군 내가초는 1958년 건축된 247.9㎡(약 75평) 규모의 강당을 대신할 560㎡(약 169평)의 다목적 강당을 새로 짓는 사업이 실시된다. 아울러 2023년 폐교된 강화군의 교동초 지석분교는 교육·문화시설인 청소년평화교육센터로 거듭난다. 옹진군의 대청초·중·고 역시 1976년 지어진 본관과 1979년 지어진 별관의 외벽이 노후돼 파손되고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등 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외벽면 17실에 대한 보수공사가 방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