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동남아시아 해양 유·가스전을 활용한 부유체 기반 탄소포집·저장(CCS)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동남아시아 분산 CCS 저장소 운영을 위한 순차 이전 확장형 부유식 CCS 시설 및 CO₂ 주입 개념·기본설계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42개월 동안 8개 민·관·학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로, 총 연구비는 58억 원 규모다. 이번 국책과제의 목표는 동남아 해양 지역 고갈 유·가스전을 CO₂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부유식 주입 시스템의 개념과 기본설계(FEED) 기술 확보다. 현대건설이 총괄을 맡고 한국석유공사, 미국선급협회, 서울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 등 국내외 기관이 힘을 모은다. 지금까지 해양 이산화탄소 저장은 바다 밑에 고정된 구조물과 배관을 통해 CO₂를 주입해왔다. 하지만 동남아 지역처럼 저장소가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경우, 모듈형 주입 설비를 순차적으로 이동시키며 활용할 수 있는 부유식이 훨씬 효율적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연구에서 선박을 활용한 부유체 외에도 세계 최초로 바다 위에 뜰 수 있는 부유식 콘크리트를 활용한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단원고 4.16기억교실 탐방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단원고 4.16기억 교실 탐방객을 대상으로 세월호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를 기억하며 공감하는 시민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으로는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탐방하고 개인 SNS 계정에 '단원고4.16기억교실', '잊지않고기억하겠습니다'를 게시한 후 게시물 링크를 네이버폼에 업로드하면 된다. 또 단원고 4.16기억교실에 있는 '기억합니다'(체험콘텐츠)를 이용하고 인증 사진을 찍어 네이버폼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를 위해서는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구독해야 한다. 이벤트에 참가한 261명에게는 소정의 편의점 상품권이 발송된다. 전명선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4.16기억교실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단원고 4.16기억교실 관련 홍보를 더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년 하반기 도서관 현장체험학습' 참여기관 모집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2025년 하반기 도서관 현장체험
이재명 정부가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한 ‘7대 공약-15개 추진과제’ 중 경기도는 반도체·4차산업 메가 허브, 인천은 공항·항만 연계 글로벌 물류 등이 핵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공약·추진과제에서 경기도와 인천은 첨단산업 육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노후도시 재정비, 균형발전, 환경·공공인프라 강화 등 큰 맥락에서 궤를 같이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경기도의 경우 반도체와 북부개발·대규모 광역교통망을 앞세운 ‘내륙 제조·연구형 중심형 성장 모델’, 인천은 공항·항만·바이오·자치구 육성을 앞세운 ‘해양·물류 거점형 성장 모델’로 구분된다. 먼저 경기도는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 도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성남부터 안성에 이르는 경기 남부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에 두고 AI설계부터 생산·연구개발까지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판교·광교·안산·양주·고양 등을 아우르는 경기 테크노밸리를 통해 IT·게임·자율주행·바이오·방산 등 특화발전을 지원하고, 고양·판교·부천·안산·의정부·파주에는 출판·웹툰 등을 특화하는 한편 경기 MICE 산업까지 더해 4차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여기에 GTX 전 노선 및 신규 노선(D·E·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이 광복절을 맞아 적십자봉사회 성남시협의회와 함께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및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1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취지로 ‘Re-connect 생명을 잇다, 그 해 우리와’라는 이름 아래 시민참여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원과 시민들은 여름 이불 태극기 자수 패치 부착 봉사, 태극기 및 쎄호 모양 쿠키 제빵 봉사, 행사 참석자를 위한 점심 식사 제공과 성남시 취약계층 105가구에 전달할 밑반찬 조리·포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경수고속도로(주)가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중부봉사관과 성남시협의회가 각 1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하여 총 1200만 원의 예산으로 국가유공자 100세대에 여름 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빵 나눔터에서 만든 쿠키는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성남시 관내 아동들에게도 전해 세대전승의 의미를 더했다. 최창권 성남시협의회장은 “광복 80주년과 적십자 창립 1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봉사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된 김 여사를 소환했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을 중심으로 여러 의혹 규명에 나설 전망이다. 14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수갑을 찬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이후 오전 9시 52분쯤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미결수는 조사 시 수용복 외 사복 착용도 허용하는 형집행법에 따라 개인 복장으로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가 특검팀에 조사받는 것은 지난 6일에 이은 두 번째로, 지난 12일 오후 늦게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에는 첫 조사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58차례에 걸쳐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이른바 '공천개입 의혹'의 내용이다. 김 여사는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정하게 청탁받은 혐의, 2009∼201
파리바게뜨가 자사 모바일 앱 ‘파바앱’을 통해 ‘파란라벨(PARAN LABEL) 케이크’를 친구에게 추천하면 최대 50% 혜택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파바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파란라벨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추천하기’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된다. 추천을 받은 친구가 20일까지 파바앱에 접속해 해당 제품을 ‘당일 픽업’으로 주문·수령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제품 픽업 완료 후 자동 발급되며, 발행일 포함 10일 이내에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모든 제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저당 그릭요거트 홀케이크’를 선택해 공유하고 구매하면 50% 쿠폰(2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 원 혜택)을 지급한다. ‘저당 그릭요거트 미니케이크’는 40% 쿠폰(1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천원 혜택), ‘저당 그릭요거트 컵케이크’는 20% 쿠폰(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00원 혜택)을 증정한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올해 2월 선보인 건강빵 브랜드로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론칭 넉 달 만에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돌파했다. 7월에 선보인 ‘저
넷마블은 뱀파이어 콘셉트의 MMORPG ‘뱀피르’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연이어 조기 마감됨에 따라 3차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시작된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약 50분 만에 마감됐으며, 같은 날 오후 3시 진행된 2차 이벤트 역시 조기 종료됐다. 이용자 관심이 폭발하자 넷마블은 13일 오후 8시부터 서버 수용 인원을 확대한 3차 이벤트를 시작했다. 3차 이벤트는 ‘뱀피르’ 공식 웹사이트에서 참여 가능하며, 넷마블 ID 로그인과 사전등록 시 사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이 필요하다. 참여자들은 사전 다운로드 기간과 출시 후 선점한 캐릭터명으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현재 ‘뱀피르’는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휴대폰·PC 사전등록과 양대 마켓 사전등록, 카카오톡·유튜브 채널 구독 등 3단계를 모두 완료하면 사전등록 한정 초상화 ‘불멸의 프란츠’, 14만 9000원 상당의 패키지, 탈것 ‘저주 뿔 사슴’·‘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등을 받을 수 있다.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으로,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 중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MMORPG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지난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검벽돌집에서 요리 재능기부 행사 ‘2025 희망과 함께하는 베이커리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이커리 클래스에는 나성주 시그니엘 서울 제과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대파소시지 브레드’와 ‘커스터드 병 푸딩’ 레시피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했다. 1992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나성주 제과장은 30년 이상 제과제빵 분야에서 활약하며 독일 IKA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 룩셈부르크 요리 월드컵 대회 개인전 공예 부문 금메달 등 국내외 무대에서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롯데호텔 직무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호텔 앰배서더’로 선정되어 후배 양성과 재능 나눔 활동에 힘쓰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베이커리 클래스는 청소년들이 즐겁게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나눔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요리 재능기부 클래스는 요리통합도시재생…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가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시 사절단을 만나 베트남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빌딩에서 진행됐으며, 베트남 하노이시 사절단에는 첨단기술 및 투자를 담당하는 쯔엉 비엣 중(Truong Viet Dung) 하노이 부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EVSI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관리에 대한 솔루션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고 공유했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중앙 및 시 정부 차원의 전기차 보급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2023년말 전기차 누적보급대수는 3만 대로 파악되었으며, 베트남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40년까지 약 3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베트남 전기차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시는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의 목표로 전기차 전환을 위해 인프라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이번 베트남 하노이시 사절단과의 논의를 계기로, 베트남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협력을…
현대커머셜,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3사가 차주의 신차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현대커머셜은 현대글로비스 차주를 대상으로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차 구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현대자동차 대형트럭인 '뉴파워트럭'과 '엑시언트', 준대형트럭 '파비스' 신차를 구매하는 현대글로비스 차주들이다. 탑차, 윙바디 등 특수 장비(이하 특장)가 장착된 특장차를 구매해도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커머셜 할부 상품에 대한 1.5%P 특별금리 할인과 현대글로비스가 조성한 동행펀드 수익금 기반 금리 할인 최대 1.73%P를 적용해 최대 3.23%P의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컨데, 최초 6.2%의 금리를 적용 받는 차주가 대형 트럭을 36개월로 구매하는 경우 이번 프로그램으로 최저 2.97%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현대카드로 선수금을 결제하면 최소 0.4%P, 최대 1.3%P의 추가 금리 할인을 적용하여 업계 최저 금리 1.67%로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대출 기간도 최장 84개월까지 제공해 차주들은 중고차 구매 시와 유사한 월 납입금으로 신차를 구입할 수 있다. 신차 구입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