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문재훈·장학철·임수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두꺼울수록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국내 최초로 밝혀냈다. 16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 5년간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 348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한 결과,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두꺼울수록 5년 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들은 이번 연구에서 혈중콜레스테롤, 혈압, 인슐린저항성, 혈관탄력성 등과 같은 인지기능저하를 발생시키는 또 다른 위험 요인을 함께 분석해 경동맥 내중막 두께만이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위험성 증가에 연관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 문재훈 교수는 “현재까지 경동맥 내중막 두께로 특정인지기능지표가 아닌,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자체의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었던 연구 결과는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뇌졸중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학술지 ‘Stroke’ 최근호에 게재됐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최성 고양시장은 1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지방자치 행정리더 대상’시상식에서 우수 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방자치 20주년과 민선6기 지방자치단체 1주년을 맞아 지방자치TV와 월간 지방자치저널 주최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향후 3년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시민밀착형 혁신적 경영조직개편을 추진하고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일자리 2천600개 창출, 경제효과 1천700억 원 유발, 수출계약 3천358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행정부문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4 KBC 목민자치대상’, ‘2014 대한민국경제리더 대상’ 수상과 행정가로서는 드물게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미국인명연구소(ABI), 국제인명센터(IBC))에 등재되는 등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이번 수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수상자에 최 시장과 함께 최문순 강원도지사(지방자치 매니페스토 대상), 안희정 충남도지사(지방자치 문화행정 대상) 등이 포함돼 각계의 시선을 모았다. 최성 시장은 &
지난 15일 수원시 소재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경기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양시와 광주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선 안양시의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시스템’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지하시설물을 통합관리해 안전을 기하고, 도로점용으로 인한 굴착인허가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해 예산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시스템’은 이사하는 과정에서의 상하수도요금 정산을 인터넷이나 전화로 조회, 편리하고도 명쾌하게 처리함으로써 정산으로 인한 분쟁을 크게 감소시키고 있다. 또 광주시의 경우 공간정보 기반 ‘아이원 세외수입 통합시스템’ 구축 사례 발표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아이원 세외수입 통합시스템’은 공공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부서간 업무협업을 통한 비예산 자체 구축 시스템으로서 도로사용료 누락분 발굴 등 누락세원 3억3천500만원을 징수하는 등 행정업무…
농협과천시지부에 근무하는 청경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농협에서 근무한 지 두 달째 접어든 하슬람(31)씨로 지난 14일 경찰청을 사칭한 전화에 놀라 정신없이 통화를 하며 고액을 이체해 달라고 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겼다. 이에 하씨는 고객으로부터 자종지종을 듣고 보이싱피싱이 맞다고 판단한 후 112에 신고한 후 직원들과 함께 계좌이체를 하지 말 것을 설득했다. 과천경찰서(서장 최승렬)는 16일 농협을 찾아 하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하씨는 “맡은 임무를 충실히 했을 뿐인데 포상금까지 받으니 앞으로 더욱 충실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농협 이진걸 지부장은 “최근에 경찰이 실시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받은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15일 화성동부경찰서에서 개최된 ‘시민경찰 아카데미 4기 수료식’에 참석, 오산시의 다양한 시민안전 정책과 안전교육 사업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곽 시장을 비롯해 박명수 서장, 시민경찰 수료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산시는 민선6기 역점과제인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화성동부경찰서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범죄재난 취약지 안전점검, 오산천 자전거순찰대 발대, 필봉산 등산로 안전점검 실시 등 시민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특강을 통해 곽상욱 시장은 “민선 6기 공약 중 ‘사람중심의 안전도시’는 ‘안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긴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화성동부경찰서·오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공조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해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NH농협 시흥시지부와 북시흥농협은 16일 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북시흥화훼공선회를 방문해 저온냉장고 3대와 얼라이브 효모미생물 500포 등(3천만원 상당)의 농자금을 지원했다. 이는 화훼의 저온저장으로 홍수 출하시 출하조절을 유도하고, 유통업체의 클레임이나 도매시장에서의 저가 경락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얼라이브 효모미생물 공급으로 화학비료를 탈피한 흙 살리기운동 전개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종남 지부장은 “고품질 화훼생산으로 판매 수취가격이 높아져 실질적으로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형 조합장은 “저온저장고를 공급함으로써 우수 화훼생산에 기여하고 농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난 15일 산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 하천유지용수 통수(通水) 시운전’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천현동 및 신장2동 주민 80여 명과 함께 산곡천 펌프시설 가동 상황을 살펴보고, 새능 방류시설 및 산곡어도를 둘러보며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현장소장으로부터 사업 진행현황을 보고 받고 “건강한 수생태계가 형성돼 각종 동식물이 살아가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살아있는 하천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연천군은 지난 14일 군수 집무실에서 알루미늄 주물 주조업체인 ㈜보현과 입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규선 군수와 김점옥 보현 대표 등 양측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보현의 모기업은 김포에 ㈜보현메탈로 알루미늄 주물 주조업을 주 업종으로 하는 연매출 500억원의 중견기업이다. 보현은 늘어나는 거래물량을 맞추려고 지난 4월 연천군 백학일반산업단지내 부지 2만 1천159㎡를 사들였다. 150억원을 들여 11월 말까지 공장을 신축하고 12월부터 제품 생산을 할 계획이다. 보현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 고용 때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5일 제3기 청계초 솔리언 또래상담 발대식을 가졌다.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포함한 ‘솔리언(solian)’의 발대식에서 공영옥 청계초 교장과 신계용 시장은 김수빈 외 8명의 솔리언 또래상담자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배지를 증정하고 격려했다. 또래상담자들은 앞으로 교우관계 등 일신상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친절하게 상담에 응해 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은 “오늘 또래상담 발대식이 곤경에 처한 친구를 돕고 또래집단 안에서 공감과 배려 문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교육청 강당에서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권혁수 교육장, 정은숙 재단 대표이사, 김원근 지원단장 등이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교과 연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 코디네이터 인력 양성 등을 위해 기관간 상호 긴밀한 인적교류와 협력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기 정체감 향상을 위해 지역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