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1일 새벽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배구여제’ 김연경을 포함해 이소영, 박정아, 양효진 등 15명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선수단은 21일 새벽 0시 40분 출발해 파리를 거쳐 이탈리아로 향한다. 김연경 등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같은 달 29일 입국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2주 자가격리 기간 강성형 전 수석코치 등 국내 코치진과 화상회의를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국제배구연맹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이탈리아 리미니에서만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진행한다. 선수단은 이탈리아에 도착 후 나흘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엄격한 방역지침에 따른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중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20일 네덜란드와의 마지막 경기까지 총 15경기를 치른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12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팀 김지윤·문시우가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시간 18일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개최된 2021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A조 1차전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컬링연맹(RCF)을 6-5로 물리쳤다. 김지윤·문시우는 4엔드까지 3점을 잃어 2-4로 끌려갔으나, 5엔드부터 7엔드까지 1점씩을 추가하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8엔드 1점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 9엔드 후공으로 1점을 따내며 러시아컬링연맹을 꺾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김지윤·문시우 팀은 캐나다와 체코, 독일, 스코틀랜드, 호주, 스페인, 헝가리, 이탈리아, 러시아컬링연맹과 A조로 묶였다. B조는 에스토니아,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중국, 잉글랜드, 핀란드, 일본, 뉴질랜드가 속해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7장이 걸려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회 2사에서 터진 강민호의 극적인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삼성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위 자리를 지키면서 2위 NC 다이노스를 한 경기 차로 벌렸다. LG는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기회를 코앞에서 놓쳤다. 아울러 공동 2위에서 3위로 주저앉았다. 3연승 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3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를 밟지 못했다. 4회 2사에서 호세 피렐라가 첫 안타를 만들었지만,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 사이 삼성은 3회말 수비에서 상대 팀 정주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0-1로 밀렸다. 삼성은 선발 투수 이승민이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이승현과 장필준, 심창민, 최지광이 무실점 호투하며 1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9회까지 끌고 갔다. 삼성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9회초 1사에서 구자욱이 상대 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볼넷을 얻은 뒤 피렐라가 우중간 안타를 작렬해 1사 1, 3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가 19일 대구FC와의 대결에서 새롭게 출시한 3rd 유니폼 ‘MTS(매탄소년단)’를 입고 출전한다. ‘MTS(매탄소년단)’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상빈, 강현묵, 김태환 등 매탄고 3총사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에 빗댄 별명이다. 세 선수의 활약상은 K리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유니폼은 매탄고가 창단한 2008년 금색 원정 유니폼을 모티브로 해 상하의와 스타킹까지 베이지색으로 통일했다. 유니폼 전면부는 푸마의 글로벌 디자인 패턴을 이용, 영문명 ‘SUWON BLUEWINGS’ 그라데이션으로 구단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2015년 창단 20주년 유니폼을 비롯해 2016년 수원더비 유니폼, 수원시 승격 70주년 유니폼 등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한 수원삼성은 지난 12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생명나눔 캠페인 특별 유니폼’을 선보인 바 있다. 매탄소년단 막내 정상빈 선수는 “MTS라는 이름의 유니폼이 새롭게 출시된다고 하니 뜻깊고 기분이 좋다. 대구전 ‘MTS’를 입고 뛰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MTS’ 유니폼은 경기 당일인 19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이 6년 만에 진행한 심판 강습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주말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 ‘2021 컬링 심판 강습회’에서는 높아진 컬링의 인기를 반증하듯 164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15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첫날 강습회에서는 홍준표 강사가 컬링 및 심판 개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박권일 강사가 컬링의 규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박권일 강사는 컬링 규정 및 타이머 운영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곁들여 참가자의 이해를 도왔다. 강습회 마지막 시간에는 3급 심판 자격증을 위해 많은 참가자들이 시험에 응시하며 열의를 보였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컬링의 인기는 날로 늘어나는데 정작 컬링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컬링 심판 강습회를 개최해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컬링을 이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홍준표, 박권일 강사는 “컬링 동호인, 선수 출신, 컬링 연맹 임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심판 강습회에 참가해 좋은 교육 분위기로 2일간 교육이 성황리에 진행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용빈 회장은 “앞으로 심판 강습회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안전에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쿄하계패럴림픽 대표팀 선수 부단장직을 맡게 된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으로 식자재 문제, 현지에서 이동과 관련된 부분 등이 우려된다. 안전하게 대회에 집중할 수 있는 부분이나 선수들의 컨디션과 관련된 상황 등에 포커스를 맞춰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완석 부단장은 패럴림픽 D-100일인 17일 임명장을 받고 부단장직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오 부단장은 “사무처장단 중 부단장직을 처음 맡게 됐는데, 막중한 자리에 임명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부단장 역할이라는 것이 선수단장과 함께 선수단이 패럴림픽을 잘 치를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자리다. 그런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현재 개최지인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 여론이 고조되고 있어 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1차로 선수 144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번 주부터는 선수들과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2차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5년 동안 준비한 선수들
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다문화가정 초청 행사를 가진다. KT wiz는 16일 “오는 19일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KT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수원시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가족 30명을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시구·시타를 진행하는 장재희(12세), 정성현(13세) 군은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로, 모두 KT의 열성팬이다. 두 어린이는 수원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로 활약하며 프로 야구 선수로 꿈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한편, KT는 17일부터 열리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언택트 캐린이 캐스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잽을 통해 언택트 라이브 응원전에 접속한 어린 팬을 대상으로 매 경기 5명을 추첨해 김주일 응원단장과 함께 편파중계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 무고사와 송시우의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6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길라르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인천은 전반 12분 위기를 맞았다. 후방에서 연결된 공을 펠리페가 공중볼 경합에서 이긴 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했고, 골문을 비우고 나온 인천의 골키퍼 김동헌과 부딪혔다. 주심은 페널티킥 사인을 보냈지만, VAR 판정을 통해 앞선 장면에서 헤이스의 오프사이드 반칙을 잡아내며 페널티킥 취소가 선언됐다. 위기를 벗어난 인천유나이티드였지만, 이내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3분 이강현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펠리페가 드리블 돌파 후 엄원상에게 패스를 시도, 공을 받은 그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광주는 전반 31분 펠리페와 패스를 주고받은 헤이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동점골을 노리던 인천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전반 36분 공중볼을 향해 달려가던 김현이 부상을 입으며 송시우를 투입했다. 그는 장점인 속도를 살려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진 토트넘(잉글랜드)이 시즌 막판 뜨겁게 달궈진 손흥민(29)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16일 오후 10시 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7위에 랭크된 토트넘(승점 56)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64)와 격차가 승점 8로 벌어져 있고,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받는 5위 리버풀(승점 60)과는 승점 4차이다. 토트넘이 1~4위 맨시티(승점 63), 맨유(승점 70), 레스터시티(승점 66), 첼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게 위안이다. 선두 맨시티와 4위 첼시가 이번 시즌 UCL 결승에 진출한 상태라 맨시티와 첼시가 'EPL 톱4'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5위 팀도 다음 시즌 UCL 본선행 티켓을 품을 수 있다. 그러면 6위 팀이 다음 시즌 UEL 티켓을 가져간다. 더불어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UEL 티켓도 변수다. 3위 레스터시티와 4위 첼시가 결승에 오른 상태라 FA컵 우승팀이
인천광역시 남동구체육회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헌혈증을 전달했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체육회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 헌혈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전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시기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서 남동구체육회는 헌혈증 100매를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해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남동구체육회는 지난달 14일 남동다목적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생명나눔, 헌혈기부’ 캠페인을 개최, 체육관 주차장에 정차된 헌혈버스를 통해 체육회 및 여러 종목단체 임직원 등이 헌혈캠페인에 참여해 헌혈증을 모았다. 홍승윤 한국소아암재단 사무국장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헌혈증을 전달해 주신 인천광역시 남동구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매우 어려운 이때, 전달된 헌혈증은 귀하고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체육회 양병복 회장은 “생명 나눔, 헌혈 기부 행사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라와 구민들이 예전의 일상생활을 하루 빨리 찾길 바란다. 구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 향상에 앞장서는 남동구체육회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