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진윤성이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109kg급 경기에서 인상 183kg, 용상 220kg, 합계 403kg으로 3개 부문 모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상서는 188kg을 성공한 우즈베키스탄의 누술란 누르디노프를 넘는데 실패했다. 또한 용상에서는 이란의 키아 카다미가 223kg을 들어 4위에 머물렀다. 합계에서도 인상 200kg과 용상 215kg을 성공해 총합 415kg을 들어 올린 중국의 양저에 뒤졌다. 우승을 차지한 누르디노프는 용상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기존 기록인 240kg보다 1kg을 추가해 241kg을 드는데 성공했다. 또한 은메달을 목에 건 아크바 쥬라에프는 인상 194kg, 용상 234kg, 합계 428kg으로 모든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양저는 인상 부문에서 200kg으로 세계 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용상에서 215kg를 들어 5위를 기록, 합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안산그리너스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1-0 승리했다. 안산그리너스FC는 24일 오후 1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1’ 8라운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 안산은 심재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을 1-0으로 꺾었다. 심재민은 K리그 2 12번째 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고, 골을 도운 아스나위는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양 팀은 전반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얻었다. 안산은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서 최건주가 헤딩으로 골문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24분 대전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진현이 왼발을 이용해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했으나,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 김륜도가 왼쪽 측면에서 아스나위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아스나위의 발에 빗맞으며 득점에 실패,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안산이었다. 아스나위는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5분 아스나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심재민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취골을 얻었
세계 랭킹 320위를 기록 중인 장수정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오에이라스 레이디스오픈 25 대회에서 여자 단식 우승 사냥에 나선다. 장수정은 2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펼쳐진 대회 6일째 단식 4강서 호주의 시오네 멘데스를 2-1(6-1, 4-6, 7-6<7-5>)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결승전 장수정은 우크라이나의 아넬리나 칼리니나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장수정은 2014년 일본 가루이자와 대회를 비롯해, 2016년 일본 가시와, 2019년 태국 논타부리 대회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총상금 2만 5천달러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날 장수정은 전날 악천후로 연기된 8강전과 4강전을 하루에 치렀다. 8강 율리아 그라버를 상대로 2-0(7-5, 6-2) 승리했다. 한편, 장수정은 2019년 8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총상금 2만 5천달러 규모의 대회에서 단식 결승에 올랐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내야수 황재균(34)이 수비 도중 불규칙 바운드에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황재균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 5회초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5회초 롯데 안치홍의 땅볼을 처리하려는 순간,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키며 높게 튀어 올라 황재균의 얼굴로 향했다. 타구는 황재균의 코 부위를 직격했다. 출혈을 보인 황재균은 응급 치료를 받은 뒤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Kt는 황재균의 빈자리로 2루수 신본기를 이동시켰고, 권동진이 2루수로 투입됐다. Kt 관계자는 “병원 검진 결과 코뼈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일단 부기가 빠져야 수술 일정을 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기록들은 봤어? 만만치 않다니까 그러네." 24일 오후 강원FC와 전북 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경기가 열린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 본부석에는 김학범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리해 유심히 선수들을 관찰했다. 하프타임 김 감독 주변에는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남자 축구 조추첨 뒤 김 감독이 공개 석상에 나타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었다. 한국은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B조에 편성됐다. 껄끄러운 멕시코, 이집트, 프랑스를 모두 피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조편성'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 감독은 조편성이 진행된 2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어느 한 팀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조편성"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 기자가 편하게 첫 질문을 던졌다. "솔직히 조편성 보고 기분 나쁘지 않았죠?" 그러자 김 감독은 표정에서 웃음기를 걷고 '호랑이 선생' 모드로 돌변했다. 그는 "상대 팀 기록들은 보고 묻는 건지 모르겠다. 기록을 안 봤다면 내가 더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루마니아는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 조별
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이자 현 웨일스 대표팀 감독인 라이언 긱스(48)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한동안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영국 BBC는 긱스 감독이 여자친구였던 것으로 알려진 30대 여성과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24일 보도했다. 보석 중인 긱스 감독은 오는 28일부터 형사 재판을 받는다. 혐의를 부인해왔던 긱스 감독은 성명을 내고 "사법당국이 적법절차를 지킬 것으로 믿으며 내게 걸린 혐의가 매우 중대하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법정에서 내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웨일스축구협회(FAW)는 올여름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까지 로베르트 페이지 수석코치에게 대표팀 지휘를 맡기기로 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11월부터 페이지 수석코치가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긱스 감독은 성명에서 "페이지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들, 팬들이 유로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긱스 감독은 지난해 11월 1일 여자친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 긱스 감독이 또 다른 20대 여성에 대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여러 차
프로 축구선수 기성용(FC 서울)과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 최근 땅 투기 의혹과 관련,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23일 “모든 것이 내 불찰이고 내 무지에서 비롯된 명백한 내 잘못”이라면서도 투기 목적으로 땅을 매입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기성용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16년도 아버지께서 축구 꿈나무 양성을 위해 축구센터를 해보자고 제안하셨을 때 좋은 일이라 생각해서 동의했고, 한국에 계신 아버지께 모든 것을 일임했다"면서 "나는 외국에서, 또 대표팀에서 어렵고 벅찬 시간들을 보내기에 여념이 없어 아버지께서 이제껏 그러셨듯 잘 진행하실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지가 있었는지, 농지가 문제가 되는지조차 몰랐다. 며칠 전 언론에서 구단을 통해 연락이 왔고, 그제야 농지가 있었고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모든 것이 내 불찰이고, 내 무지에서 비롯된 명백한 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다만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며 "돈만 좇아 살려고 했다면 같은 해 중국에서 큰 액수의 오퍼가 왔을 때도 분명 흔들렸을 것이고, 거절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5-67로 제압했다.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0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도 17점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정규리그 3위로 6강 PO에 나서서 6위 부산 kt를 세 경기 만에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2위 현대모비스에도 먼저 1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꿈을 키웠다. 역대 46회의 4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36회나 된다. 확률은 78.3%다. 두 팀의 2차전은 2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이날 승리로 PO 통산 18승 10패, 승률 64.3%를 기록하며 최인선 감독(34승 20패·63.0%)과 공동 1위였다가 단독 1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오세근이 11점, 설린저가 9점을 몰아넣으며 22-10으로 앞섰다. 지난 6일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16일
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이 초대 사령탑에 백전노장 김형실(70)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김형실 감독은 실업팀과 프로팀 감독은 물론 대표팀 코치, 감독, 배구 행정가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래 36년 만에 올림픽 무대 4강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여자 배구 7구단 창단이 이뤄진 점을 배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자 배구발전과 신생팀 부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신생팀이 새롭고 신바람 나는 배구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은 오는 28일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부터 전력 구성 작업을 본격 시작한다. 한편, 배구연맹과 프로 13개 구단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을 승인하고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부천FC1995가 노련미와 스피드를 활용해 경남전 필승을 다짐했다. 24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부천1995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2 2021’ 8라운드가 열린다. 지난 안산그리너스FC와의 경기에서 비록 0-1로 패했지만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였던 부천은 경남을 상대로 득점과 승점 3점을 가져올 계획이다. 한지호와 이시헌이 합류해 공격진에 노련미와 스피드를 추가, 공격진의 새로운 조합을 가능케한다.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 당시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한 부천은 올 시즌 첫 경남전서 복수를 다짐하고 있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부천은 경남 원정에서 승리해 분위기 반전과 중위권 도약을 꿈꾼다. 한편, 경남은 1승 1무 5패로 승점 4점을 기록,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