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이 선물배달부가 돼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아한형제들의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우아한땀방울’과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전개하는 ‘빅스마일데이’ 사업을 연계해 진행됐다. 빅스마일데이는 아이들의 놀권리와 발달권을 보장하고자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보호대상아동에게 문화체험, 교육, 놀이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 9일 우아한형제들 임직원 15명은 아이들을 위한 선물과 간식을 가득 실은 선물배달부 트럭과 함께 서울 은평구 은평천사원을 찾았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간식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 게임 등을 함께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이용자 누구나 아이들을 위한 선물배달부가 되어 빅스마일데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앱 내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배민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한 캠페인 결과 1785명의 고객이 참여해 총 2100여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모금과 별도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문방구 학용품 5000개도 추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밥'이 호주 현지 최대 대형마트인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으로,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 인기있는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1000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울워스는 현지 1위 대형마트 체인으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에 이어 김밥까지 울워스에 출시하며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주택추진단을 신솔하고 올해 3만 3000가구의 청년 대상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12일 LH에 따르면 이는 전년(2만 7000가구) 대비 22%(6000가구)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공공분양(뉴홈) 7200가구 ▲통합공공임대 1700가구 ▲매입임대 1만 3600가구 ▲전세임대 1만 50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각각 전년 대비 106%, 21%, 19% 늘었지만 전세임대는 2% 감소했다. 또한 LH는 지난달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주택추진단을 신설했다. 공공주택본부장이 단장을 맡으며 청년주택팀과 연구지원팀으로 구성됐다. 전사적 청년주택 확대 공급 및 청년주택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관부서 및 실무자간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청년주택추진단은 LH 청년주택 공급을 통합 관리할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까지 청년이 만족하며 거주할 수 있는 입지 등을 반영한 주거모델을 개발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청년층 주거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LH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청년의 관점에서 정부의 청년주택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미국 서부지역 출장길에 올랐다. 조 사장은 일주일간 출장을 통해 AI 가속화 전략 구상에 나선다. AI 영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는 기회를 찾고, 이를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고객경험 혁신의 기폭제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첫 일정으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해외 우수인재 채용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이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부사장), 인공지능연구소 산하 경영진들이 함께했다. LG전자는 실리콘밸리로 유명한 베이에어리어(Bay Area) 지역을 포함해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에 위치한 빅테크 및 스타트업에서 AI 전문가로 근무 중인 경력자와 북미지역 유수 대학 박사 연구자 50여 명을 초청해 회사 비전과 R&D(연구개발) 전략, AI 기술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사장은 “산업 전반에 탈탄소화, 서비스화, 디지털화 등 변화가 나타나며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자영업자들의 금융기관 대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동안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와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부실 징후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12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양경숙 의원(민주·비례)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335만 9590명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는 모두 1112조 7400억 원의 금융기관 대출(가계대출+사업자대출)을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19 유행 직전 2019년 말(209만 7221명·738조 600억 원)과 비교해 보면 4년 3개월 사이 대출자와 대출금액은 각각 60%, 51% 늘었다. 특히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상환 위험 차주(대출자)의 전체 보유 대출 규모는 같은 기간 15조 6200억 원에서 약 2배인 31조 3000억 원으로 뛰었다. 자영업자 대출액 가운데 2.8%가 위태로운 상태인 셈이다. 최근 연체 차주의 대출 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다. 지난해 3월 말(20조 4000억 원)과 비교해 불과 1년 사이 53.4% 급증했다. 3개 이상의
내년 최저임금 심의 개시를 앞두고 13대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 위원 26인이 선정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확정을 위해 위원회가 구성된 가운데, 올해 시간당 9860원인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임기가 종료되는 12대 최저임금위 위원들을 대신해 공익위원 8명, 근로자·사용자위원 각 9명 등 총 26명의 신규 위원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최저임금위는 공익위원,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각 9명씩 27명으로 이뤄진다. 이 중 임기가 끝나지 않은 공익위원 1명(하헌제 상임위원)을 제외한 26명이 이번에 위촉됐다. 최저임금위 위원 중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각각 양대 노총과 주요 경제단체에서 추천한 이들로 이뤄지며, 공익위원은 최저임금법 시행령에서 정해진 기준에 따라 노동부 장관이 선임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선임된 이번 13대 공익위원들은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와 김기선 충남대 교수, 김수완 강남대 교수,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안지영 이화여대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인재 인천대 교수, 이정민 서울대 교수다. 이 중 권순원 교수는 지난 12대 최저임금위에
LG에너지솔루션이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했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열렸다.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이 '발명왕'에,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이 '출원왕'에 선정됐다. 발명왕 금상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소형전지 개발센터 황보광수 팀장이 수상했다. 원통형 신규 폼팩터 내 전극단자와 탭 연결구조를 바꿔 에너지밀도와 저항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이동평균 편차를 이용한 전압이상 거동 진단 방법(은상, 성용철 책임) ▲NCM 단입자 고온 안전성을 높이는 입자 설계 기술(은상, 유태구 책임) ▲면냉각 방식의 배터리팩 기술(동상, 조상현 팀장) ▲전해액 Wet 접착력을 확보한 절연코팅 양극 기술(동상, 정주영 책임) ▲실리콘계 음극활물질 부피팽창/수축억제 및 수명개선 기술(동상, 오일근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줄었다. 특히 민간 부문의 건설 수주가 큰 폭으로 줄면서 대형 업체들도 국내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34조 2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발주처별로 보면 민간 부문 수주가 22조 2121억 원으로 36.2% 줄었고, 공공 부문은 12조 147억 원으로 5.9% 줄어 민간 수주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줄어든 20조 5880억 원, 토목은 29.0% 줄어든 13조 633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축 부문에선 공장·창고 수주가 55.9% 하락했고, 사무실·점포는 56.4% 줄었다. 재개발도 37.7% 감소했다. 토목 부문은 기계설치에서 64.7%, 도로교량에서 29.6%가 하락했다. 치산치수 영역에선 34.5% 줄었다. 지난 3월만 떼어놓고 보면 국내 건설 수주액은 13조 5000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감소했다.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민간 부문 수주가 재건축(25.2%↓) 등을 중심으로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지난해 공공기관 13곳의 기관장 연봉이 3억 원을 웃돌았다. 상위권은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에 집중됐다. 이들은 업무추진비로 한 달에 평균 103만 원가량을 집행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말 319개 공공기관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 862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장 평균 연봉은 2019년 1억 7639만 원, 2020년 1억 8036만 원, 2021년 1억 8256만 원, 2022년 1억 8562만 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연봉에는 기본급 외 고정수당, 실적 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성과상여금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연봉을 3억 원 넘게 받은 기관장은 모두 13명으로, 전체의 약 4% 수준이었다. 연봉 상위 기관장 4곳은 모두 금융위나 기재부 산하였다. '연봉킹'은 중소기업은행(3억 9919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투자공사 3억 8033만 원,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3억 7514만 원을 기록했다. 모두 주무기관은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다. 이어 국립암센터 3억 6070만 원, 한국해양진흥공사 3억 5185만 원, 기초과학연구원 3억 3160만 원, 한국장학재단 3억 2488만 원 등 순이었다. 2억
중소기업중앙회가 제36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88건의 중소기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5월 셋째 주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6조에 따른 법정 중소기업 주간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인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와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열린다. 개막 행사는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는 주제로 '중소기업 입법과제 대토론회'로 열린다. 중소기업들의 경영 활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들이 제22대 국회가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할 입법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5월 13일), ‘소상공인 경영고민 현장 클리닉’(5월 14일), ‘바람직한 납품대금 연동제 활용전략 설명회’(5월 14일)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설명회가 열린다. ‘중대재해처벌법 합리화 방안 토론회(5월 1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 허용 확대 방안 토론회(5월 16일)’ 등 중소기업 현안 토론회를 비롯해, 중소기업인의 가장 큰 축제인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