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2025학년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32개국 100명의 유학생에게 총 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된 이후 2010년부터 매년 두 차례 외국인 유학생 장학 사업을 이어왔다. 2013년부터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대상 국가와 수혜 인원을 늘렸으며, 1인당 장학금 액수도 연간 8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번 기부까지 누적 수혜자는 44개국 2745명, 총 지원액은 108억 원을 넘어섰다. 이 회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6·25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오늘의 장학금이 유학생들의 고국과 한국, 현재와 미래를 잇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튀르키예, 미얀마 등에서 온 유학생들과 참전용사 후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회장은 최근 ‘유엔데이(UN Day)’를 한국의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자고 제안하는 등, 참전국과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 경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이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안말환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숲과 나무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 내면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회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며,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안말환 작가의 개인전을 열고 현대인의 내면을 어루만지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휴식과 치유, 회복의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안말환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45차례 개인전, 600여 차례 그룹전에 참여한 중견 작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그의 작품 속 숲과 나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삶의 순환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으며, 인간과 자연의 깊은 관계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안말환 작가는 “불안하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숲이자 맑은 호흡이 되고 싶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내면의 평온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안말환 작가의 회화는 단순한 자연 묘사를 넘어 인간과 세계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사유와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화재 안전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데 모아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배터리 화재 예방 기술부터 대응·후속 조치까지 전방위적 보호 체계를 마련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27일 현대차·기아는 그룹 홈페이지에 전기차 안전 확보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한 블로그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는 2만 5568대로 전년 대비 69.4% 증가해 역대 최고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도 11만 8717대를 넘어 처음으로 연간 20만 대 돌파가 전망된다. 공개된 자료는 화재 예방, 대응, 후속 조치 등 단계별 안전 대책을 담았다. 예방 부문에서는 E-GMP 안전 설계와 고도화된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등 핵심 기술과 함께 커넥티드 카 서비스, 전기차 안심점검 등 10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포함됐다. 특히 SOS 긴급출동, 충돌사고 자동 통보 기능을 추가한 ‘라이트 서비스’가 전기차 고객에게 별도로 제공된다. 대응 단계에서는 전국 소방서와 협력해 전기차 화재 진압 교
최근 5년간 어선 안전사고 인명피해의 60% 이상이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는 전 어선 구명조끼 보급을 목표로 내달부터 구입비 지원 홍보에 나선다. 27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어선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246명으로, 이 중 155명(63%)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해상추락이 95명(39%)으로 가장 많았고, 목격자 없는 실종 60명(24%), 구조물·줄 등 신체 가격 35명(14%), 양망기 사고 35명(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상추락과 목격자 없는 실종의 대부분이 구명조끼 미착용과 관련됐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9월부터 2개월간 구명조끼 구입비 80%를 지원하는 한시 사업 홍보를 집중 전개한다. 어업현장 방문, 모바일 알림, 홍보물 배포, SNS 홍보와 더불어 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한 대국민 인식 개선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전 어선 보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구명조끼 착용은 바다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안전 수칙이지만 아직 충분히 정착되지 않았다”며 “구입비 지원을 통해 어업인들이 스
이마트24가 ‘T 우주패스’ 론칭을 기념해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 27일 이마트24는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구독상품 출시를 기념해 31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와 T 우주는 누구나 부담 없이 편의점·카페·H&B 구독 혜택을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향후에도 구독 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구독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구독료(9900원)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 2000원 할인쿠폰, 4700원 상당의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Tall 사이즈) 무료쿠폰 1장, 올리브영 2000원 기프트카드 등 총 8700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각 브랜드 쿠폰은 내달 9일 MMS로 일괄 발송된다.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 팀장은 “T 우주패스 상품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구독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생활밀착형 브랜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다 구독료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2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1년 간 중증 환아 142가정에 휴식을 지원했다. 27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쉬어가도 괜찮아’가 올해로 1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p 지난해 7월 첫 제주 여행 지원을 시작으로 한화는 1년 동안 장기간 돌봄으로 지친 중증 환아 돌봄 가족에게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해왔다. 서울대학교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으로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는 장기간 간병을 이어온 가족들의 분리 휴식을 돕는 동시에 ‘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4년 시작됐다. 가족들이 여행을 하는 동안 환아는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에서 돌봄을 받는 형태로, 각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프리미엄 식재료 지원 등 돌봄 가족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7월 프로젝트 시작 이후 참여 가정은 이달 기준 총 142가구(432명)로 거의 대부분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중
KB국민은행이 국립암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한 효과적인 시니어 사회공헌활동에 힘쓴다. 27일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국립암센터발전기금과 ‘시니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한광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장,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의 건강 증진과 암 예방·관리·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으며,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해당 기부금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을 통해 국립암센터로 지원되며, 주요 사업으로는 ▲AI 기반 건강관리시스템 개발 및 병원 인프라 고도화 ▲시니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노화 예방 연구비 지원 ▲시니어 사고 방지 및 재활 프로그램 개발 ▲시니어 관련 사회공헌사업 확대 등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립암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시니어 사회공헌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이어가며 포용금융과 기업의…
8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은 소폭 개선됐으나, 비제조업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전반적 경기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025년 8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 CBSI(기업심리지수)는 87로 전월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는 89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 부문별로는 제조업 CBSI가 100으로 전월보다 1p 상승했으며, 9월 전망치도 98로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77로 5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 역시 82로 변동이 없었다 . 세부 항목을 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75로 전월보다 3p 올랐으며, 생산과 신규 수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자금사정 BSI는 83으로 3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도 추가 하락이 예상됐다 . 비제조업 업황 BSI는 62로 4p 떨어졌으며, 채산성은 63으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제조업에서 내수 부진(29.0%), 불확실한 경제상황(15.4%), 수출 부진(9.9%) 등이 주로 지적됐다. 비제조업 역시 내수 부진(33.3%), 불확실한 경제상황(13.1%), 자금 부족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스타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나섰다. 27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스타 애장품 토크쇼 웹 예능 ‘감별사’의 글로벌 프로젝트 ‘감별사 글로벌’과 함께 기부 동참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별사 글로벌’은 해외 현지화를 통해 확장된 웹 예능으로, 그룹 '아이들'의 멤버 슈화가 글로벌 시즌1 MC를 맡아 스타의 애장품을 기부받고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화부터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 애장품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내 기부 플랫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에 한해 응모 기회가 1회 주어지며, 회당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누적된 기부금 전액은 보바스 어린이재활센터에 전달한다. 지난 26일 공개된 ‘감별사 글로벌’ 5화에서는 그룹 엑소(EXO)의 찬열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그니엘 서울 101층 로얄 스위트룸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찬열은 지난 겨울 음원 차트에서 10년 만의 역주행으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첫 눈' 챌린지 촬영 당시 착용한 더플 코트를 비롯해 패딩과 가방, 컵과 인형 등 총 5가지 애장품을 기부해 역대 애장품 최고가를
엔씨소프트가 멀티플랫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의 대규모 업데이트 ‘도화원, 결실의 땅’을 공개했다. 신규 월드와 고레벨 던전, 리미티드 장비를 비롯해 4주년 기념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27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의 대규모 업데이트 ‘도화원, 결실의 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독립 월드 ‘도화’가 새롭게 열렸다. 도화 월드에서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전용 재화인 ‘도화 신석’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성장 아이템 구매와 소울·수호령 소환이 가능하다. 기존 월드에는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부스팅 던전은 신규·복귀 이용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플레이를 통해 얻은 코인으로 전설 무기·방어구 상자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월드 던전 ‘태동의 요람’은 85레벨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최상위 던전으로, 풍독룡과 금강역사 등 신규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풍독룡 처치 시 신화 아이템과 신규 의상 ‘청호연’, 금강역사 공략 시 ‘태초의 태양 영혼석’ 등 희귀 보상이 제공된다. 오는 9월 17일에는 세 번째 보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