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이틀째 이어진 폭설로 인해 28일 제설 작업 현장과 취약지를 점검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이번 폭설로 성남시는 27일 15.2cm의 첫눈에 이어 28일까지 누적 적설량이 31.1cm에 달하며 제설 비상근무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신 시장은 수정구 수질복원센터(복정동) 야적장을 방문해 제설자재 창고와 염화칼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제설차량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출근길 교통에 큰 불편을 초래한 산성대로와 신흥2동을 찾아 제설 작업에 동참하며 현장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이번 폭설은 올겨울 첫눈부터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며 “모든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수목 전도 등 피해를 입은 지역은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강설 예보에 따라 26일 저녁 8시부터 초기대응 비상근무를 시작했으며, 대설주의보 발효 이후 27일 자정에는 비상단계 1단계를, 27일 오후 2시 대설경보 발효 이후에는 비상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해 대응해왔다. 신 시장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
자생의료재단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야외 주차장에서 ‘제14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폭설과 강추위 속에서도 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봉사단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약 1500kg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당일 새벽 서울 전역에 폭설주의보가 발효돼 최대 20cm의 눈이 쌓였음에도 참가자들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배추 물 빼기부터 속 재료 넣기, 포장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해 완성된 김장김치 360박스는 한국기능장애인협회,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등 지역 내 소외계층 단체에 전달됐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는 자생의료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박병모 이사장은 “김장김치를 통해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의료봉사, 교육·장학사업,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 성남, 대전 등…
성남시의회가 도촌·야탑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교통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우현 경제환경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도촌·야탑역 신설 촉구 결의안’이 22일 채택되었다. 이번 결의안은 도촌·야탑 지역 약 6만 명의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제안됐다. 특히 성남시는 이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복선전철 노선 내 도촌사거리와 야탑역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결의안은 성남시가 도촌동 및 인근 지역의 도시개발계획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사업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설 역사의 필요성을 기본계획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성남시는 이미 2020년부터 도촌사거리 신설역 설치를 위해 비용 부담 의사를 밝혔지만, 해당 노선이 현재 기본계획에서 제외되며 주민들의 불만과 반발이 고조된 상황이다. 주민과 근로자 약 7만 명이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의안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조우현 위원장은 “도촌·야탑역 신설은 성남시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 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가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문 교수의 10여 년에 걸친 당뇨병 및 대사질환 분야의 기초 및 중개 연구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연구자 및 산업진흥에 공적이 있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문 교수는 '신진연구 부문'에서 우수연구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당뇨병과 대사질환 연구에서 보인 탁월한 업적을 반영한 것이다. 문 교수는 그동안 임신당뇨병 산모의 당뇨병 발병 기전 및 예방, 지방간의 심혈관 질환 발생과 근감소증 연관성 규명, 임신당뇨병이 태아에게 미치는 위험 요소에 대한 연구를 통해 큰 성과를 이뤘다. 또한, 5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국책연구를 주도하며 대사질환 분야의 기초 연구와 중개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대사질환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문 교수는 “앞으로도 임신당뇨병의 병인을 규명하고 치료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교수는 대한당뇨병
성남시가 2024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6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성남시는 기관 표창과 2억 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 시군종합평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경기도 내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성남시는 104개 평가항목 중 ▲안전 관리 강화 ▲건강 보건 ▲전 계층 일자리 ▲시민 맞춤형 복지 ▲녹색환경 탄소중립 ▲질 높은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S등급을 달성하며 총 100.97점(가점 포함)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성남시의 공직자들이 각 지표별 특성과 부진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적 점검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이룬 결과로 평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성과는 민선 8기의 시민 중심 행정 목표가 실현된 결과로, 모든 직원들의 헌신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성남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성남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성남시가 이틀째 내린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3000여 명 전 직원을 총동원,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 첫눈이 내린 이후 28일에는 31.1㎝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큰 폭설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제설 비상근무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시청 및 구청 근무 직원들을 50개 동에 파견해 각 지역별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설작업에 투입된 직원들은 주요 다중이용시설인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지하철역, 보도육교 등과 제설 취약 시설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제설 작업을 위한 장비로는 덤프트럭, 굴삭기 등 213대가 동원되었으며, 염화칼슘 3067t이 투입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와 자동염수살포장치, 도로열선 가동 등을 통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폭설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청렴한 조직문화를 선도하며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산업정책연구원 산하 윤경ESG포럼이 주최한 제도로, 한난은 이번 인증을 통해 갑질 근절 및 일하기 좋은 공기업으로 공인받았다.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조직 내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부여된다. 인증은 1년간 유지되며, 올해 선정된 43개 기업 중 공기업은 한난을 포함해 단 3곳에 불과하다. 한난은 정용기 사장 취임 후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요 성과로는 ▲‘투명경영’을 4대 경영방침 중 최상위 가치로 설정 ▲기관장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경영진 청렴 실천 결의식 ▲매월 ‘소통·공감의 날’ 운영 ▲투명경영위원회 신설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은 갑질 없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용기 사장은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첫걸음은 구성원의 태도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경영진과 간부들이 먼저 올바른 언어 습관과 청렴한 행동을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성남시가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방자치 콘텐츠 교육청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지방자치TV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수여된다. ‘솔로몬의 선택’은 결혼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2년째 진행 중이며, 이번 수상은 행사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12차례 열린 행사에는 560쌍 미혼 남녀가 참가, 이 중 262쌍(46.8%)이 커플로 이어졌다. 특히 두 쌍의 부부가 탄생하며 실질적인 결혼 장려 효과를 입증했다. 행사의 성공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와 오산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을 진행했으며, 뉴욕타임스, 로이터, BBC 등 해외 주요 언론도 이를 보도하며 ‘K-중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BBC는 지난 11월 18일 현장을 취재하며 행사의 의미를 조명했다. 시 관계자는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세계적으로 친화적인 인식을 확산
성남시의회 박명순 의원(국민의힘, 태평1·2·3·4동)이 "성남시 3개 구청에서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의 물품 구매 과정에서 특정 업체와 반복 거래가 이뤄졌다"며 "지역 경제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5·26일 열린 제298회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 내 3개 구청이 특정 사회적기업과 여성기업, 장애인기업과의 물품 거래를 반복적으로 체결한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는 법령에 따라 사회적기업 등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되어 있으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정 업체와 지나치게 집중된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특혜 제공으로 의심받을 소지가 있다" 지적했다. 이어 "A업체와 B업체의 반복적 계약 사례"를 예로들며 "A업체는 지난 2년 동안 약 70건 이상, B업체 역시 5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A업체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 계약을 따내는 데만 집중하는 '계약용 업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며 "이 같은 행태는 지역 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심각히 훼손한다"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국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며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난은 이달 27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시행한 ‘제5차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사업장 이행실적 평가’에서 수원사업소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어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판교지사와 청주지사의 수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정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 도입한 제도로,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한다. 참여 사업장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운영을 최적화하고 설비 개선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추진한다. 수원사업소는 이번 계절관리 기간 동안 법정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목표 배출농도를 설정하고,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약품 사용 최적화를 통해 질소산화물 37%, 황산화물 50%, 먼지 75%를 각각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용기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는 한난의 브랜드 슬로건 아래 국민들이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