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이 시작됐지만, 의료계는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미 많은 전공의들이 사직하면서 발생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병원들은 자체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들은 지난달 31일 복귀율 1%대로 마감했던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정부가 수련 복귀 의사가 있었지만 짧은 신청 기간과 주변 시선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모집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 이에 레지던트 1년 차는 오는 14일까지, 인턴과 레지던트 2~4년 차는 16일까지 수련 지원이 가능하다. 주요 수련병원들은 추가 모집이 전공의 복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신 줄어든 진료·수술 건수에 맞춰 병원 체제를 재정비하고, 남은 인력으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추가 모집을 하더라도 올 수 있는 전공의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완전한 행정력 낭비"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많은 병원들이 전공의 사직 전 대비 60~70% 수준으로 병상 가동률을 조절하고 있으며, 이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검거를 도와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검거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마악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노모 씨를 검거했다. 노 씨는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노 씨가 머물던 숙박업소를 급습해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 씨의 마약 투약 혐의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이며 마약 투약 등 다른 부분도 전반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씨는 영화 '추격자'에서 배우 김윤석이 연기한 엄중호의 실존 인물이다. 2004년 7월 강남 유흥종사자 송출업체(보도방) 업주 당시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노 씨는 이후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수 차례 수감 생활을 반복했으며 지난 2015년 10월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당시 노 씨는 재판에서 "유영철 현장검증에서 끔찍한 사체를 너무 많이 본 탓에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며 "가끔 했던 마약에도 점점 의존하게 됐다"고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단기 숙소 '새빛호스텔'을 운영한다. 9일 수원유스호스텔 본관동 1층 로비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참석해 입소 예정 청년들에게 직접 문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새빛호스텔은 수원유스호스텔 본관동 3층 10개실(2인 1실)을 활용하며, 취업 또는 학업을 위해 수원으로 이주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 제공된다. 하루 이용료는 4000원이다. 관내 중소기업에 근무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된 청년(1순위), 관내 중소기업 외 기업·기관 근무 중이거나 취업 확정 청년(2순위), 관내 대학교(원)에 재학 중이거나 진학이 확정된 청년(3순위)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는 새빛호스텔 입주 청년들을 위해 '집보기(주거안심) 동행매니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직접 동행해 집을 알아보고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시에서의 생활이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민선8기 출범 후 7번째 기업·투자를 유치했다. 9일 시는 (주)래피젠과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주)래피젠은 본사와 연구시설을 수원델타플렉스로 이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원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주)래피젠은 2002년 설립된 체외진단키트·진단 기술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를 개발했다. 지난 2022년 5월 시에 자가검사키트 5만 개를 기부하고 2023년 12월에는 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2개소에 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시와 인연을 이어왔다. 박재구 (주)래피젠 대표는 "시에서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에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불법체류자인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이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9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수원시 영통구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서 도주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 수배 중이던 A씨는 지난 8일 오전 6시 30분쯤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신병 인계 됐으며, 검찰은 그의 불법체류 사실을 확인하고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하기로 했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직원들은 수원지검에서 A씨를 인계받아 차량으로 이동했고 A씨는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린 오후 8시 40분쯤 직원들을 밀치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손에 채워져 있던 수갑 한쪽이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동선을 파악하는 등 A씨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이 수원새빛돌봄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9일 시는 수원새빛돌봄 '동행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수가와 절차를 개선한 동 협의체 새빛돌보미 활용 복지관 거점 동행지원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행지원 서비스 최저시간 기준을 마련해 최저시간 수가 기준(시작 1시간 미만 1만 6200원)을 적용했고 수원새빛돌봄 지원 요건(소득기준) 확인 서류를 '행정정보공동이용'으로 확인하는 등 신청 서류를 간소화했다. 시는 호매실·금곡·입북동을 관할하는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수가와 절차 개선은 서비스 매칭률을 높이고 주민주도 마을 단위 돌봄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원새빛돌봄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개선하는 등 지속해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고독사 예방 추진단'을 구성해 고독사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9일 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고독사 예방 추진단 운영회의를 열고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부서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인배 시 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독사 예방 추진단은 돌봄정책과·복지정책과 등 11개 과, 4개 구 보건소 등으로 구성된다. '고립과 고독 예방 체계 구축·시민이 참여하는 상호돌봄 사회 구현'을 목표로 고독사 위험자 발굴 및 위험 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등 4개 전략과 45개 과제를 19개 부서에서 추진한다. 추진 과제는 인적 안전망 등을 활용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지역 주민 간 연결을 촉진하는 지역공동체 공간 조성,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지원, 고독사 예방 법·제도 개선 및 인식 강화 등이다. 김 제1부시장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며 "각 부서가 긴밀하게 협력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야심차게 추진하던 대학입시 개혁 작업이 인사 이동으로 인해 잠시 정체될 전망이다. 교육감이 직접 구성한 대학입시 개혁 특별 전담 기구(TF팀) 내부 위원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TF팀의 연구가 한 달 간 원활히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임 교육감은 “대학입시가 바뀌어야 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대입 개혁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시·도 교육감이 대학입시 개혁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교육청 단위에서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조직을 설치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임 교육감은 "대학 입시는 유초중고 교육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초중고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들의 의견 없이 대학 입시를 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TF팀은 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정책기획관, 교육과정정책과, 진로직업교육과, 홍보기획관 등 도교육청 각 부서의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오는 9월 인사 이동과 퇴직 등으로 인해 TF팀 내부위원 상당수가 교체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정책기획관, 홍보기획관 등 주요 내부위원들의 교체가 예
네이버 부동산 직원이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제공 업체와 함께 임대인들의 개인정보를 공인중개사에게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성동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A씨는 지난 7월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제공 업체 직원 B씨로부터 임대인의 이름,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이 담긴 명단을 10건을 10만 원에 구매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A씨는 "B씨가 네이버 부동산 직원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취득하고 있으며, 이는 업체 내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본지가 입수한 A씨와 B씨의 문자 내역에서 A씨가 개인정보 10건을 요청하자 B씨는 "네이버 직원이 병원에 입원해 다음 주에 가능하다"고 답했고, 이후 한 아파트 임대인들의 이름과 성별, 주소,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단을 제공했다. A씨는 또 "B씨와 네이버 부동산 직원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파악한 임대인으로부터 신고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면서 "피해 임대인이 다른 공인중개사들의 설득으로 고소를 취소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임대인의 연락처가 거래 성사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개인정보는
수원시의회가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를 위한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8일 시의회는 지난 7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이희승(민주·영통2)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동은(민주·매탄1) 의원, 이대수 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지정토론에 앞서 유병선 정책연구실장이 '경기도 원폭피해자 실태조사 및 정책제언'에 대해, 박영철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 추모사업 및 지원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교육·역사·행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원폭 피해자를 기억할 수 있는 중심을 잡아줄 시설이나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강제동원 및 원폭피해자의 현재 상황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관계기관과 관계부서 등의 긴밀한 협조로 강제동원과 원폭피해자의 지원에 대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