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단기 숙소 '새빛호스텔'을 운영한다.
9일 수원유스호스텔 본관동 1층 로비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참석해 입소 예정 청년들에게 직접 문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새빛호스텔은 수원유스호스텔 본관동 3층 10개실(2인 1실)을 활용하며, 취업 또는 학업을 위해 수원으로 이주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 제공된다. 하루 이용료는 4000원이다.
관내 중소기업에 근무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된 청년(1순위), 관내 중소기업 외 기업·기관 근무 중이거나 취업 확정 청년(2순위), 관내 대학교(원)에 재학 중이거나 진학이 확정된 청년(3순위)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는 새빛호스텔 입주 청년들을 위해 '집보기(주거안심) 동행매니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직접 동행해 집을 알아보고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시에서의 생활이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