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가는 경기도. 2017년 통합 제2대 경기도조정협회장직을 맡은데 이어 제3대 회장직 연임에 성공한 장원철 회장은 ‘봉사한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번에는 ‘더 좋은 분이 해야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출마를 고민하기도 했다”면서 “연임에 성공한 만큼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정은 노를 젓는 방식과 인원에 따라 싱글스컬, 더블스컬, 무타페어, 유타페어, 무타포어, 유타포어, 쿼드러플, 에이트까지 총 8가지 세부 종목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조정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싱글스컬에 출전했던 신은철이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부터 지속적인 발전을 이뤘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싱글스컬과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성과를 보였다. 올해 기준 경기도내 조정전문 선수는 45명으로 현재 선수등록기간 중이기는 하나 60여 명 정도던 예년에 비해 중·고등학교 선수들이 부족한 실정이다. 선수들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고 운을 뗀 장원철 회장은 “코로나의 여파도 있겠지만 팀이 없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수원시와 용인시에는 팀이 있지만 하남시 조정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1/22 시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으로, 지난달 진행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Championships 2021’(제7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대회 성적을 합산해 최종 대표팀을 선발하게 된다. 대회 종목은 남녀 싱글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대표선수 차준환(고려대), 김예림(수리고), 이해인(세화여고), 유영(수리고), 임은수(신현고)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태극마크가 걸린 만큼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종 국가대표 선발은 여자 싱글 8명, 남자 싱글은 4명이다.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회운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지도자 및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당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수도권 지역 사회
프로축구 K리그 2 FC안양이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던 신인 공격수 정현욱을 영입했다. FC안양은 신인 공격수 정현욱을 자유 선발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FC안양에 합류한 정현욱은 서울 대동초, 문래중을 거쳐 지난 2016-2017 시즌 스페인 라스 로사스 까데테에 입단하며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다. 2017-2018 시즌 헤타페 후베닐C로 팀을 옮긴 그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8-2019 시즌 헤타페 후베닐B에서 경험을 쌓은 뒤 헤타페 후베닐A로 월반했다. 2019-2020 시즌에는 레가네스 후베닐A에서 뛰었다. 정현욱은 100m를 10초대에 돌파하는 빠른 스피드가 큰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FC안양은 볼 터치가 우수하고 드리블 돌파와 슈팅 능력이 좋은 신인 정현욱이 실력있는 윙포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욱은 “5년 전 스페인으로 떠나면서도 꼭 다시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의 첫 팀이 FC안양이고, 이우형 감독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양의 축구 열기가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 열심히 해서 하루 빨리 그 열기를 느껴보고 싶다. 안양의 보랏빛을 심장에 넣고 열심히 뛰
“선수들에게 스스로 길을 찾으란 이야기를 했다. 운동선수를 뽑으면 뭐하나 해가 지면 운동을 못한다.” 김형진 경기도스키협회 사무국장이 정담회에서 터지는 울음을 참으며 체육시설 부족에 대해 호소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체육종목단체 사무국장협의회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에는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채신덕 부위원장, 황수영 의원, 이인용 도체육과장, 김호규 사무국장협의회장, 정용택 부회장 등 임원 7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무국장들은 도체육회 예산과 사업 이관에 따른 체육발전 저해를 걱정하면서, 종목단체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도움을 구했다. 오승석 경기도볼링협회 사무국장은 “경기도 선수촌 마련을 검토해주길 바란다. 선수촌이 생긴다면 학생선수들이나 동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육시설 확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는 체육회관 사용료와 관련된 안건도 다뤄졌다. 김호규 사무국장협의회장은 “체육인들이 모금을 해 설립한 체육회관이다. 협회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은데 임대료와 대회의실 사용료까지 낸다면 너무 힘들
프로야구 KT wiz 마운드의 미래 소형준(20)이 2021 시즌 스프링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소형준은 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연습경기에 KT의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1안타와 1볼넷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지켰다. LG는 정예 멤버로 구성된 라인업을 내세웠다. 소형준은 1회초 이천웅과 이형종을 삼진, 땅볼로 잡고,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양석환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야수들의 수비 도움으로 주자 김현수가 태그아웃당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2회초에는 채은성을 뜬공으로 잡고 오지환과 김민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8개의 공을 던진 소형준은 직구 18개에 커브(1개), 체인지업(2개), 투심(2개), 커터(5개) 등 변화구를 골고루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기록했다. 소형준은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직구 최고 구속도 시속 146㎞였다. 이날 KT는 소형준의 호투로 기선을 제압하며 LG를 7-4로 꺾었다. 소형준을 이어 등판한 김민수와 박시영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유원상이
“씨름선수 이승호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장사 10번입니다.” 금강급 대표 선수인 수원시청 이승호 선수는 자신의 바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2월 12일 경상남도 합천군에 위치한 합천체육관에서는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승호는 같은 팀 동료 임태혁을 만났다.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 이후 1년 만의 만남이었다. 지난 대회에서 임태혁을 꺾으며 금강장사에 올랐던 이승호였지만 올해는 달랐다. 이승호는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금강장사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패배의 아픔에도 그는 임태혁을 축하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보였다. 185cm의 건장한 키에 짙은 눈썹,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이승호,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진솔함과 수더분한 매력에 빠졌다. 그는 “동계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시합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막상 경기에 나서니 좋은 경기력을 보여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시합 당일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했다. 그런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대회를 회상했다. 주특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씨름 교본에는 없는 기술이지만, 점프뛰기를 사용한다. 이 기술은 금강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이 신한은행그룹과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종목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9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은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과 조용병 신한은행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맹은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스포츠클라이밍 및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국가대표팀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4년 간 공식 후원받게 된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 은, 동을 획득했고,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전망을 밝힌 종목이다. 아이스클라이밍은 2011년부터 청송에서 10년째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국제대회를 열고 있다. 2024 강원 유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을 추진 중이며, 국내 선수들이 세계 랭킹에 포진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종목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 출
프로축구 1부 리그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가 2016 시즌 이후 5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삼성과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수원 더비’가 성사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양 팀의 상황은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수원삼성은 8년 만에 개막 2연승으로 리그 3위에 올랐고, 수원FC는 1무 1패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FC는 지난해 공격축구로 K리그 2 2위를 기록, 경남FC와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 1으로 돌아왔다. 2월 27일 대구FC와의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7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3-0으로 패했다. K리그 1 후 첫 홈경기인 만큼 수원FC는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삼성은 개막 후 광주FC, 성남FC를 각각 1-0으로 이기며, 2013 시즌 이후 8년 만에 개막 2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은 “첫 수원 더비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뿐 아니라 상대도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력을 파악해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양 팀 통산 전적은 수원삼성이 3승…
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남상봉)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와 2021 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KT wiz는 8일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타이어뱅크와 2021 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타이어뱅크 김재현 홍보마케팅본부 이사와 KT 이인원 경영기획실장이 참여해 2021 시즌 마케팅 방안과 향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부터 6년 연속 후원 협약을 체결한 KT와 타이어뱅크는 스폰서십뿐 아니라 프로야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현 이사는 “지난 5년 간 성적에 관계없이 팀을 꾸준히 응원하는 후원사의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올해도 그럴 것”이라며, “야구팬, 고객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인원 KT 경영기획실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야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는 타이어뱅크측에 감사하다”며 “양사의 활발한 마케팅으로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