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반도체 바람을 타고 반도체 특화 신도시인 이동공공주택지구의 1만6000세대가 추진되는 등 시 전역에서 6만 세대에 육박하는 공동주택 물량이 장단기로 계획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시 인구가 150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택공급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단기적으로는 민간 부문에서 주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지구(4466세대)와 지구단위계획지구(1만 2158세대)에서 1만 6624세대가 예정돼 있고 개별 주택사업지의 860세대를 포함하면 1만 748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과 관련해 대부분 공공부문에서 추진하는 4만 1907세대의 물량이 계획되고 있다. 이들을 합해 이달 25일 기준 용인특례시의 공동주택 계획 물량은 5만 9391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이동공공주택지구에서 1만6000세대가 예정돼 있고,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1826세대의 공동주택이 계획됐다. 여기에 플랫폼시티에 계획된 1만105세대를 합하면 세 곳의 계획 물량만도 2만79
용인특례시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의 물가·소비자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연도별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지역경제 성과 전반을 분석·평가해 시상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휴가철과 명절 전 물가안정 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등 지방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과 사업 추진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물가‧소비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정,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물가안정 캠페인, 개인서비스요금·농수축산물 가격 모니터링 등 물가를 안정화하고자 다양한 시책을 운영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높은 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지정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파이어**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60% 이상인 기업이지만, 기존에는 정부의 육아 지원제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해당 회사는 최근 성남고용센터의 출장 컨설팅을 통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1명), 재택근무(3명) 제도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자녀 하교 시간에 맞춰 조기 퇴근할 수 있게 되었고, 출퇴근이 어려웠던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육아 환경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었다. 기업 측은 “유연근무제 도입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뿐만 아니라 기업 운영에도 도움이 됐다”며, 정부 지원금 덕분에 제도를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지청장 양승준)은 올해부터 일·육아 병행을 위한 지원제도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확대되는 육아지원 3법 올해부터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지청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육아휴직급여가 월 최대 2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기존 사후 지급(25%) 방식이 폐지 육아휴직 기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충북 옥천군에서 생산된 햅쌀 4만kg을 수매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갔다.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26일 열린 수매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이현철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참석 행사 의미를 더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30만kg의 쌀을 수매하며 지역 농업을 지원해왔다. 교회 측은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이번 수매가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의 친환경 쌀을 구매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옥천군과 상생하는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84년 130.1kg에서 2024년 55.8kg으로 급감했다. 이러한 추세는 쌀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농가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농가들의 피해가 크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쌀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농업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당차병원이 폐암·식도암 분야의 세계적 명의로 꼽히는 심영목 교수를 영입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심 교수는 1987년 국내 폐암 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 첫 수술을 집도하며 이 분야 개척자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식도암 3000건, 폐암 7000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으며, 수술 후 사망률을 1% 수준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심 교수의 성과는 미국 대표적 암센터인 슬론 케터링 및 MD 앤더슨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세계 의료계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심 교수는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UNC 병원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다. 이후 원자력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흉부외과 과장과 폐암센터장, 초대 암병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암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암병원장 시절 국내 최초로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검사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암재활·완화케어·정신건강 관리 등을 포함한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폐암학회,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학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심 교수는 “38년간 쌓아온 수술 경험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이 연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만성 비부비동염 연구가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Forum of Allergy and Rhinolog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의 조직에서 염증 단백질 S100A9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단백질이 조직 변형과 병리적 리모델링을 촉진하는 과정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S100A9가 만성 비부비동염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S100A9은 인체의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다양한 만성 염증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비부비동염의 병리적 진행 과정과 조직 변화에 대한 핵심 단서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의 우수 신진연구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논문 제목은 "S100A9 induces tissue remodeling of human nasal epithelium in 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이다. 안상현 과장은 “S100A9이 만성 비부비동염의 조직 변화와 임상적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성남시가 27일 중원구 성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 ‘해님 달님 놀이터 성남점’ 개소식을 열었다. 당일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해님 달님 놀이터 성남점은 성남동 주민자치센터 2층(27.5㎡ 규모)에 위치하며, 주야간 4개 반으로 구성됐다. 3명의 보육교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 단위 보육을 제공한다. 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취학 전 7세까지이며, 성남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라면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이용료는 1000원으로 책정됐다. 예약 신청은 이용 희망일 2주 전부터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긴급 상황 시 당일 오후 8시까지 해님 달님 놀이터 지점에서 전화 신청도 받을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해님 달님 놀이터는 부모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육 부담을 줄이고, 일과 육아의 균형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소로 성남시 내 해님 달님 놀이터는 총 7곳으로 늘었다. 기존 운영 중인 시설은 ▲양지점(양지동행정
◇신임 ▲구난희 한국학대학원장 ▲이강한 기획처장(연임) ▲안예리 국제교류처장 ▲이정란 교학처장 ▲ 이용윤 한국학사전편찬부장 ▲한승훈 해외한국학지원실장
성남아트센터 후원회가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강효주 필립강갤러리 대표를 제9대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 강 신임 회장은 금융권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뒤 미술계로 전향한 전문가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PT최고위 과정,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뉴비전 과정, 단국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문화예술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하며 예술경영 역량을 키웠다. 보람은행과 하나은행 본부장을 역임한 금융인 출신으로, 현재 필립강갤러리 대표이자 필립강미술연구소 및 필립강미술자료관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세종문화회관 이사 등을 거쳤으며, 현재 천안문화재단 문화예술자문위원장과 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 회장은 성남아트센터 후원회 창립회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역대 후원회장으로는 故주돈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 여영동 전 씨너스 회장, 장형환 N스페이스 회장 등이 있으며, 강 회장이 9대 회장직을 이어받게 됐다. 그는 취임 인사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적극 소통하며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성남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후원회가 더욱 성
성남시의 가족 복지 서비스 거점 역할을 할 성남시가족센터 가 공식 개관했다.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 을 비롯해 조우현, 서희경, 박기범, 이군수, 이영경, 윤혜선, 민영미, 성해련 의원 등 시의원들은 25일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축하하고, 가족 친화 정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문을 연 성남시가족센터는 수정커뮤니티센터 1층(수정구 탄리로 59) 에 자리 잡았다. 기존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 운영 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 과 함께 다문화가족 방문 서비스 를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지원 사업 도 확대된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 를 통해 지역사회 내 육아 공동체 활성화를 돕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덕수 의장은 개관식 축사에서 “성남시가 가족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데 성남시가족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의회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센터 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