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로 얻은 수익을 신고한 투자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해외 투자 열기가 여전히 거세고, 미국 증시 호황이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보인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이 22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인원은 52만 3709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20만 7231명) 대비 152.7% 늘어나며 최초로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증가세는 미국 증시 상승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3%, 나스닥은 28.6% 오르며 호황을 이어갔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는 9.6%, 코스닥은 21.7% 하락했다. 국내보다 높은 수익률을 쫓아 자금이 해외로 이동한 셈이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은 연 250만 원까지 기본 공제가 적용되고, 이를 초과한 수익에는 22%의 세율이 부과된다. 실제 투자자 수가 4년 전인 2020년 13만 9909명에서 3.7배 이상 늘어난 것은 해외 투자 열기와 재테크 문화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2024년 신고된 총 양도차익은 14
경방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2026년 핵심 콘텐츠 전략 키워드 ‘L.I.V.E’를 발표하며,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오프라인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나섰다. 타임스퀘어가 제시한 ‘L.I.V.E’ 키워드는 ▲Live Performance(공연), ▲Iconic Dessert(F&B), ▲Visual IP(캐릭터 IP), ▲Eventful Season(시즌 콘텐츠) 등 네 가지를 축으로 한다. 먼저 ‘Live Performance’ 부문에서는 대표 프로그램 ‘뮤직스퀘어’를 통해 도심 속 라이브 공연 문화를 한층 고도화한다. 2009년부터 이어진 ‘뮤직스퀘어’는 1층 아트리움을 무대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2월부터는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Iconic Dessert’는 타임스퀘어가 올해 집중하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기존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인 ‘오월의종’, ‘콜렉티보’, ‘마호가니’에 이어 신규 매장 ‘테디뵈르 하우스’, ‘아워온즈’ 등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한다. 소금빵, 약과, 팬케이크 등 최근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F&B 큐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맛
구리시는 지난 21일 시청과 공사·재단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의 전략적 대응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개최된 것으로, 외부 재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모사업의 정책 방향과 평가 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국고보조(공모) 사업 예산 정보분석 방법론 ▲2026년 정부 예산 분석 ▲부처별 국고보조 사업 주요 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및 유의 사항 등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진행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공모사업을 비롯한 외부 재원의 확보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사업 선정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우리의 도전이 구리시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공모사업 응모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공모사업 응모와 전략적 대응을 위한 직원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포천시는 22일 시 관내 취약계층에 주거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어르신 안전하우징과 햇살 하우징 사업 대상자를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자의 주택내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생활이 불편한 곳을 개선하는 사업을 비롯해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와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주택 개보수를 지원에 가구당 최대 500만 원 한도 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 물량을 어르신 안전하우징 7가구와 햇살 하우징 3가구로 한정한 가운데 어르신 안전하우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햇살 하우징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어르신 안전하우징 사업은 고령자의 안전 확보와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주택 개보수를 원칙으로 문턱 단차 제거 및 낮춤, 미끄럼 방지 바닥재 설치, 엘이디(LED) 조명 교체, 싱크대 높이 조정,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등을 지원한다. 또 햇살 하우징 사업은 난방비와 전기료 절감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목적으로 기밀성 창호 및 문 교체, 벽체 내단열 보강, 엘이디 조명 교체,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쌍특검(통일교 특검·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여권에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지 8일째인 22일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지난 15일부터 단식 농성을 해온 그는 이날 오전 11시55분께 휠체어를 타고 입장 발표를 한 뒤 본청 앞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양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 당원동지들,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다”며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응원하는 마음 잊지 않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좀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며 “그러나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오전 ‘자필 메시지’를 통해 “단식 8일차,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쌍특검을 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이미 심판은 끝났다”며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 국민은 속지 않는다.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침묵하고 있을 뿐, 선고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기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단식 농성장을 찾아 위
납세는 헌법과 세법이 정한 국민의 기본적 의무다. 그럼에도 상습적으로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고 수백만 원 이상의 세금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경기도가 칼을 빼들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지방세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부동산에 대한 공매를 집중 추진해 지방세 체납자 788명으로부터 총 158억 원의 세금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공매 대상은 지난 2023년부터 24년 사이 지방세 500만 원 이상을 체납한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부동산이다. 공매를 위해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부동산별 권리관계와 공매 실익을 분석하여 2336건을 선별해 공매 예고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매 예고만으로 1407건에 대한 체납액이 납부됐고, 공매 의뢰 단계에서 완납·분납을 하겠다며 공매 중지를 요청한 건은 354건, 징수 세액은 152억 원이다. 공매 예고에도 세금 납부를 하지 않고 실제 공매로 이어져 매각된 사례는 59건으로, 약 6억 원의 체납액이 추가 징수됐다. 남은 516건은 현재 공매가 진행 중이며 남은 516건까지 공매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전체 징수 세액은 198억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승호 경기도…
사진가 그룹 ‘다큐경기’가 단체 결성 10주년을 맞아 사진집 '여기저기, 경기–다큐경기 사진집'(사진예술사)을 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사진전을 연다. ‘다큐경기’는 2015년 11월 수원에서 결성된 다큐멘터리 사진가 모임으로 지난 10년간 경기도 곳곳을 함께 기록하며 여덟 차례의 전시와 출판을 통해 작업을 공유해 왔다. 현재 15명의 사진가로 구성된 이들은 지역을 장기적으로 관찰하는 집단 기록 방식을 통해 경기도의 풍경과 삶을 꾸준히 담아왔다. 이번 사진집에는 권순섭, 김윤섭, 김홍석, 남윤중, 박김형준, 박상문, 박상환, 박정민, 박창환(비두리), 봉재석, 유별남, 최우영, 홍채원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파주와 연천에서 시화호, 안성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전역을 나눠 기록했으며, 1인당 10여 점씩 총 254면 분량의 작품을 수록했다. 사진집은 지난 20일 ㈜사진예술을 통해 출간됐다. 출간을 기념한 사진전 ‘여기저기, 경기–다큐경기 출판기념전’도 함께 열린다. 전시는 오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맞은편에 위치한 예술공간 아름에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장에는 사진집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 30여 점이 선별돼 소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8일과 29일 故백남준의 서거 20주기 행사 'AI 로봇오페라'를 개최한다. 오는 29일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의 작고 20주기가 되는 날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백남준의 예술을 오늘의 감각과 다시 접속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의 모티브가 된 '로봇오페라'는 1965년 백남준이 뉴욕에서 실행한 역사적 퍼포먼스다. 백남준은 당시 원격으로 '로봇 K-456'을 조종하고 샬럿 무어먼과 협연하는 등 인간과 로봇이 함께하는 거리 공연을 시도하며 인간화된 기술을 예술로 표현했다. 2026년의 'AI 로봇오페라'는 복원 과정을 거쳐 다시 움직이게 된 '로봇K-456'을 중심으로 백남준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자 한 권병준과 김은준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김은준은 전자 음악과 피아노 연주를 바탕으로 플롯, 바이올린, 비올라와 협연하는 '시퀀셜'을 선보인다. 이에 '로봇 K-456'에서 드러난 기술과 인간의 공존, 로봇이 지닌 비선형적 감정과 취약함을 음악 속에 녹여낸다. 권병준은 2021년 남산한옥마을에서 선보인 장소 특정적 사운드 퍼포먼스 '유령극장-심심한 밤을 보내리'를 각색한 로봇 마당극 '유령극단X로봇 K-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월 4일까지 2026년 스타필드 수원 '작은 미술관' 1차 참여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작은 미술관'은 수원문화재단과 스타필드 수원이 업무협약을 맺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스타필드 수원 내 전시 공간 운영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시각예술 분야 예술인 또는 수원시 소재 문화예술 단체다. 신청은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문화지도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참여 작가 또는 단체의 전시는 총 2회 운영될 예정이며 전시 기간은 각 회당 2개월 내외로 기간 협의 후 확정된다. 참여 작가 또는 단체에게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무상 제공한다. 또 스타필드 수원 미디어타워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 다채로운 혜택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과의 협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게 지속적인 지원의 가치를 제공할 계획
“춤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감정을 춤으로 표현합니다.”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만난 춤을 사랑하는 빌리들은 이렇게 전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이날 충무아트센터 씨네마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품의 준비 과정과 출연진의 각오를 전했다. 간담회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감을 가지고 임한 작품”이라며 “16년 만에 1대 빌리에서 성인 빌리로 합류한 임선우를 보며, 어린 빌리들도 새로운 꿈을 꾸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흘린 땀방울이 관객들에게 기적 같은 에너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년 빌리 역을 맡은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는 설렘과 각오를 전했다. 김승주는 “오디션을 기다리다 합류하게 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빌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박지후는 “평소에는 소심한 편이지만, 이 작품을 통해 용감하고 당당한 빌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우진은 개인적인 사연도 전했다. 그는 “누나가 발레를 해 나도 발레의 꿈을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