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분당구 수내동 황새울체육공원 내에 리틀야구장을 조성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은경 의원은 “시 행정이 번번히 일방통행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야구장 건립에 공감하나 지역민 의견 수렴을 먼저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 내에는 7개 리틀야구단이 운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사용하는 지역 내 유일한 리틀야구장 백현동 야구장이 백현마이스 개발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 이에 시는 대체 구장 마련을 위해 황새울체육공원 내 4000㎡ 규모의 리틀야구장 1면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시는 올해 6월까지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7월 공사에 착수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틀야구장 조성안은 지난 17일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논의됐으나,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무소속 의원 등이 퇴장한 가운데 본회의를 통과되기도 했다. 이날 표결은 지역 주민과 리틀야구단 학부모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일방적 시 행정"이라며 “주민의견을 먼저 들어보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주장한다. 현재 사업비 35억 원은 옛 판교구청
안성시가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조치는 원산지 둔갑을 방지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으로,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점검은 수산물 유통업체, 음식점, 횟집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된다. 주된 점검 항목은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기가 정확히 이루어졌는지, 거짓 표기나 미표시된 원산지는 없는지, 수입 물량은 적정한지 등이다. 특히 가리비, 방어, 참돔 등 주요 수입 품목을 타겟으로 한 이번 점검은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시는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산지 미표시 시에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거짓 표기에는 최대 7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이번 점검은 관련 업체들에게 큰 압박이 될 것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수산물 구입 시 원산지 확인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원산지 표기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경기도 군포시가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 실증 도시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군포시와 관련 기관들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 가시화를 위해 오는 21일 군포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출범식에는 군포시, 군포산업진흥원,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고등기술연구원 등 6개 유관기관 대표자 약 80여 명이 참석하며, 웨어러블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엔젤로보틱스의 CTO인 공경철 박사가 웨어러블 로봇 동향 및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으로, 참석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입는 로봇은 옷처럼 입을 수 있는 로봇으로, 근력 증강을 통해 신체 기능을 보조하거나 향상시킨다. 재활 치료, 군사, 의료,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입는 로봇 시장은 2020년 약 5조 8000억 원에서 2026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하대원·도촌)이 제300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수서-광주 복선전철 도촌야탑역 신설을 위한 성남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수서에서 경기 광주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경기 동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지역민 요청에도 도촌야탑역이 사업성 문제로 신설 계획에서 제외됐다는 점. 윤 의원은 “성남시는 역 신설을 위한 비용 부담 의사를 밝혔지만,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결국 제외됐다”며 “도촌 사거리 일대의 종합 개발 계획이 병행되지 않으면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전타당성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 “역 신설에는 BC값(비용 대비 편익)이 1.0 이상 나와야 하지만, 성남시는 사전타당성 조사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며 “최근 용역 추진 계획이 나왔지만, 형식적인 조사가 되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당장 신설이 어렵다면 향후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며 “대단면 터널 등으로 공간을 미리 확보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성남시가 적극 나
성남시의회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판교·백현·운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반영 재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김 의원은 이번 결의안이 지난해 298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GTX플러스 사업 BC값 공개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최우선 순위 반영 촉구 결의안’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도민 1만 444명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청원했음에도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관련 시·군과의 소통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을 비롯한 관련 시·군은 도가 국토부에 제출한 우선순위 3개 철도사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듣지 못했다”며 “도와 김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추진 내역을 공개하고, 사업 신설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3년 2월 6일 협약한 성남, 용인, 수원, 화성 등 지자체와 함께 공개 토론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오는 20일 새롭게 선출된다. 현재 37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성남산단은 수도권 인근 최적의 입지로 다양한 업종이 어우러져 성남 발전을 이끌어왔다. 관리공단은 입주 기업과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을 시와 함께 논의하고, 각종 정책 지원을 건의·실행하는 기관이다. 하이테크밸리로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장재진 오리엔트그룹 회장도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성남 토종 기업으로 산단과 함께해 온 오리엔트는 시계 산업에서 이제는 '실험동물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다양한 기업군을 이루고 있다. 가진 것을 개혁하고 ‘새로운 것’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한 오리엔트 그룹 중심에는 이번 산단 이사장으로 출마한 장재진 회장이 있었다. ◇창업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장재진 회장은 젊은 시절부터 자수성가한 기업가로 알려졌다. 1980년대 학창 시절 배움을 뒤로하고 리비아에서 근로자로 생활하며 목돈을 모았다. 모은 돈을 가족들에게 희사하곤 대학에 진학 낮과 밤, 거의 모든 시간을 학교에서 공부하고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마쳤다. 장 회장은 안정적인 취업보다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제백학사모옥(題柏學士茅屋)'의 마지막 구절이다. '남아라면 적어도 다섯 수레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남아’를 ‘인간’으로 확대 해석해도 무방하다. ‘오거서’는 죽간(竹簡)이나 목간(木簡)에 기록한 다섯 수레의 책을 말한다. 어떤 이는 300권, 다른 이는 3000권이라고 하는데 무튼, 어마어마한 양의 독서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독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독서를 대하는 인간의 자세는 삶을 대하는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면 독서를 대하는 용인특례시의 자세는 어떨까. 도서관 정책을 살펴보면 그 깊이와 넓이를 알 수 있겠다. 2025년 용인특례시 도서관 정책은 ‘스마트 도서관 이용 편리 서비스 강화’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운영’에 집중된다. 이 두 날개의 힘으로 ‘책의 도시 용인’을 비상(飛上)시키겠다는 의지다. 책이 손에서 놓지 않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용인. 상상만으로도 ‘미소 가득’이다. ◇스마트 도서관 13곳 ‘인기 몰이’...2026년까지 4곳 더 용인특례시는 2024년 1월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스마트
안양시는 내달 7일까지 관내 공공건축물 공사장 6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공사장 내 지반관리 적정 여부, 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 상태, 배수로·통로 등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험요인이 발생하면 시공자, 감리자에게 시정을 통보하고, 이행여부를 관리할 방침이다. 또, 오는 6월에는 우기철 대비해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점검반과 함께 평촌도서관 건립공사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했다. 최 시장은 현장 관계자에게 “지반 약화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시기”라며 “공사장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구리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GH) 남양주 이전 제기와 관련,18일 오후 입장문을 발표했다. 구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GH의 구리시 이전은 2021년 6월 29일 체결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남양주시의회가 제기하고 있는 GH 이전 재검토와 관련해 이는 경기도와 구리시를 폄하하고 구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인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통해 “북부 주민과의 약속인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며,“공공기관 이전은 약속대로 진행한다.”라고 밝힌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지난 1월 5일 경기도에서 배부한 보도자료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2025년 경기연구원(의정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경기도신용보증재단(남양주), 2026년 경기주택도시공사(구리)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라고 밝혔으며, 시에서도 GH 이전 추진을 위한 경기도-구리시-GH공사 간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9차례에 걸쳐 회
시흥시의회 ‘마’ 선거구 기초의원들이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추진된 주민소환 투표가 서명 기준 미달로 무산되자 “무분별한 주민소환투표로 세금 2억 원이 낭비됐다”고 비판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봉관·서명범·박소영 시의원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소환제도가 오·남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행정안전부와 선거관리위원회는 불필요한 주민소환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소환 투표는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배곧 지역을 관통하는 것을 막아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청구됐다. 그러나 60일간의 서명 활동에도 불구하고 법적 기준인 선거구 청구권자 20% 이상의 서명을 확보하지 못해 최종적으로 종결됐다. 의원들은 ”이 과정에서 '주민소환법'에 따라 투표 관리 경비 2억 1000만 원이 시흥시에 청구됐고, 시는 시흥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선납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사업은 국가사업이나 시흥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한전을 대상으로 설치 반대 활동을 했다. 저희 의원들도 의사결정권은 없지만 반대 집회 참석, 5분 발언 등 의정활동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소환추진위원회는 명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