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지회 하대원동 위원회가 21일 하대원동 주민센터에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김장 담그기 행사는 임재국 위원장을 비롯해 자유총연맹 하대원동 위원회 회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회원들은 정성껏 양념을 준비하고 배추를 버무리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임재국 위원장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과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르신들께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담근 김장은 총 250포기로, 하대원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60명에게 전달됐다.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온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겨울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다시금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1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식 및 운영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해 112개 단체가 참여하며 성남시가 청소년 복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자리로 주목받았다. 운영보고회는 1388청소년지원단 신규 위촉식, 청소년안전망 유공자 시상식, 2024년 센터 운영 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하는 민간 참여 조직으로, 이번 행사에서 기존 38개 단체에서 112개 단체로 대폭 확대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참석 단체를 대표해 위촉장을 수여하며 지원단의 확대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학금 지급 및 서비스 비용 감면 등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 이들의 노고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임낙선 소장은 “청소년들의 더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준 112개 단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21일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열린 2024년 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의 전통 공예를 재조명하고 지역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전에서는 나전칠기, 한지 공예품, 섬유 예술품, 도자기, 국악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공예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공예 산업의 판로를 넓히고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통 공예는 우리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가 성남시 공예산업의 성장 발판이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시의회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공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전은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순복음교회는 지난 21일, 성남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2440만 원 상당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후원 품목으로는 ▲10㎏ 쌀 200포(780만 원 상당)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졸업 예정 아동 50명을 위한 입학 준비금 일천만 원(1인당 20만 원) ▲초등학교 졸업 예정 아동 66명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운동화, 자켓 등) 660만 원(1인당 10만 원)이 포함됐다. 성품 전달식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열렸다.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는 성남시와 2022년 11월 30일 체결한 ‘드림스타트 아동 꿈 응원 프로젝트’ 업무협약에 따라 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도 해당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섬기고 사랑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세~12세)에게 보건·복지·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성남시 내 402가구, 537명의 아동이 이 서비스를 이용 중
분당자생한방병원이 지난 7년간 지역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한방 의료봉사를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 병원은 지난 20일 성남시 분당구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별관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지역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상담과 침 치료를 제공했다. 또한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한약과 한방 파스도 처방하며 어르신들의 치료 이후 생활까지 세심히 배려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과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의 인연은 2018년 4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으로 시작됐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연간 6회씩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약속한 이후, 지금까지 14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의료봉사를 받은 정영임 씨(76)는 “추워진 날씨 탓에 무릎과 척추 통증이 심했는데, 침 치료를 받고 나니 한결 나아졌다”며 “매번 찾아와 주는 의료진 덕분에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경훈 병원장은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노인성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며 “분당자생한방병원은 고령의 근골격계 환자들이 건강을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와 백만성남시대포럼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강연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초청해 열린다. 다음달 5일 오후 6시 30분 성남전북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예정된 이번 강연에서 김 의원은 ‘개헌과 제7공화국’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현행 헌법 체제의 문제점을 짚으며, 개헌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대통령 임기를 줄이고 새로운 헌법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개헌 논의를 직접적으로 촉발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기존의 5년 단임제를 ‘제왕적 대통령제’로 규정하며 “현 체제는 정치적 효율성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6년 지방선거와 조기 대선을 결합한 개헌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민주당의 개혁 과제로 이를 적극 제안하고 있다. 백왕순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장은 김 전 의원 초청에 대해 “개헌과 제7공화국이라는 화두는 단순히 정치권의 논의를 넘어 시민들과 공유할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합리적인 정치적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
성남시 수정도서관이 전국 도서관 평가에서 공공도서관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16일 대구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열렸다. 전국 2만2144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포상하는 자리다. 수정도서관은 독창적인 서비스와 지역사회 공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정도서관은 성남시 원도심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ESG 요소를 반영한 운영 전략을 통해 주목받았다. 특히 ▲재개발 지역 환경 보호 실천 ▲비 재개발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 ▲소외계층 맞춤형 서비스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시민 중심 도서관으로의 전환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독서문화의 사회적 포용성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이 지식정보 취약계층이 밀집한 성남 원도심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지며 도서관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수정도서관은 이전에도 국무총리상(2013년)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11년, 2014년, 2021년)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도서관 운영의
신상진 성남시장이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시민과 함께 명품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가 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총 3조8298억 원으로 2024년 올해 본예산 대비 8.2% 증가한 규모다. 이번 시정 연설은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시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신 시장은 "2024년은 시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기반을 다진 해였다"며, 주요 성과로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 건립,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 등을 언급했다. 이어 신 시장은 2025년 성남시의 운영 방향을 '명품도시 성남'을 목표로 하는 6대 전략으로 구체화하며,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신 시장은 먼저 시민의 건강을 위한 사업으로 독감 무료 접종에 더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산책로와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해 내년 6월 임시 개방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야탑밸
정연화 성남시의회 의원이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2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2년 가까이 방치된 터미널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현재 성남터미널은 2023년 1월 1일 폐업한 이후 임시 운영 체제로 전환된 상황이다. 정 의원은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 집행부가 문제를 방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임시 승하차장으로 인도와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통사고 등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터미널 폐업 이후 입점 상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폐업 당시 상인들의 생계 위협은 충분히 예견됐지만, 성남시는 이를 외면했다”며 “상인들이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버티고 있는 현실에 대해 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형버스의 불법주차와 공회전 문제로 일반 시민들이 겪는 피해도 지적하며, 터미널 운영 부재로 인한 피해가 시민과 상인 모두에게 가중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직영운영 방식을 대안으
김은혜(성남분당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오리역에는 이주단지나 이주주택이 없다”고 밝혔다. 2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김 의원에 따르면 LH는 지난 21일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이한준 LH 사장이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곳이 한정될 수 있다고 했고, 사업진행시 LH 오리사옥 등을 활용한 ‘이주 대책’도 고민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해명했다. LH는 “(이 사장이) 선도지구 사업 추진 시 지역별 시세와 용적률 등에 따라 주민부담금 등 사업추진 여건이 달라질 수 있음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 사장) 기자간담회에서 언급된 ‘이주단지’나 ‘이주주택’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리역 일대는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서 김은혜 의원실․국토부․성남시가 협력해 화이트존으로 지정, 고밀복합개발할 계획”이라며 “첨단기업 등을 유치해 자족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과정에서 직주근접을 지원하는 일부 고급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LH 보도해명자료’를 공유하며 “오리역에 이주주택은 없다”고 거듭 피력했다. 이어 “용적률과 건폐율, 토지용도 등 획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