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3일 안성맞춤랜드 내 첫 반려견 전용 놀이터 ‘같이파크’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간 조성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한 발짝 다가선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받는다. 개장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시의회 의장, 그리고 100여 명의 반려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견 펫티켓 교육, 개장식 및 기념사, 반려견 운동회(어질리티), 반려생활 기초교육,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같이파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2억 2,818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안성맞춤랜드 반달마당 위쪽 4,320㎡(1,307평) 규모다. 시가 운영하는 첫 반려견 놀이터로, 중·소형견과 대형견 구역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반려견의 안전과 활동성을 고려했다. 안성맞춤랜드는 뛰어난 접근성과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으로 반려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지만,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안성시에는 등록된 반려동물이 1만 4천여 마리에 달하며, 관련 사업장도 100여 곳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이에 반려문화 활성화와 시설 보완에 대한 시민 요구가 커져왔다. 같이파크는 목
안성시는 지난 23일 김보라 시장과 안성경찰서장, 안성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기관별 안전관리대책을 공유하며 재난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3대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점검과 강화에 중점을 뒀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 점검 사항, 폭염 대응 체계 운영 방안, 노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여름철 재난 안전 대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3대 기관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과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대 기관장이 참여하는 시민안전간담회는 지역 내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 현안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다. 안성시는 지속적인 간담회 운영으로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종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력과 현장 실행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민속예술 분야’ 예비회원 도시로 가입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다졌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공예·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 건축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과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안성시는 이번 예비회원 가입을 시작으로 1년 이상 활동하며, 정식 가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정식 가입을 위해서는 1년간 예비회원 활동 후 짝수 해 하반기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를 거쳐 가입추천도시로 선정되면 홀수 해 하반기에 유네스코 본부의 승인을 받아 정식 회원이 된다. 시는 지역 공예가들과의 협업 확대, 국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년 예술인 육성, 문화 기반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문화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사당놀이와 유기공예 등 풍부한 전통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로서, 앞으로 국내외 도시들과 활발한 문화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유네스코 정회원 가입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가 23일 ‘2025년도 신규 청년창업형 후계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안성지사 관할 지역에서 새롭게 선정된 청년후계농 15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선배 청년농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시작됐다. 안성지사 클린 가디언즈 소속 최찬규 씨가 직접 강연에 나서 영농 초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과정, 농지은행 정책 활용 사례 등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실적인 조언과 노하우에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이어 안성지사는 농지은행사업의 전반적인 목적과 운영 내용을 설명하고, 청년농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농지은행포털 가입 방법부터 공고 확인, 농지 신청 절차까지 실제 포털 화면을 통해 시연함으로써 이해를 도왔다. 설명회 후반에는 청년후계농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농지 확보 과정, 정책 신청 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질문이 오갔고, 안성지사는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한 뒤 본사에 전달해 향후 제도 개선과 사업 발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조 안성지사장은 “이번 설명회가 청년후계농들의 안정적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보라 안성시장)가 이끄는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이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코스타리카를 공식 방문한다. ‘중남미의 스위스’로 불리는 코스타리카는 생태·사회·경제 전 분야에서 지속가능발전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는 대표 국가로, 이번 방문은 양국 간 정책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단에는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 협의회 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박승원 광명시장,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김보라 안성시장이 포함됐다. 이들은 스테판 브루너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을 예방하고 지속가능발전, 사회적 경제, 생태 중심 지역정책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부통령 예방 외에도 코스타리카 대외무역투자진흥청(PROCOMER), 관광공사(ICT) 등 주요 정책기관과 현지 유력 기업을 방문한다. 코스타리카 정부가 실천하고 있는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상생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정책과 생태·에너지 분야 전략을 직접 살펴보며 한국 지방정부 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과 코스타리카…
한신대학교 AI빅데이터센터는 지난 14일 경기캠퍼스 한울관에서 '제4회 e스포츠 과학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e스포츠(eSports)가 게임콘텐츠 산업을 넘어 스포츠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데이터 기반(data-driven)의 e스포츠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31일 국제대학교에서 열린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경기도 소재 대학 학생 및 일반부 참가자 98명은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스트리트 파이터6’,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종목에서 치열한 본선 경쟁을 펼쳤으며, STN 미디어(한신대 가족기업)와 학생들이 경기 중계를 맡았다고 전했다.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을 대신 전한 차윤정 학생지원처장은 “한신대 총장배 e스포츠 과학챌린지는 2022년 시작돼, 혁신과 포용, 그리고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고 성장했으며, 개방형 대회 운영, 참신한 대회 방식, 장애인 참여 확대, 사회적 인식 개선, 그리고 디지털과 아날로그 게임의 통합이라는 다섯 가지 큰 비전을 중심
오산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특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 소관 업무 사무감사를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첫날인 지난 17일 진행된 자치행정국 행감에서 의원들은 ▲정확성 세입추계를 통한 효율적인 재정관리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시 예상되는 주차난 해소 방안 ▲대원 2동 청사 건립 시 진출입로 교통대책 방안 마련 ▲가족센터 부지 매각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 등을 집중 질의했다. 이어진 18일 복지교육국 행감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 다변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도입 ▲세교 2지구내 청소년 수련시설 확보 ▲누읍공단 내 자체 보육시설 확보 등 시민들의 복지와 관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전도현 위원장은“이번 행감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오산시 행정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 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평택시가 지난 2024년 9월부터 불거졌던 ‘특정 업체 시유지 진·출입로 사용’에 대한 민원 해결의 첫걸음을 뗐다. 시는 지역주민들이 요구했던 ‘마을 주차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고, 우선 임시주차장을 설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결정했다. 24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4리 지역주민들은 평택시가 지난 20일 포승읍행정복지센터에서 만호4리 지역주민들이 건의했던 마을 주차장 조성에 앞서 임시주차장 검토를 우선하겠다며 공문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는 ‘주민 건의사항 회신’이란 공문을 통해 올 하반기 임시주차장 조성 검토 가능과 향후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를 거쳐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윤 시 기업투자과장은 “만호4리 지역주민들이 요구해 왔던 주차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실태조사를 통해 만호4리 지역 주차장의 필요성을 확인한 후 공영주차장 조성을 해당 부서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순원 만호4리 이장은 “만호4리는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돼 있다 보니 그동안 불이익을 많이 받아 왔다”며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공영주차장조차 없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주요 현안사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제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색시장에서 진행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막식’을 위해 오산을 방문한 김 지사와 만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김 지사에게 “특조금을 건의한 모든 현안 하나하나가 오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사업들”이라며 “특조금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도 “주신 현안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구체적으로 이 시장은 ▲가로등 조도 개선사업비 ▲민간·가정어린이집 및 꿈두레도서관 CCTV 개선사업비 ▲매홀중 통학로 보도 캐노피 설치비 ▲오산시 통합관제실 AI(인공지능) 영상정보디스플레이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시설 관련 사업비를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비 ▲양산동·초평동 물놀이장 조성비 ▲맨발걷기길 조성사업비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비 ▲청소년 문화의집 시설개선비 ▲세교복지타운 수영장 지하 누수 방수공사비 등 시민 편의시설 관련 사업비도…
화성특례시가 개최한 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도 AI 엑스포 ‘MARS 2025‘가 3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폐막했다. 코엑스에서 18일 개막돼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MARS 2025‘에는 1만 3천 여명이 다년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MARS 2025'엑스포 현장은 3일 내내 열기로 가득했다. 시는 국내외 57개 기업이 참여한 224개 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AI 기술과 정책 비전을 생생하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기초지자체인 화성특례시가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매우 뛰어났다”며 “ 행사를 통해 AI 기술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된 것 도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장 취재한 언론인들과 국회의원, AI 분야 전문가 및 석학들도 “기초지자체 수준을 넘어선 화성특례시의 기획력과 운영 능력에 놀랐다”면서 “민간에서도 벤치마킹해야 하는 사례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6개국 11개 투자사와 국내외 19개 AI 스타트업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