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촌·야탑 주민들이 오랜 숙원 사업인 ‘도촌야탑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15일 도촌·야탑 지역 주민들은 ‘도촌야탑역 신설 촉구 주민 결의대회’를 열고, 수서~광주 복선전철 노선에 역 신설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노풍·박민 공동위원장, 김소희 부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다수가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대표의원과 정연화 시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행사는 ▲내빈 소개 ▲인사말 ▲기념촬영 ▲수서~광주 복선전철 추진 설명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남시와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하며 도촌야탑역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도촌·야탑 지역 6만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도촌야탑역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성남시와 국토부,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연화 의원도 “이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문제”라며 “정치권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반드시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조사를 통해서 나온 결과를 보더라도 지
부천시는 국내 최초로 일본 교류도시인 오카야마시와 관광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 시민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천시와 일본 오카야마시는 17일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에 대한 세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민은 오카야마시에 방문 시 주요 관광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본 협약은 지난해 11월 3일, 부천시가 관광홍보 및 투자유치를 위해 오카야마시를 방문했을 당시 양 도시 시장이 직접 서명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관광 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할인 대상 시설과 혜택을 구체화한 것이다. 할인 대상 시설은 오카야마성, 이누지마(숙박료 및 카약 이용료), 그리고 현지 주요 박물관 및 온천 시설 등을 포함하여 10곳에 달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시설 이용 시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부천시민임을 증명하면 된다. 자세한 시설 정보와 할인율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카야마시는 일본 소도시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거리다. 화·수·금·일요일 주 4회 직항 항공편이 운항
구리시가 석유 저장지기내에 있는 수령 1,200년으로 추정되는 우미내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지난 14일 우미내마을 향토 자료 채록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우미내마을이 고향이거나 50년 이상 거주한 원주민 원로 10명과 한철수 향토사학자, 이경심 구리향토사연구소 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얼음 채취와 선상 객주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비냥 성황당의 민속문화 ▲은행나무에 얽힌 이야기 등 세 가지 테마로 채록을 진행했다. 채록을 주도한 한철수 향토사학자는 “은행나무에 얽힌 새로운 설화를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기존의 자료에 보강해야 할 몇 가지를 찾은 성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새롭게 발굴된 내용으로는 ▲토막과 광나루 사이 마을 앞에 작은 섬에서 말조개를 잡아 1차 가공해 자개 상인에 팔았다는 이야기 ▲얼음 채취 창고를 벽돌로 지어 보관했다는 이야기 ▲은행나무가 위치한 석유공사 구리지사 둘레의 산이 대부분 채석장이었다는 이야기 ▲동삿골에 은행나무가 한그루 더 있었다는 이야기 등이다. 시는 향후 몇 차례 더 채록을 진행하고, 취합한 향토 자료를 보고서 형식이 아닌 어른을 위한 산문 동화 형식으로 편
양평군의회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새해 첫 회기인 제307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군 집행기관 주요 업무 보고와 조례안,기타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17일 진행하는 제1차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오혜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공모사업 관리조례안, 윤순옥의원이 대표발의한 ▲양평군 의병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전부 개정조례안, 양평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송진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4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양평군수가 제출한 ▲양평군 체육시설 관리및 운영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총 5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18일 제2차 본회의부터 21일 제5차 본회의까지 군과 12개 읍.면의 2025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24일 제6차 본회의에서는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황선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 동안 동료의원과 집행기관 공무원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역할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며 "2025년에도 양평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성남시가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축공사장의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겨울철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 7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지하 굴착공정이 진행 중인 공사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성남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토목 전문가 및 공사 관계자와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초지반 및 절토부 변형 여부 ▲흙막이 시설 설치 상태 및 계측관리 여부 ▲가시설 안전성 ▲건설기계 작동 및 안전장치 이상 여부 ▲임시 소방시설 및 화재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사 관계자들에게 해빙기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대한 지적사항이 나올 경우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후, 보완 완료 시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사장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군포소방서는 군포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하나로) 관계자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소방안전강사 유정선 소방장과 박찬우 소방교가 맡아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이론과 실습을 비롯해 화재 안전, 승강기 안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포하나로 청소년 쉼터는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시설로, 학업 지도, 진로 상담, 생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화재 대피 및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방법을 직접 실습하며 위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웠다. 또한 화재 및 승강기 안전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배우며 안전 의식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포천시가 17일부터 3월 18일까지 30일간 ‘시민이 함께 만드는 더 큰 행복, 더 큰 포천시민의 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제23회 포천시민의 날 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올해 시민의 날 주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포천시민의 날’로, 공모 분야는 포천시민의 날 프로그램 기획 및 행사 기획 분야다.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소통24 공모전 공고를 통한 온라인 응모 또는 포천시 자치행정과(포천시 중앙로 87) 우편, 방문, 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포천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시는 창의성, 경제성,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심사하고, 금상(200만 원), 은상(130~150만 원), 동상(80~100만 원), 장려상(30~50만 원) 등을 선정 및 시상한다. 선정작은 제23회 포천시민의 날 축제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중 발표되며, 포천시민의 날 시민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구리시는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등록령 등 관련 법규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자동차 등록번호판 봉인제도가 폐지된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는 자동차번호판의 도난과 위ㆍ변조 방지 등을 위해 1962년에 도입됐으나,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실시간 차량 확인이 가능해졌고 봉인의 발급 및 재발급 비용 등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해소하기 위해 63년만에 폐지가 결정됐다. 번호판 고정을 위한 너트는 스텐 등 방수 재질 일반 너트 또는 막힌 너트로 체결하면 되고, 번호판 고정 방식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으나, 법령 시행 이전인 20일까지는 봉인 부착 의무가 유지되니 주의해야 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봉인제도 폐지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차량 등록 절차를 간소화한 데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제도 변경에 따른 궁금한 사항은 구리시청 자동차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고양특례시는 인천본부세관에서 압수한 곡물류(녹두 등) 약 1톤을 장항습지에 서식하는 철새 등 야생동물들의 먹이로 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장항습지 철새 드론 급식 봉사대는 인천본부세관에서 지역 환경 단체들에 제공한 곡물류 중 약 1톤을 수령해 드론으로 장항습지에 살포했다. 압수된 곡물은 식품으로 가치는 없으나 식물검역에 합격해 국내에 병해충을 옮길 염려가 없는 것으로 보관 상태나 품질이 양호한 제품이다. 이를 폐기할 경우 환경오염과 함께 탄소 배출을 유발하고 그에 따른 비용까지 발생시키는데 먹이로 활용하게 되면 야생동물도 보호할 수 있고 양질의 먹이를 구입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장항습지는 국내에서 24번째로 등록된 람사르 습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재두루미나 큰기러기 등을 포함한 3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도래하는 생태계가 매우 우수한 곳이다. 시는 습지의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습지보호지역의 농민들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을 체결해 볏짚을 존치하거나 벼를 수매해 먹이로 제공하는 등 철새들의 서식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작년 시범운영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장항습지 철새 드론 급식 봉사대’를 결성해
김보라 안성시장이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경기지역 총회에서 제6기 경기도 상임대표로 취임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박승원 KDLC 상임대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강득구·염태영 국회의원 등 주요 정치인을 비롯해 경기지역 운영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민주당 소속 지방권력의 결집을 과시하는 자리로도 평가된다.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 지역"이라며 "완전한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총회가 지방자치 시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중앙정부와의 협력뿐 아니라 기초·광역 단위에서의 권한 강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시장은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정책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자치분권 강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최승혁 안성시의회의원이 KDLC 경기도 사무처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