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챔피언 타이틀이 걸린 한일전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일본에게 0-1로 패했다. 6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2승 1패, 승점 6으로 일본(3승·승점 9)에게 정상을 내줬다. 또,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치른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 평가전과 2022년 7월 나고야에서 벌인 동아시안컵 맞대결에서 연거푸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한일전 3연패를 당했다. 이날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가 최전방에 섰고 이동경(김천상무)과 나상호(마치다)가 좌우 공격을 맡았다. 중원은 서민우(강원FC), 김진규(전북 현대)로 꾸렸으며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김문환(대전)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김주성(FC서울), 박진섭(전북), 박승욱(포항)은 스리백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골문은 조현우(울산 HD)가 지켰다. 3년 만에 성사된 한일전은 전반 초반부터 뜨거웠다. 양팀 모두 빠른 공격 전개를 펼쳤다. 치열한 탐색전에서 한국이 먼저 득점 기회
경기도 31개 시군의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경기지역화폐, 이하 지역화폐) 발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시·군 간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도가 도내 의원실에 제출한 ‘2026년 경기도 주요 국비 건의사업’ 자료에 따르면 도는 골목경제 활성화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으로 684억 원의 국비 반영을 요청해놓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중 518억 원을 배정했고, 기획재정부(정부안)경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지난 2024년 도내 지역화폐 총 결제금액은 3조 8813억 원이며, 올해 3월 기준으로 도가 내년도 31개 시군의 지역화폐 발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3조 3659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수요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화성으로 5000억 원이다. 7% 할인(국비 2%, 도비 2%, 시군비 3%)을 위한 소요예산은 350억 원, 시비(市費) 부담은 150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수원이 발행수요 4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7% 할인 소요예산은 280억 원, 시비 부담은 120억 원으로 화성·수원 2개 지자체가 100억 원 이상의 자체 예산을 부담할 계획이다. 또 남양주(2800억), 성남(2500억),…
경기도 안성시 당왕지구의 530세대 규모 공동주택 사업이 3년 넘게 멈춰선 상태에서, 시공사인 금호건설이 오는 16일 조합 측에 착공 여부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하지만 금호건설 내부에서는 2026년 상반기 착공 가능성이 거론돼,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또 시간 끌기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업은 2022년 착공 예정이었지만 지금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그 사이 조합원 265명은 1인당 최대 1억 원에 달하는 추가 분담금을 부담했고, 금호건설은 공사비를 230억 원 증액했지만 공사는 여전히 시작되지 않았다. 이에 안성당왕 지역주택조합 측은 지난달 27일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와 임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조합은 “금호건설이 공사 의사가 없으면서도 공사비 증액을 유도해놓고 착공을 미뤘다”며 “명백한 기망 행위”라고 주장했다. 2020년 안성시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조합은, 2022년 금호건설과 891억 원 규모의 도급계약을 맺었다. 이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추진했으나, 금호건설이 연대보증을 거부하며 자금 조달이 무산됐다. 재협상을 통해 지난해 7월 공사비를 1
이선구(민주·부천2)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5일 경기도에 초고령사회·초저출산 대응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제385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 차원의 첨단기술 기반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도는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며, 2045년까지 85세 이상 고령자는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돌봄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만 이를 책임질 인력과 자원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기술 등 첨단기술이 돌봄 공백을 메울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 위원장은 전라남도의 AI 돌봄로봇, 서울시의 반려로봇, 서울 강남구의 웨어러블 로봇 운동프로그램 등 다른 지역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도 또한 전국 최초로 ‘AI 말벗서비스’, ‘늘편한 AI케어’ 등 첨단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개별 사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첨단기술은 산업 분야에서는 기업이 경제적 이윤을 위해 자발적으로 도입하지만,…
수원 매향중이 '2025 경기도 아시아컵 15세 이하(U-15) 야구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매향중은 14일 화성 드림파크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서울 자양중을 11-4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매향중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의 신베이 이중국민중을 제압하는 등 2승 1패, B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후 안산 중앙중과 성남 대원중을 격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매향중은 이날 결승에서 1회말 1점을 내줘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2회초 장현서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매향중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회말 수비서 자양중에게 곧바로 1점을 헌납해 동점을 허용했고, 3회에서는 2점을 허용해 2-4로 끌려갔다. 매향중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5회에서 대거 6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7회에는 장현서의 3점 홈런으로 자양중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매향중 포수 정승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밖에 매향중 이지훈, 김성윤은 각각 우수 투수상과 우수 타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 9개 팀과 해외 3개 팀이 참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솔로 가수 온유, 7월 15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명화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2집 '퍼센트'(PERCEN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ONEW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온유의 정규 2집 '퍼센트'(PERCENT)의 타이틀곡 ‘ANIMALS(애니멀)’은 본능의 해방의 순간을 포착한 트랙으로, 깨끗이 정제된 베이스 라인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곡의 심장을 이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솔로 가수 온유, 7월 15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명화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2집 '퍼센트'(PERCEN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ONEW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온유의 정규 2집 '퍼센트'(PERCENT)의 타이틀곡 ‘ANIMALS(애니멀)’은 본능의 해방의 순간을 포착한 트랙으로, 깨끗이 정제된 베이스 라인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곡의 심장을 이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수도권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4차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환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응모 가능성’ 언급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4차 공모에 응모할 곳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이용우(민주·서구을) 의원이 수도권매립지 4차 공모 성공을 위해 환경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답변이다. 김 후보자는 “중앙정부와 서울·경기·인천의 이해관계가 복잡하며, 폐기물 총량 축소와 직매립 금지 등 복잡한 정책이 얽혀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지론대로 적극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는 지난 1992년 조성돼 올해 3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를 비롯해 환경부·서울시·경기도는 2015년 4자 합의를 맺고 현재의 3-1매립장까지만 사용하기로 했다. 합의 당시 매립량을 고려하면 추정 사용기한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이에 맞춰 지난 5월 13일부터 시작한 4차 공모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진행됐던 3차 공모에 비하면 최소부지면적도 50㎡로 대폭…
폭염을 식히는 빗줄기가 그치면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도 올해 8·9월 모두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인천시민들은 어떻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을까.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폭염 예방을 위해 시민에게 생수를 지급하고 양산을 대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동구는 야외 무더위 쉼터 7곳에서 각 200개씩 생수를 지급 중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생수가 일찍 떨어지면 운영 종료 시간이 앞당겨질 수 있다. 관리는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에 참여하는 민간 자율조직인 자율방재단에서 맡고 있다. 조은빌리지 앞 쉼터. 화도진공원 정·후문, 화평동 쉼터, 송현근린공원, 황금고개쉼터, 창영어린이공원 쉼터 등에서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각 구는 55곳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산 대여소를 운영한다. 남동구와 서구는 각 20개·23개 행정복지센터 모두에서, 동구는 11개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민원실에서 양산을 빌려 쓸 수 있다. 동구 대여소는 양산 분실·고장 등 문제로 인해 이번주 구입 예정이다. 야외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열기를 식혀 주는…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법개정안에서 더해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추가 상법 개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해 상법에 대한 보완 입법 2차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7월 임시국회내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재명 대통령 공약 사항인 기업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개정안도 이르면 9월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이사의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등의 상법 개정안을 합의처리 하며 배임죄 완화를 요구한 바 있다. 이후 김태년(성남수정) 의원은 전날 특별배임죄를 폐지하고 형법에 배임죄 위법성 조각 사유로 ‘경영상 판단’ 원칙으로 명문화하는 상법·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주주권 강화를 앞세운 이번 상법 개정 과정에서 쏟아져 나온 경제계의 우려를 보완하고 한 번 더 여야의 합의 처리로 추가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확한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김 의원 발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