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용인시 대표 생활문화시설인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2023 생활문화 디깅 - 생활문화 강연 시즌1’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3 생활문화 디깅’ 프로그램은 용인 곳곳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호회, 공방, 예술가 등 한 분야의 장인들을 초청해 시민과 재능을 나누는 교육 프로그램 ‘숨은 장인 생활문화 클래스’와 문화예술 관련 취미를 전문 영역으로 확장해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연사 초청 프로그램 ‘생활문화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생활문화 강연의 첫 연사로 피아니스트 김강호를 초청했다. 유튜브 채널명 ‘식물집사 독일카씨’로 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식물 콘텐츠 유튜버이자 네이버 블로거인 그는 다양한 식물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과습과 식물 물주기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생활문화 강연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아 시민 50명과 식물과 함께하는 생활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용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강연의 참여 신청 방법
화성시 소재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내달 1일 정지아 소설가를 초청해 2023 노작인문강좌의 세 번째 강연을 연다. 노작인문강좌는 동시대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현실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3 노작인문강좌 ‘슬픔은 어떻게 희망이 되는가: 희망과 애도의 글쓰기’는 코로나19와 여러 사회적 재난으로 상실과 슬픔이 팽배한 오늘날 글쓰기에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발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정지아 소설가는 ‘삶이 소설이 되기까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읽기’ 강연으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정 소설가는 “구례라는 공간과 구례 사람들이 ‘아버지의 해방일지’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연 전 소감을 밝혔다. 정 소설가는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고욤나무’가 당선됐다.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2023 노작인문강좌는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3회 기획 강연으로 시대의 희망을 말한
노작홍사용문학관(관장 손택수)은 가정의 달 특집 문학음악회 ‘모락모락, 편지를 짓다’를 오는 5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문학음악회는 시민들에게 문학과 음악의 조화로운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정의 달 특집으로 열리는 2023년 문학음악회는 ‘가족’과 ‘편지’를 주제로 준비됐다. 음악회 제목인 ‘모락모락, 편지를 짓다’는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보자는 바람을 담았다. 이번 문학음악회는 ▲시노래 오프닝공연(박제광 뮤지션) ▲미니 강연(신달자 시인) ▲음악 공연(밴드 ‘시인과 주방장’) ▲손편지 낭독 시민 이벤트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박제광 뮤지션의 시노래 공연, 신달자 시인의 문학 강연, 음악 밴드 ‘시인과 주방장’의 축하 공연, 시민 손편지 낭독 등 음악과 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문학음악회에서는 가족에게 전하는 손편지 낭독 행사가 마련됐다. 편지 이벤트 응모자 중 선정된 2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손편지를 직접 낭독할 수 있다. 이번 강연에 초빙된 신달자 시인은 1964년 ‘여상’ 여류시인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했고, 1972년 박목월 시인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재등단했
성남상공회의소는 프레드 정(Fred Jung) 미국 풀러턴 시장을 초청해 ‘글로벌시대! 풀러턴시와 함께하는 미국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219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성남상의 정영배 회장, 신상진 성남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관내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영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성남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풀러턴시는 실리콘밸리 인근에 위치해 4차 산업을 잇는 교통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성남 기업들의 미국 풀러턴시 진출을 돕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풀러턴시와 성남시는 작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지난 25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며 “올해 6월 말 미국 풀러턴시 내 K-성남비즈니스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관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에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프레드 정 시장은 풀러턴 산업 환경과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풀러턴시는 항구와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마트물류센터 확충에 주력해야 하며, 삼성 및 LG
수원시립공연단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수원한옥기술전시관에서 무예 인문학 강연 ‘정조의 꿈, 정조의 힘’을 개설한다. 수원시립공연단 무예 인문학 강연 ‘정조의 꿈, 정조의 힘’은 시립공연단이 교육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조의 민생철학과 무예도보통지에 담긴 국방 철학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강연이다. 강연은 무예24기시범단 최형국 조연출이 진행한다. 최형국 강사는 문화사·전쟁사·무예사를 연구해온 역사학 박사이자 무예24기를 수련한 지 20여 년이 넘은 무예인이다. 또한, 무예24기를 알리기 위해 수원시립공연단 시민아카데미 여름무예학교를 5년 동안 진행해왔다. 3년 전부터는 수원 ‘남창초등학교’와 ‘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에 출강하며 조선의 무예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2 수원화성 문화제 야행 ‘무예24기 토크콘서트’와 수원시립공연단 조선 무예사 강의 ‘이상한 무예인 최형국’에서는 전회차,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교육 내용은 수원 역사의 핵심인 정조와 수원화성, 무예24기 등 정조의 민생철학과 ‘무예도보통지’에 담긴 국방철학으로 구성된다. 상반기에는 ‘정조의 꿈,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주장 김호남이 부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부천은 지난 15일 부천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2023 부천시 정책 발표회 ‘원 팀 부천’에서 김호남이 부천시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김호남은 지난해 프로선수가 팬 서비스를 해야 하는 이유를 경제학점 관점으로 분석해 글로 쓴 바 있다. 평소 경기장 안팎에서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제공하며 팬의 의미와 소중함을 강조했던 김호남은 이를 계기로 ‘팬 서비스 경제학 개론 교수’, ‘팬 서비스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생겼고 많은 축구 팬들과 언론에 관심을 받았다. 김호남은 이날 ‘우리는 프로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태도와 방향성, 지속성을 강조했다. 김호남은 “조용익 부천시장님을 비롯해 부천시민을 위해 매일 힘써주시는 공직자분들과 호흡할 수 있어 뜻깊고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사회에 보다 이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부천FC1995와 김호남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9일 소극장에서 인문학 스페셜 콘서트 ‘겨울의 마음을 읽는 봄의 이유’를 개최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의 문화강좌 ‘2022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강연과 함께 밴드 에이프릴 샤워, 가수 리엘의 무대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우리가 악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권 교수는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며, 30여 년간 약 3000건 이상의 강력사건 범죄현장에 투입됐다. 대한민국에 프로파일링 기법을 정착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현재는 은퇴 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및 강연 등을 통해 프로파일러로서의 경험과 범죄 심리 분야 지식을 나누고 있다. 강연은 ▲겨울의 마음은 어떻게 자라나는가 ▲마음을 읽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내 안의 겨울이 봄이 되기까지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권 교수는 강연을 통해 관객들과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폭력의 대물림과 범죄를 저지르는 ‘악의 뿌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2부는 인간 내면의 분노와 공격성, 그리고 개인의 감정 조절을 돕는 사회적 안정망에 대해 이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0일 용인 문화도시센터에서 ‘제2회 상상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상상포럼은 문화도시 시민 참여 촉진 및 차년도 사업 방향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커뮤니티를 시작하는 시민들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용인 커뮤니티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 중인 시민활동가들의 공동체 관련 사례 발표와 함께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형돈 박사의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이후 참여자 간 교류 및 ‘용인시 커뮤니티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상상포럼에서 구체화 된 도시 의제들은 시민주도 정책 실험사업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2023년 기획 주제로 선정된다. 해당 주제로 문화 사업을 기획한 지역 문화기획자들에게는 사업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양평문화재단(이사장 양원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도래하는 담론형성과 전환사회에 발맞춰 나아가고자 ‘양평 문화시민대학’을 개설했다. ‘양평 문화시민대학’은 생태, 문화재생, 문화공동체, 문화 융·복합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환사회를 준비하는 인문예술 강연프로그램으로, 문화도시와 문화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5시까지 총 4회 진행되며, 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양평생활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된 문화예술 및 사회의 이슈들을 주제로 1주 차에는 박병상 인천 도시생태환경연구소장의 ‘생존을 위한 대안-생태문명’을 시작으로 우리 미래의 삶에 대한 관측 및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고민과 실천을 알아본다. 2주 차에는 조흥윤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가 ‘전환사회와 한국문화재생’을 주제로 한국문화의 원형과 이후 지역문화로서의 양평문화 재생을 통해 인류가 지향해야 할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살펴본다. 3주 차 ‘강, 그 생태사와 지오-식민주의’는 전경수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가 맡아 물을 이용한 국가들의 이용문화
사진작가 알렉스 김(본명 김재현)은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에서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통해 인생의 행복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8일 오후 2시 수원시 팔달구 경기문화재단 7층 지식나눔실에서는 경기언론인클럽이 주최하는 제95회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얼마 전 선진국 대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행복지수는 최하위다”라며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강연자로 초청된 알렉스 김은 지난 2012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인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강단에 선 그는 자신을 감성포토그래퍼라고 소개했다. 한 청년이 20여년 동안 배낭을 메고 여행 다닌 이야기라고 운을 뗀 작가는 행복을 강조했다. 그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며 흐뭇함’이라는 행복의 사전적 정의를 읊으며, “20년 동안 사람을 만나면서 그들의 열정을 보며 함께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했고 그들을 통해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당시, 오지에서 만난 이들이 자신보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에 대한 기준이 잘못된 것인지 고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