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2021년 11월) 개관한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매일 연습하고 훈련하고 있어요. 더운 여름이라 웨이트를 병행하며 체력도 키우고 있고, 지치지 않게 영양제도 챙겨먹으며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습니다.” 청각장애를 지닌 탁구 ‘국가대표 자매’ 모윤솔(36․화성시장애인체육회), 모윤자(32․오산시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에서 다시 한 번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 3월 14일 경기도로 적을 옮긴 두 자매는 더 나아진 환경에서 탁구에 전념하며 팀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매는 오는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도대표로 함께 출전한다. 무더위가 한 창인 7월, 이들 자매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비지땀을 쏟고 있었다. 이들 자매는 지난 5월 있었던 제24회 하계데플림픽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도 대표로 첫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자매는 최고 성적을 냈다. 언니 모윤솔은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동생 모윤자는 혼성복식 은메달, 여자 단체와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종합 5위(금11, 은18, 동13)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모윤솔은 “올해 데플림픽은 가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26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24회 하계데플림픽에서 남자 탁구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오세욱(20·수원시장애인체육회) 선수 환영회를 개최했다. 오세욱은 지난 9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탁구 남자복식 경기에 이창준(서울시청)과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데플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사상 최초로 획득한 금메달이라 더욱 값진 결과였다. 이날 환영회에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김순례 이사가 참석해 포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 이영희 회장의 격려금도 전달됐다. 이성금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손가락 부상을 딛고 데플림픽 탁구종목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오세욱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신 어머니와 열정적으로 선수를 지도한 최상호 감독(수원시청 여자탁구팀) 및 김정수 코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 대회 경기도선수단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허범행 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사무처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대회에 참가했던 메달리스트와 가맹경기단체 및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남자 80㎏급 이학성(김포시청)과 탁구 남자 복식 오세욱(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 유도 여자 70㎏급 최선희(평택시청), 78㎏급 홍은미(안산시장애인체육회) 등 4명의 금메달 리스트에는 500만원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또 탁구 혼성복식 모윤자(오산시장애인체육회) 등 은메달 리스트 4명에게는 300만원(단체전은 70%)의 포상금이 전달됐고, 사격 남자 50m 소총복사 개인전 최창훈(경기도청) 등 6명의 동메달리스트에게는 200만원이 주어졌다. 경기도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대회에 8개 종목에 27명(선수 23명, 지도자 및 경기보조 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유도, 탁구, 태권도, 사격, 육상 등 5개 종목에서 10명이 금 4개, 은 4개, 동메달 6개 등
사격 국가대표 최창훈(경기도청)이 데플림픽에서 동빛 탄환을 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제 24회 하계 데플림픽에서 사격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한 최창훈은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의 위상을 높였다. 독일의 뮐러, 우크라이나의 페트렌코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한 최창훈은 이날 본인의 대회 첫 메달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알렸다. 최창훈은 앞으로 50m 소총 3자세, 10m 공기권총 단체전 등에 출격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까지 데플림픽만 총 6회 출전한 최창훈은 다수의 데플림픽 우승 경험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데플림픽 사격에서 10m 공기소총, 50m 소총 3자세, 50m 소총 복사까지 대회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17년 터키 삼순 데플림픽에서는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50m 소총 3자세에선 세계신기록 작성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11일 현재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2개 등 총 33개 메달을 획득하며 우크라이나, 미국, 일본에 이어 종합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이중 경기도선수단은 금메달
남자 태권도 이학성(김포시청)이 데플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이학성은 9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제24회 하계 데플림픽 남자 태권도 80㎏급 결승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마브로노프 아자맛을 36-18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학성은 2013년 소피아 데플림픽과 2017년 삼순 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데플림픽 태권도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임대호에 이어 이학성이 두 번째다. 태권도 외에도 10일까지 데플림픽에서 경기도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유도와 탁구를 포함해 총 3개다. 여자 유도 개인전에서는 78㎏급 홍은미(안산시장애인체육회)와 70㎏급 최선희(평택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유도에선 90㎏급에 출전한 양정무(평택시청)가 개인전 동메달과 함께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21개 메달이 걸려있는 탁구에서는 오세욱(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모윤자가 혼성 복식 은메달, 여자 단체 동메달, 여자복식 동메달 등 메달 3개를 가져갔으며 모윤자와 함께 여자 단체전에 나선 모윤솔(이상 경기도)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0일까지 종합결과 총 2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연맹장이 오는 2022년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참가 예선전을 앞둔 농아인 축구 국가대표 격려식에 참석, 선수단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25일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 격려식에서 이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 감독, 코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출국과 부상 없는 성공적인 예선전을 치러 대한민국 농아인 체육의 명예를 높이고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축구대표팀 유병권 감독은 “예선전을 치러 3위 이상 입상한다면 2022년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나, 모든 선수들이 1위를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좋은 결과를 갖고 무탈하게 돌아오는 것이 바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한 것 같다. 합숙 훈련 협조 공문을 보내도 승인해 주지 않은 곳들이 많아 출전 선수가 많이 없다.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농아인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적극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97년 덴마크데플림픽부터 대표팀에 선발되고 있는 김광재 선수는 “훈련 기간이 짧은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