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2024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았고, ‘AII THAT PIANO’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과거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 ‘경기 피아노페스티벌’에서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뻗어나가고자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로 재탄생했다. 이번 축제는 정통 피아노 프로그램은 물론, 쉽게 즐기고 입문할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 함께 나눌 수 있는 야외 프로그램까지 6일간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피아노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10월 2일 ‘오프닝콘서트 : 피아노 오케스트라’는 김대진 예술감독을 비롯해 32인의 피아니스트들이 함께한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베토벤 교향곡 7번을 15대의 피아노가 웅장한 화음으로 선보이며, 이진상, 박영성 등의 국내외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10월 3일은 ‘202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선율’의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10월 5일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명문 인디애나대학교 음악대학(Jacobs School of Musi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드디어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Ⅳ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만남이 어려웠던 관객들과 마주했다. 지난 18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Ⅳ ‘모차르트&베토벤’이 진행됐다. 경기필하모닉 단원들과 마시모자네티 상임지휘자, 협연자 이진상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의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반갑게 맞이했다. 경기필은 2020년 ‘앤솔러지 시리즈’를 론칭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6개월여만에 관객과 만났다. 이번 앤솔러지 시리즈Ⅳ는 당초 70명의 합창단이 출연하는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확산 예방을 위해 ‘모차르트&베토벤’으로 편성을 대체했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반년간의 침묵을 극복하고 다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음악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마시모 자네티와 경기필이 어렵게 마련한 자리”라며 격려를 당부했다. 지난 2월 이탈리아로 떠났던 마시모 자네티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위해 7월 초 한국에 입국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앞서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