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전국생활대축전’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 '최고령 선수' 박영진 부천시게이트볼협회장은 “게이트볼로 인해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33년생인 박 회장은 이번 대회 경기도 게이트볼 혼성팀 선수로 참가하며 지난 27일 구미시 동락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게이트볼 혼성부 준결승에서 경기도 서울특별시를 10-7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컨디션 악화로 인해 28일 경북 칠곡군 동락동원 축구장에서 열린 경남과 결승전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일찍 귀가했다. 박 회장은 "비록 팀원들과 함께 결승전을 치르진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했다"고 했다. 이날 경기도는 혼성부 결승전에서 경남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건강이 안 좋아 진 것은 아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찍 귀가했다”라고 입을 뗀 그는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했다. 준우승이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여자부에 출전한 부천시게이트볼협회 선수들이 우승하게 되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30년째 게이트볼을 하고 있는 그는 9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했다. 건강 유지의 비결을 묻자 박 회장은 “게이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가운데 최고령으로 알려진 정복수 할머니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98세. 나눔의집과 정의기역연대(정의연)은 정복수 할머니가 이날 오전 나눔의집 인근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정복수 할머니는 지난 2013년부터 경기 광주 소재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 나눔의 집에 머물렀으며, 최근 건강악화로 입원한 상태였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기독교장으로 치러지며, 장례 일정은 비공개다. 정복수 할머니가 사망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15명이다. 정의연은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다 잊으시고 편안하시길 바란다"며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