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주민들이 모여 만든 야구단 NKP 타이거즈가 오는 25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유명 연예인 야구단 ‘야신야덕’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2021년 3월 결성된 NKP타이거즈는 전원이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최초의 북한 사회인 야구단이다. 현재는 25~34세 선수 15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지난 4월부터 고양시 일산에서 열리고 있는 ‘농협대NH리그’에 참가 중이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필드홀딩스 엄기석 대표는 “북한이탈주민 청년들과의 만남은 미리 맛보는 통일”이라면서 “친선경기와 다양한 후원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도움이 되는 동시에 한반도 야구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 야구계 왕년의 슈퍼스타인 양준혁도 참석한다. 양준혁은 북한이탈주민 선수들에게 직접 개인 지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양준혁은 은퇴 후 2011년에 설립한 ‘양준혁 야구재단’을 통해 탈북청소년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스포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타이거즈 팀을 운영하는 (사)새한반도야구회의 김현 이사장은 “과거 일본 프로야구에서 재일교포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민족 자부심을 드높였다. 이번엔 우리가 탈북민 야구단을 도울 차례”라고 소회를 밝혔다. NK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K리그 대표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되는 선발팀(이하 ‘팀 K리그’)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토트넘 간 친선경기가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는 쿠팡플레이와 피치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이다. 연맹과 쿠팡플레이는 지난 12일 K리그 발전을 위한 포괄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쿠팡플레이가 K리그 뉴미디어 중계, 신규 콘텐츠 개발 투자, 현장 프로모션,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맹은 “이번 경기는 K리그와 쿠팡플레이 간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K리그 대표 선수들과 토트넘의 맞대결을 기대해 온 국내 축구팬들을 위한 좋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 K리그의 선수 구성과 선발 방식 등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경기를 관람하러 온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독점 생중계된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소식을 실시간 업
25일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 남자대표팀 24명의 소집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의 출격여부는 오는 주말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은 결국 차출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KFA) 측은 17일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의 부상 부위 등 몸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황희찬에 대해서는 “독일 작센주 보건당국 격리 규정으로 차출이 불가하다. 이에 따른 대체 발탁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인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과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손흥민을 포함한 24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명단 발표에 앞서 열린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했다. 당시 그는 전반 17분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했고 더는 뛰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정확한 부상 정도와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협회는 토트넘 구단과 소통을 이어가며,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대표팀 차출과
고양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 대표팀과 2021 도쿄올림픽 대표 팀 간의 친선경기를 오는 9월 3일~ 9월 8일 사이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국제 대회를 앞둔 태극전사 두 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것은 1996년 이후 24년만이다. 이 경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 팀과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 팀 간의 친선경기로 ‘관록’과 ‘패기’의 한 판 승부가 될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친선경기에 해외파는 합류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대한축구협회는 두 팀의 전력 점검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도 관중을 입장시킬 지에 대한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코스타리카와의 데뷔전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가져, 2-0 승리를 기록해 고양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으며 이번 친선경기도 고양시에서의 개최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열릴 고양종합운동장은 최근 총 57억여 원을 들여 가로 25m, 세로 11m 짜리 대형전광판으로 교체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