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중원 보강을 위해 미드필더 한석종을 영입했다. 성남은 베테랑 미드필더 한석종과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한석종은 숭실대 시절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주역이자 베스트 수비상을 수상했던 유망주로 2014년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수원 삼성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40경기에 출전했다. 성남은 한석종이 선수들과 함께 팀의 수비와 공수 전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형 감독은 “한석종은 활동량, 적극성이 장점으로 팀에 잘 적응해 성남의 승격과 함께 2024시즌 선수 본인도 최고 전성기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석종은 “전지훈련 기간 철저히 준비해서 선수들과 함께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날 베테랑 공격수 이정협과 수비수 박광일을 영입한 데 이어 한석종까지 데려온 성남은 4일부터 팀 훈련에 들어가 K리그1 승격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주장단을 선임하며 새 시즌 도약을 예고했다. 수원은 10일 “수원의 유스팀 매탄고 출신 민상기가 이번 시즌 캡틴으로 선임됐고 최성근과 한석종이 부주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제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건하 수원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민상기를 주장으로, 최성근과 한석종 부주장을 각각 선임하며, 올시즌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맡겼다. 매탄고 1기라는 이유로 수원 팬들로부터 ‘매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민상기는 지난 2010년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무대를 밟은 뒤 군 복무를 위해 2017~2018시즌 아산 무궁화FC에서 뛴 것을 제외하고 수원에서만 활약했다. 수원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민상기의 K리그 기록은 통산 186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수원 유니폼을 입고는 4골 1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부주장에 이어 올시즌 주장까지 맡게 된 민상기는 “매탄고 출신으로 첫 주장을 맡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부담감이 든다”면서 “좋은 선례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자세로 더 헌신하고 희생해서 팀이 더 끈끈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성근이와 석종이가 옆에 있어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월터워커 시다스와 K리그 구단 최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삼성은 “46년 전통 인솔브랜드 월터워커 시다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 시다스가 제작한 커스텀 인솔을 후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수원삼성 선수단은 1년간 자신의 발 모양에 최적화된 맞춤 깔창을 착용한다. 시다스 인솔은 국내 프로선수들 500여명이 착용하는 것과 더불어 전 세계 프로스포츠 선수들도 애용하고 있다. 수원은 “지난 4월 김민우, 한석종, 고승범이 커스텀 인솔을 제작하며 인연을 맺은 후 시다스의 전문성과 품질에 대한 선수들 만족도가 높아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오동석 수원삼성블루윙즈 단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시다스 인솔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어 기쁘다. 올 시즌 후반기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홍규 시다스 대표는 “시다스의 46년 노하우를 통해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의 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시즌 시다스와 함께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경남 남해전지훈련을 마치고 복귀해 오는 20일 수원FC와의 홈경기를 시작으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또한번의 기적을 일으키며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7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16강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경기에서 전반 20분 에릭 리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들어 김태환, 김민우, 한석종의 연속골이 터지며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18년 ACL 4강 진출 이후 2년 만에 다시한번 4강에 도전하게 됐다. 수원은 김민우와 임상협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박상혁, 김태환으로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했으며 3백에는 양상민, 박대원, 장호익을 세우는 3-5-2 전술로 나왔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시작과 함께 에릭과 테루히토 나카가와에게 연속 슈팅을 허용하는 등 요코하마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최우 측면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요코하마의 공세에 계속 밀리던 수원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요코하마의 역습 상황에서 수원의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나카가와가 골문 앞쪽으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에릭이 달려들며 무릎으로 밀어넣은 것이 그대로 수원의 골문을 가른 것. 선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기적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K리그1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16강전에서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 한일클럽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빗셀 고베(일본) 전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일 클럽전에서 승리했다”며 “힘든 상황에서 이긴 기운이 이번 요코하마 전에도 큰 힘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오후 11시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요코하마는 지난 시즌 일본 J리그 챔피언으로 조별리그에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H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건하 감독은 “고베와 요코하마 모두 일본 클럽이라 비슷한 스타일이라도 전술적으로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면서 “결국은 상대가 잘하는 걸 막아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이어 “고베와의 경기에서 전반부터 상대 장점을 의식적으로 잘 막아냈듯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요코하마가 조별리그에서 우리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뤘기 때
군 전역 후 수원 삼성에 합류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블루커멘더’ 한석종이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9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석종은 수원이 9월에 치른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고 지난 달 20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강원FC 전에서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이치 모터스 9월의 MVP 투표는 한석종을 비롯해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타가트와 강원 전 2도움의 주장 염기훈, 수비라인의 리더 양상민 등 4명이 경쟁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한석종은 4일간 구단 유튜브에서 1,5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팬 투표에서 중 55%를 득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석종은 “이적 후 곧바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고 상을 주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다”라며 “한편으로는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한석종은 이어 “사실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팀 동료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있도록 많이 도와준 덕이 더 컸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팬들의 관심이 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을 모습을 보여드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중앙 미드필더 한석종(28)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수원은 2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한석종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2023년 말까지 3년 3개월이며 등번호는 6번”이라고 밝혔다. 숭실대 시절 전국추계대학축구 연맹전에서 베스트 수비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석종은 2014년 강원FC에 입단한 뒤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9년 FA 자격을 얻고 상주에 입대했다. K리그 통산 175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한석종은 27일 상무에서 제대한다. 수원은 “한석종이 수비력 뿐 아니라 강한 돌파와 대각 롱패스가 장점으로 팀 수비의 안정을 꾀하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석종은 “한국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클럽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몸과 마음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석종은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