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30일 경기도 수원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9주년(5월 3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직원 및 장기근속자 포상, 김혜순 대표이사의 기념사에 이어 19주년 기념 대형 케이크 커팅식,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형 케이크 커팅식에는 재단 대표이사, 재단 노동이사, 노동조합 지부장, 근로자 위원 대표 등이 참여해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005년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으로 개원해 2020년 재단으로 출범했다. 지난 19년간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성평등 및 여성, 여성일자리, 가족, 아동청소년, 보육 및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연구를 비롯해 가족 및 성평등 문화확산 관련 사업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재단 비전선포식을 개최, ‘일상을 행복하게, 기회를 평등하게,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가족정책 플랫폼’으로 비전을 선포, 미래의 20년을 대비한 비전과 전략 체계를 수립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9년간 경기도민들로부터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며 “경기도 여성가족정책 플랫폼이 돼 도민들 곁에서 든든하
매일 아침,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살을 조명, 거실을 무대 삼아 한국무용을 하며 하루를 여는 이가 있다. 그날그날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 주제곡도 바뀐다. 틈이 나면 유튜브로 각종 무용 공연 영상도 찾아본다. 요즘엔 어떤 몸짓이 대세인지, 트렌드는 어떤지 유튜브만큼 정보가 빠른 곳도 없다며 매일 들여다본다고 웃었다. 여느 젊은 무용수의 일과가 아니다. 올해 74세 수원 조원동에 사는 한매녀 어르신의 이야기다. 이런 한매녀 어르신의 남다른 일상에 빼놓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경기신문이다. 2016년 본지 인터뷰를 했던 인연으로 구독을 시작한 이후 남편과 함께 열혈 구독자가 됐다. 2016년 당시 수원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국무용을 가르치던 한매녀 어르신은 인터뷰 요청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응했다. 한 어르신은 “무용을 가르치는 일은 내 평생의 꿈이었고, 정말 열심히 강습을 하고 있었는데 이를 좋게 봤는지 신문사에서 인터뷰까지 한다니 정말 기분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 어르신의 사진과 기사가 실린 신문지면은 자택 현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벽면에 걸려있다. “가족들이나 손님들이 이 기사 액자를 볼 때마다 흐뭇해해요, 신문
수원시청 옆 오도환 법률사무소엔 경기신문을 비롯한 경기지역 신문들이 비치돼있다. 상담 온 고객들을 위한 작은 배려다. 오도환 변호사는 “보통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지만, 여전히 종이신문을 찾는 고객들도 많다”라며 “고객이 대부분 경기도민이라 중앙지보다는 지역신문을 본다”라고 했다. 오도환 변호사는 2014년부터 본지를 구독했다. 벌써 8년째다. 본지가 올해로 창간 19주년을 맞았으니 절반의 세월을 함께 한 셈이다. 오 변호사는 “요즘 신문·방송 뉴스를 보면 자기만의 색깔이 없이 비슷해서 아쉽다. 나와 생각이 맞는 걸 떠나 경기신문의 확실한 방향이 좋다”라고 전했다. 오 변호사는 매일 아침 출근하면 티타임과 함께 경기신문을 꼭 펼친다. 특히 사무실을 둔 수원시나 인근 지역의 소식을 꼼꼼히 읽는 편이다. “맡은 사건이 수원지역 내 일이거나 의뢰인이 수원시민 등 경기도민일 경우가 많아요. 일을 수월하게 처리하기 위해선 지역현안에 밝아야 해서 더욱 유심히 챙겨보는 편입니다.” 매일 아침 읽다 보니 관심이 더 가는 섹션을 찾아보는 버릇도 생겼다. 오 변호사는 “스마트폰으로 포털에 올라온 기사는 기사 경중도 잘 모르겠다. 그냥 제목만 훑고 끄거나, 정말 궁금할 때만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