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팀 창단 7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차지한 kt 위즈는 지난 시즌 주전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하위권을 맴돌다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한국시리즈까지 진출, 준우승을 차지했다. kt는 올 해도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상승세를 탄 kt는 15일 현재 41승 2무 46패, 승륲 0.471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지난 7월 3일 7위로 올라선 kt는 2차례 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진입의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히 장맛비에 상승세가 꺾였다. 5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던 kt는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위닝 시리즈를 이어가지 못했고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던 중 14일 경기가 우천으로 또다시 취소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kt로서는 장맛비가 야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t는 이번 주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좋은 기회를 다시한번 잡았다. 이번주 kt의 주중 상대는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이며 주말 상대는 NC 다이노스다. KT는 올해 키움을 상대로 6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에 있으며 NC와는 4승 4패로 팽팽하게 맞서
kt 위즈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3연승을 이어가던 kt는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6승 2무 6패로 승률 0.500을 기록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1자책 2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는 장성우가 3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수비에서 NC 선두타자 박민우의 좌중간 2루타, 박세혁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맞은 kt는 상대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낼 때 박민우가 3루를 밟았고 제이슨 마틴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맞아 0-1로 기선을 내줬다. kt는 1회말 공격에서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강백호의 중전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초 2사에서 NC 박세혁과 박건우를 볼넷으로 보내며 위기를 자초한 kt는 마운드에 손동현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상대 마틴과 손아섭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kt는 5회말 조용호가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kt 위즈가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앤서니 알포드의 솔로포를 앞세워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연승을 이어갔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6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마치고 처음 등판한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⅓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던 kt 소형준은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고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알포드가 솔로홈런 포함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김민혁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두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두 팀 합쳐 9이닝 동안 나온 안타는 7개(kt 5개, NC 2개)에 불과했다. 빈타 속에서도 알포드의 홈런포와 타선을 집중력을 보인 kt가 승리를 가져갔다. 1회와 2회 모두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kt는 3회말 1사 후 알포드가 NC 선발 이용준의 2구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짜리 대형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선취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한유섬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NC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26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최근 4연승을 달렸다. SSG는 시즌 전적 46승3무24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0-0 팽팽히 맞선 양 팀은 4회에 1점씩을 올렸다. 4회초 NC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SSG 선발투수 이태양의 초구 직구(139㎞/h)를 좌익수 뒤쪽으로 넘어가는 홈런(시즌 2호)으로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SSG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이 NC 선발 신민혁의 3구째 포크볼(120㎞/h)을 걷어 올리는 동점 솔로포(시즌 10호)를 날렸다. 한유섬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6회초 NC는 또 다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이태양의 2구째 몸 쪽 슬라이더(129㎞/h)를 가볍게 휘둘러 시즌 9호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SSG는 6회말 1사 주자 1, 2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앞서 추신수(볼넷)와 최정(좌전안타)이 출루한 가운데 한유섬이 바뀐
2021시즌 KBO리그도 절반이 지났다. 총 384경기가 진행된 전반기, 1위부터 6위까지 6.5게임차라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10개 팀의 접전 속 리그를 빛낸 대기록들에 대해 알아보자. ▲‘돌부처’ 오승환의 300세이브 KBO리그 세이브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오승환(삼성라이온즈)은 지난 4월 25일 광주 KIA 전에서 497경기 만에 역대 투수 최초로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후 ‘돌부처’ 오승환은 꾸준히 세이브를 적립, 전반기 32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세이브 27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승환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재윤(20개·KT wiz)보다 크게 앞서고 있어, 개인 6번째 세이브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철인’ 정우람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 한화이글스의 투수, 정우람이 902경기로 등판해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6월 30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 출장해 LG 류택현이 가지고 있던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2004년 데뷔 이래 매 시즌 꾸준히 경기에 나선 정우람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더 등판한다면 역대 2번째 12시즌 연속 50경기 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프로야구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KBO는 12일 오후 3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사장들이 모인 긴급 이사회를 개최, 오는 8월 9일까지 프로야구 일정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과 더불어 NC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각각 3명, 2명의 선수가 확진되는 등 리그 내 선수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리그 중단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KBO는 지난 11일 오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리그 중단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는 리그 중단을 두고 팽팽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 구단 내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이자는 입장과 지난 3월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에 따라 구단 내 확진자와 자가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대체 선수로 중단 없이 운영하자는 입장이 대립했다. 치열한 논의를 거친 이사회의 결정은 리그 중단이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8월 9일까지 모든 경기를 잠정 중단한다. 하지만 이달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으로 오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휴식기’를 갖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