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고려대 MBA 마라톤 클럽 손무웅 이사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매력”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찾아오는 가을. 선선한 날씨는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함에 있어 적기처럼 보인다. 다양한 야외 활동 중 혼자서도 할 수 있으며 여럿이 함께도 즐길 수 있는 마라톤.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이들에겐 힘든 종목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 진입장벽이 있지만, 고려대 MBA 마라톤 클럽의 PO(Product Owner) 손무웅 이사는 “누구든 뛰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가능한 스포츠”라고 설명한다. 17년간 이어온 직장 생활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그는 석사과정을 함께 거친 동기들과 선후배가 함께 마라톤을 즐기는 고려대 MBA 마라톤 클럽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운동을 평소에도 해왔지만 농구, 골프 등 특정한 장소나 플레이어가 있어야 하는 종목의 경우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이런 점이 없거나 적은 종목을 찾다 보니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달리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출범해 현재 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클럽에서 그는 홍보 및 대회 참가, 굿즈 제작 등 실질적으로 클럽을 이끄는 이들 중 한 명이다. 손 이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체중이 늘거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시기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