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8만 4144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상 토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한 토지다.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시·구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오는 4월 8일까지 토지소재지 구청에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감정평가사가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 지가 산정 적정성 여부를 재조사하게 된다. 이후 성남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견 제출자에게 통지한 후 4월 30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고도제한완전해결을위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고도제한범대위)가 지난 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서울공항 앞 1인 시위가 20일을 넘기면서 지역시민단체들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8일로 21차를 맞은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1인 시위에는 지역내 시민단체와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수정구, 분당구 지역 주민대표들이 자발적으로 1인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일 시작된 첫 1인 시위에는 고도제한범대위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도봉스님이 참여한데 이어 구정숙 건영·태영·한성 아름마을재건축추진위원회 위원장, 백왕순 모자이크민주주의대표, 이정숙 ㈔선진복지사회연구회 대표, 심재상 (가칭)상대원3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김해정 시흥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최만순 경기도민회장, 황재화 태평3구역재개발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이명순 상대원3구역 공영재개발 주민대표회의(가칭) 위원장, 김은경 수진2구역재개발조합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 유현수 신흥1구역 주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이호승 성서련 상임대표, 모동희 고도제한범대위 집행위원장, 김애천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윤대섭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김오열 고도제한범
성남시 고도 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서울공항 앞 1인 시위에 시민사회 대표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매일 오전 11시 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이하 범대위)는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고도 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1인 시위 첫날인 8일에는 범대위 상임대표인 도봉스님이 나선데 이어 9일에는 구정숙 건영·태영·한성 아름마을재건축추진위원회 위원장, 10일에는 백왕순 모자이크민주주의대표, 11일에는 이정숙 ㈔선진복지사회연구회 대표, 12일에는 심재상 가칭 상대원3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이어 13일에는 김해정 시흥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15일에는 최만순 경기도민회장, 황재화 태평3구역재개발주민대표회의 위원장, 그리고 10차 1인 시위에는 이명순 가칭 상대원3구역 공영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이 나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촉구했다. 범대위가 진행하고 있는 1인 시위는 성남시 고도제한이 완전해결 되는 날까지 휴일과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오전 11시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열리고 있다. 범대위는 1인 시위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신청도 받
1987년 6월 10일, 민주주의를 탄압한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학생, 노동자, 종교인, 시민들이 서울시청 광장를 비롯한 전국 22개지역에서 ‘호헌철폐, 직선제 쟁취!’를 외치며 민주화 운동을 펼쳤다. 경기도 도청 소재지인 수원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팔달문과 수원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시위대가 ‘호헌철폐’를 외치며 비폭력시위를 전개하자, 경찰들은 최루탄으로 맞서며 그들을 해산시켰다. 36년이 지난 2023년 6월, 그날의 생생한 현장을 전시로 만날 수 있다. 전시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 수원을 기억하다’는 당시 서울예대 사진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김경수(現 발리볼코리아닷컴 대표)가 직접 촬영한 기록들 111점을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그동안 미공개된 자료들로, 수원의 6월 민주화운동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36년이란 세월이 흐른 사진이지만 필름 원본 보존 상태가 뛰어나 역사적 고증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에서는 ▲1987년 6월 10일 고문살인 은폐조작규탄 및 호헌철폐 평화대행진 40점 ▲1987년 6월 16일 산발적인 시위 16점 ▲1987년 6월 18일 살인 최루탄 추방대회 24점 ▲1987년 6월 26일 국민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연일 이어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등의 천막농성, 시위에 대해 “앞으로 가야 할 과정이 비록 험하고 힘들어도 서로를 존중하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협의하며 결론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남부청사는 물론 북부청사까지 노조들의 천막농성, 사무실 점거, 시위가 날마다 계속되고 있다”며 “모두가 다 힘들고 안타깝다. 날씨가 추워지니까 더욱 마음은 조급해지고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정감사를 힘들게 마치고 지금은 다음 주까지 행정감사를 2주간 감당해 나가야 할 우리 직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리고 당장 18일 수능을 앞두고 이를 위한 준비, 방역실시 등 치밀하게 진행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우리 직원들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연례적인 일이지만 노조와 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임금협상 중”이라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임금협상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교육청 간의 합의가 어려운 일이지만, 실무적으로 양측 협상단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현 경기도체육회 이사인 양준혁 전 야구선수가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의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에 힘을 실었다. 양준혁 이사는 9일 오후 5시쯤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원성 체육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청 정문을 찾았다. 양 이사는 이원성 회장에게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동참했다. 한편 양준혁 이사는 지난해 6월 민선 회장시대를 맞이한 경기도체육회 임원으로 선임됐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7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과 시인 겸 방송인 정덕희 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임교수가 방문해 응원을 전했다. 김경성 이사장은 8일 오후 5시쯤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원성 체육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도청 정문을 찾았다. 정덕희 전 교수도 현장을 방문해 ‘경기체육을 정상화하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와 만난 김경성 이사장은 “이곳에 온 이유는 딱 한가지”라며, “민선체육회장을 뽑은 것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뜻인데 경기도정에서 다시 체육을 정치화하려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자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당초 취지에 따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체육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경기도는 체육을 위해 지원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남북체육도 마찬가지로 정부가 추진하면 안되는 문제”라며 “이런 경고등이 켜진 상태에서 경기도의회가 더욱 자세를 낮추고 취지대로 가야하는데 힘으로 밀어붙이는 건 잘못됐다”고 이야기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회장협의회 권병국 회장이 경기도체육회의 정상화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병국 회장은 8일 오전 경기도청 정문 인근에서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 경기도체육회가 정상화되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도체육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도움을 줬으며 좋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어 “정상화를 위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1인 시위 역시 지지한다”면서 “도에서 원상복귀를 해줘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답변 등을 고려했을 때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회장협의회는 향후 가맹경기단체회장들의 의견을 취합해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 29개 시·군 체육회장 일동은 5일 오전 11시 50분 ‘경기도 체육진흥 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오전 8시부터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무기한 1인 시위 돌입 4일째, 현장에는 오전부터 구본채 하남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강정복 연천군체육회장,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 김종길 안성시체육회장, 김건섭 과천시체육회장,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 서정영 군포시체육회장, 강예석 구리시체육회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등 경기도 시군체육회장들이 방문했다. 이밖에도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 박형순 경기도탁구협회장 등 종목단체장들도 연이어 방문해 시위에 나선 이 회장을 격려함과 동시에 함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뜻을 모았다. 또 의왕시와 성남시 체육회를 제외한 29개 시·군 체육회장들은 공동 명의로 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군 체육회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방체육회는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 회원단체로써 법률에 의해 같은 지위를 보장받는다”면서 “경기도 체육진흥 센터 설립 과정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는 법의 정신에도 정면으로 위반
국가정보원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차륜형 장갑차가 시위 현장에 투입된 사진 등 관련 기록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에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한 자료는 1242쪽 기록물 22건과 사진 204장이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진상규명위에 5.18 관련 자료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제공한 자료에는 5.18 초기 시위학생 연행 사진 및 차륜형 장갑차 사진 등이 포함됐다. 진상규명위는 "차륜형 장갑차 사진의 경우 '5.18 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발포는 광주고 앞길에서 바퀴가 고장난 차륜형 장갑차에서 이루어졌다', '그 장갑차를 제외하고 다른 계엄군 장갑차는 모두 궤도형이었다'는 진술과 문헌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중앙정보부가 당시 국내 각 분야 동향을 수집·생산한 중요 보고서 17건(832쪽), 당시 국내 상황을 보도한 해외 언론 기사와 외국 정보기관 반응 보고자료 등 5건(410쪽)이 포함되어 있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진상규명위와 적극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자료를 발굴·지원해 5.18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