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티퀸, 그린뷰티, 오렌지플래시 등 국산 장미 3개신품종을 지역 고유 품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7개 신품종에 대해 전문가와 농민 등을 초청해 평가한 결과 세 품종 모두 파주 기후에 적합하고 외국계 품종과 비교해 파티퀸은 내병성에서, 그린뷰티는 시장성에서, 오렌지플래시는 수량성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04년부터 조리읍 뇌조리 등 농가 2 곳에서 3년동안 이들 장미 7종을 재배해 지금까지 20여 차례 수확하는 실증 재배 실험을 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3개 신품종에 대한 육성 지원책을 마련한 뒤 농가에 적극 보급해 파주시를 대표하는 장미 품종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