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신도시로 지정됐던 검단과 파주3지구의 지구지정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를 통과함에 따라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들 지구는 내년 2~3월께 개발계획이 확정되고 2009년 6월 분양된다.
건설교통부는 신도시 예정지인 검단지구와 파주3지구의 지구지정안이 지난달 말 중도위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지구지정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검단지구는 인천시에서 100만평 이상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작년 발표됐던 340만평 규모로 지정하기로 했으며 파주3지구도 212만평이 그대로 지정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사전 환경성 검토와 관계부처간 협의 등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지구지정안도 중도위를 무난히 통과했다”면서 “2~3주내에 지구지정안을 고시한 뒤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지구지정안을 고시한 뒤 광역교통대책 수립,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내년 2~3월께 개발계획을 확정짓는다는 구상이다. 실시계획 승인은 2009년 초, 첫 분양은 2009년 6월로 잡혀 있다. 첫 입주는 검단신도시가 2011년 11월, 파주3지구는 2012년 3월로 각각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