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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분양, 서울 거주자 청약 ‘봇물’

분양물량의 4배 기록… 강남 영향권 관심 높아

정부가 지난 1일 동탄2 신도시를 확정 발표하자 동탄1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메타폴리스에 서울 거주자들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청약 또한 두드러졌다.

동탄1 신도시에서 4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메타폴리스의 경우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거주 청약자가 수원과 용인을 제치고 분양물량보다 4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기존 동탄1 신도시에 동탄2 신도시가 바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기반시설 이용이 더욱 확대되는데다 화성시의 상전벽해가 시작했다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건교부 등 정부 관계자들은 서울지역 거주자들이 동탄1, 2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심 수준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동탄1 신도시에서 최근 분양을 마친 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 청약신청자 가운데 20% 정도가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는 메타폴리스 1천229가구에 청약한 신청자들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 신청자 2만2천731명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4천800여명으로 20.8%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하지만 동탄신도시와 인접한 수원은 19.8%, 용인 16.5%, 성남 12.4% 등으로 나타났고 화성 거주자는 8.3%에 그쳤다.

용인과 수지 등 버블세븐지역을 합치면 54% 수준으로 강남 영향권에 포함된 거주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탄1 신도시는 2004년 6월과 10월 1, 2차 분양 당시에는 서울지역 거주자가 20% 수준인데 반해 화성과 수원지역은 43%였다.

이후 2005년 3월 3차 분양때에는 서울지역 거주민이 30% 수준으로 증가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청약신청자들이 실수요자인지,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인지에 대해서는 구분할 수 없다”면서도 “서울 거주자들의 동탄1 신도시 관심은 동탄2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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