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금곡지방산업단지에 저류지 300㎡(900t)를 새롭게 계획, 사업기간이 당초보다 6개월 연장될 전망이다.
남양주시 금곡지방산업단지는 2002년 사업계획을 마련, 2004년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후 13만383㎡의 규모로 민간에서 시행을 맡았다.
하지만 당초 사업계획 수립에 포함되지 않았던 저류지를 새롭게 추가, 실시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의 위치가 변경되며 분양시기도 늦춰지게 됐다.
당초 사업계획 수립에 포함되지 않았던 저류지를 새롭게 추가하면 폐수종말처리장과 인접해 당초 사업계획도 변경해야 하고 저류지 설치에 필요한 시기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사업기간은 올 6월 말에서 12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됐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분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류지 설치에 따른 문제는 없을 듯하다”며 “재해나 우수를 대비한 시설로 산업단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우량이 많을 경우 산업단지 내 저류지가 금곡천의 부하량을 감소시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곡지방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50%, 도로와 녹지공간, 폐수처리시설 등이 50%로 조성, 현재까지 35% 정도의 공사가 진행돼 올해내로 영상·음향, 통신장비제조업 등을 유치할 전망이다.